“이렇게 끝나서는 안됩니다…” 안정환을 포함한 2002 월드컵 국가대표들이 정몽규 사퇴를 요구한 충격적인 근황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과 공개적으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박주호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한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입을 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의 약 5개월간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이 결국 국내 감독으로 마무리되면서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입을 열었다. 박주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절차 안에서 이루어진 게 하나도 없다. 일부 전력강화위원이 외국인 지도자보다 국내 축구인을 선임하도록 몰아갔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박주호가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회의 내용이 실시간으로 유출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협회는 박주호의 내부 폭로에만 강경하게 대응했고, 이에 협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주역들도 후배를 감싸며 축구협회에 쓴소리를 했다. 이천수 전 국가대표는 “얼마나 답답했으면 (박)주호 같은 후배가 나섰겠나. 그런 일은 선배들이 해줘야지, 후배들이 하고 있으니. 얼마나 선배들이 못난 거냐”며 “내부 고발까지 한 (박)주호도 엄청 힘들어질 거다”라며 걱정했다.

이영표 전 국가대표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를 포함해서 우리 축구인들의 한계를 느꼈다. 우리는 행정하면 안 된다. 당분간 축구인들은 행정을 하면 안 되고 말 그대로 사라져야 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지성 전 국가대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은 어떤 체계 자체가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우리가 그 체계를 바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갈 거라는 기대는 5개월 전이 마지막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미 대한축구협회의 신뢰는 떨어졌고 그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아마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 절차대로 밟아서 감독을 선임해야겠다는 약속 자체가 무너졌다”고 아쉬워했다.

KFA 부회장을 역임했던 이동국 전 국가대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대표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K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로서, 선배로서 더 잘 챙겨야 하는 부분도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한 단어가 내 머릿속을 강타한다. 법적 대응이다.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에게 이런 단어는 아니다. 신뢰를 잃은 지금, 누구의 탓이 아니라 모두가 본인의 탓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한탄했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냈던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행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은 9일 오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포옛(전 그리스 국가대표 감독), 바버(전 노리치 감독), 홍명보 감독님 이렇게 세 분에게 의사를 물었었고 원래의 절차는 기존에 있는 전력강화위원들과 소통을 하고 난 이후에 발표를 했어야 된다”며 “그 과정이 생략됐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전력강화위원들에게 (감독) 선임 정보가 전달됐을 때 보안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보안 문제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면) 5개월 동안 함께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했던 전력강화위원들을 결국은 믿지 못하는 그런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 (축구협회가) 국내 감독을 뽑으려 했던 것은 분명히 아니었다”라며 “지난 4월 중하순쯤만 해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뽑고 찾으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위원은 감독 선임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2002년 월드컵 때 좋은 외국인 감독(거스 히딩크) 1명이 팀을 어떻게 바꾸는지 우리가 직접 경험했다”라며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이렇게 황금세대가 나타났는데 외국인 감독이 한 분 오면 2026년 월드컵에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결과 부분에선 정말 제가 사과하고 싶다”라며 “팬들이 만족할 만한 감독을 모셔오지 못했다. 상당히 안타깝고 그 부분에 대해선 사과한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려면 돈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 위원은 “실제로 돈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며 “축구를 통해 느끼는 기쁨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협회가 TV 중계권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나 공중파 채널에 팔면서 상당히 많은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자금은 충분했다”고 답했다.

이 위원은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팬들을 실망하게 한 것”이라며 “협회가 여러 가지 행정적인 실수를 했다. 실수가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 될 수 있다. (일련의 과정으로)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지난 8일 KBS와 인터뷰에서도 축구대표팀 홍명보 신임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며 “이런 결정이 과연 대표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이 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일 축구협회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내국인 감독이 선임되면서 비난이 빗발친 가운데 전력강화위원인 박주호 전 축구 국가대표가 홍 감독의 선임 과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폭로하는 유튜브 영상을 축구협회 발표 다음 날 올리면서 논란은 커졌습니다.

A매치 36경기를 뛴 전 축구 국가대표 조원희(은퇴)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박주호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한 대한축구협회에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조원희는 1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한국 축구가 혼란스러웠던 5개월의 시간이었다”며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그동안 응원의 목소리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변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축구를 미치도록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옳은 결정을 내려주시길 마음 깊이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풀백 박주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폭로’ 영상을 올렸습니다. K리그1 울산 현대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는 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일부 전력강화위원이 외국인 지도자보다 국내 축구인을 선임하도록 몰아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주호가 비밀 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주호는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제시 마쉬 캐나다 대표팀 감독,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감독 등 최종 후보로 언급됐던 지도자들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유럽 축구를 경험한 ‘선배’ 축구인들도 박주호를 두둔하며 축구협회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 가운데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를 제외한 세 명은 축구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다가 2023년 4월 승부조작 연루 등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협회의 ‘기습’ 사면 조치를 놓고 공분이 커지자 사퇴한 바 있습니다.

조원희는 지난해 1월부터 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맡았으나 ‘기습 사면 사태’를 겪은 후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나머지 둘은 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2020년 현역 생활을 마친 조원희는 이후 유튜버로 활동해왔습니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47만여 명입니다.

울산 현대가 호랑이굴로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불러들여 한일전을 치릅니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요코하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4강 1차전에 임합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두드리고 있는 울산입니다. ACL 16강에서 방포레 고후, 8강에서는 전북 현대를 꺾고 4강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순항 중입니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 전에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주말 경기 이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상대 전력에 관해 말했다”면서, “요코하마는 강팀이다.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까지 왔다. 한일 양 팀의 자존심이 걸렸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러 의미 있는 경기입니다. 승리할 경우 2025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습니다. 아시아에 총 네 장의 티켓이 배정, 알 힐랄과 알 나스르 FC(사우디아라비아)와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즈(일본)가 이미 차지했습니다. ACL 성적순으로 남은 두 자리가 결정됩니다. 울산은 현재 클럽 포인트 78점으로 전북 현대(80점)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4강에서 1승만 챙기면 전북을 제치고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합니다.

또, 울산의 동기부여가 확실한 이유 중 하나는 ‘고 유상철 감독 추모 시간’이 마련된다는 것입니다. 유상철 감독은 요코하마에서도 몸담았습니다. 양 구단과 AFC가 협조해 성사됐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했던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입니다. 췌장암 투병 끝에 2021년 6월 7일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승부는 승부”라고 운을 뗀 뒤, “유상철 선수는 양 팀에서 뛰었다.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마련해 준 울산과 요코하마 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운동장에 지금도 유상철 선수의 사진이 걸려 있다. 울산에 입단해 일본 생활을 마치고 다시 울산으로 왔을 때 선수로서 가장 좋은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당시 유상철 선수의 경기력적인 임팩트는 양 팀 모두에 좋은 기억일 것”이라고 아끼는 후배를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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