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무료 급식소 40개를 설립했다…" 손흥민 남몰래 해온 선행에 모두가 감탄

지난 3월 영국 언론은 손흥민 선수가 지난 3년 동안 익명으로 런던 지역 노숙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소 45곳을 설립해 봉사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영국 정부는 물론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은 손흥민 선수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한 달에 한 번씩 무료 급식소에 들러 음식을 날랐습니다. 자신을 알아차릴까 봐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쓰고 노숙자들에게 봉사했다고 합니다. 봉사 중에 자신을 눈치챈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모르는 척 해달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3년이라는 그리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선행을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그러나 세상만사 다 그렇듯이 비밀은 언젠가 밝혀지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이치 아닐까요. 손흥민 선수는 무료 급식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기가 있는 날에 몇 개의 무료 급식소에 경기 티켓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주말에는 아이들에게 축구 재능 기부까지 해 학부모뿐만 아니라 꼬마 팬들의 ‘축구 영웅’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는 지난 2023년 4월 9일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튼과의 경기 때 자신의 100호 골을 세운 귀중한 볼을 경매에 붙여 생긴 1600만 원을 영국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손흥민 선수의 기부 선행이 알려지자 영국 정부는 손흥민 선수를 직접 초청해서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영국 정부는 손흥민 선수의 무료 급식소의 시설을 점검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지난 3년간 3만 명 이상의 노숙자들에게 도움뿐만 아니라 일자리까지 주선해 온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도 놀라움과 함께 손흥민 선수의 선행에 감동하며 찬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마커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회장은 지금까지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그 어느 누구도 못 했던 손흥민 선수의 천사 같은 선행에 신선한 충격과 함께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