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이사회 서면 결의를 실시한 결과, 이사 23명 가운데 21명이 찬성해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에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면 결의는 다음 정기 이사회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 있을 때 인사에 관한 사안이나 특별히 긴급한 사안에 대해 이뤄집니다. 이사회 승인에 따라 홍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홍 감독은 우선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에 착수합니다. 홍 감독은 세계 축구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에 도움을 줄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담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섭니다. 앞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전술 측면 보완을 위해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둔다는 계약 조건을 홍 감독에게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주호, 홍명보 선임 과정 폭로… 축구협회 “계약 위반” 법적 대응 – 새로운 감독 후보군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이 차기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하는 것과 관련, 대한축구협회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협회는 9일 입장문을 내고 “박주호 위원이 SNS 출연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했고,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두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는 전략강화위원직 사퇴를 언급하며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활동하면서 느낀 점들이 담겼습니다.
박주호는 외국인 감독들을 후보로 추천했으나 위원들은 외국인 감독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개월간 약 20차례 회의에 참석했다는 박주호는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정말 몰랐다”며 “(다만) 홍명보 감독으로 내부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홍 감독이 인터뷰에서 계속 안 한다고 말했기에 아닐 줄 알았다. 다른 대안이 있을 줄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력강화위원회는 앞으로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5개월 동안 무엇을 했나 싶다. 허무하다. 저는 그만둬야 하지 않나 싶다”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 “국내 감독을 꼭 반대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방향성이 맞고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축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박주호 위원이 참석한 최종 회의였던 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5명의 후보를 가려냈고,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5명의 후보까지 위원회가 추천할 테니, 다음 과정은 이 후보들로 위원장이 진행하도록 정해성 위원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는 “홍명보 감독은 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당시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중 하나”라며 “본인 주관상 홍 감독이 될 거라고 결코 예상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감독 선임 직후 그 절차 자체를 부인하는 발언을 그대로 업로드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위원의 언행이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박주호는 ‘전력강화위원회’를 하며 받은 전액을 현재 기부 준비 중이라는 후문까지 전해지며 모두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박주호 선행 재조명, 건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뭐 한 거예요? 박주호와 박현빈은 아이들과 함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연습했습니다. 진우는 서툰 발음으로도 열심히 따라 했고, 하준, 나은은 서로 마주 보며 화음을 맞춰나갔습니다.
박현빈은 “한 곡으로는 너무 짧고 아쉬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한 곡 더 해줘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리더’ 박나은은 “그럼 ‘눈누난나’ 부를래”라며 최애 곡을 선곡했습니다. 갑자기 춤판이 벌어졌고 박현빈은 “그럼 마지막을 장식할 어마어마한 노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비장의 마지막 곡까지 정한 뒤 ‘노래가 좋아’ 신청 영상까지 찍으며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한편 수많은 선행을 이어오며 축구계 기부 천사로 불리는 박주호의 누적 기부액은 2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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