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좋다고 먹었던 '이 음식' 뼈를 녹입니다. 절대 먹지 마세요." 골다공증,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최악의 음식

우리 인체는 낡은 뼈를 제거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골 형성 과정이 진행되며 정상적인 뼈의 기능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30세 이후부터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되는 시점부터 우리는 뼈 건강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옛말에 ‘나이 들어 부러진 뼈는 잘 붙지도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 칼슘 흡수율이 떨어져서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먹고 있는 음식들 몇 가지가 오히려 뼈를 약하게 만들고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골국입니다.

소의 다리뼈를 장시간 끓여낸 육수인 사골국은 소의 다리뼈에 들어 있는 칼슘이 우러나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뼈를 구성하는 대표 성분인 칼슘은 뼈를 비롯해 치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우리 인체의 칼슘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골밀도가 감소되어 골절과 골다공증과 같은 뼈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골곡에 들어있는 칼슘은 뼈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사골국 400g 기준 칼슘 함량은 약 14.14그램 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 불과합니다. 이를 우유와 비교한다면, 우유 100그램 당 칼슘 113mg이 들어있으며 사골국과 동일한 양으로 환산하면 칼슘이 무려 452mg으로 1일 기준치에 65%를 채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유와 사골곡을 비교한다면, 사골곡의 칼슘량 2%는 새 발의 피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또 하나 더 있습니다. 보통 사골을 끓일 때 한두 번 이상 여러 번 끓이곤 하는데 너무 많이 끓이면 사골에서 인 성분이 많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체내에 이미 많이 섭취되면 칼슘과 결합해 불용성 화합물을 만 이때 정상적으로 흡수된 칼슘도 변으로 배설시켜 버리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 뼈속에 멀쩡하게 붙어 있는 칼슘까지 빼내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사골을 끓였을 때 세 번까지는 인 함량이 높아지지 않았지만 네 번부터는 인 함량이 높아지고 맛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여 우려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는 탄산음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한 잔쯤이야 괜찮겠지’ 생각하지만 딱 한 잔만 마셔도 우리 몸에는 부정적인 결과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세부터 25세 남녀 2499명을 대상으로 콜라 섭취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콜라를 자주 섭취한 그룹은 뼈 골밀도가 4~5% 낮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연구팀은 콜라에 들어 있는 인산염과 카페인이 뼈 건강에 해롭다고 이야기했으며 적은 양의 콜라도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는 치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2017년 학술지 스트로크(Strok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꾸준히 마시는 2888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알츠하이머병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무려 3배 이상 높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하루 한 잔의 탄산음료를 즐기고 계셨더라면 지금부터 탄산음료 대신 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는 커피입니다.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이며 조사에 따르면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41잔으로 최소 하루에 한 잔은 마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피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뼈가 약한 사람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커피에 든 카페인이 칼슘과 비타민 등의 몸속 영양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1일 최대 카페인 섭취량은 400mg이며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수준은 1일 330mg입니다. 커피 한 잔에는 보통 100~30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최소 한 두 잔만 마셔도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염분이 높은 식품입니다.

최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OECD 국가 평균의 두 배 수준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렇게 염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이는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인데 몸에서는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빼내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뼈에 구멍이 뚫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 염분이 높은 음식은 골다공증 외에도 고혈압 및 위암 발생률을 높이기도 합니다.

국립암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만 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음식을 짜게 먹은 사람은 싱겁게 먹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10% 높았다고 보고했습니다. 한국인이 위암 발병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음식을 짜게 섭취하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가능한 싱겁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다섯번째는 동물성 지방입니다.

적당한 육류 섭취는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지나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특히 육류에 포함된 동물성 지방에는 아리키돈이라는 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자주 섭취할 경우 목 뼈를 손상시키고 혈액순환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리키돈 산은 뼈에 칼슘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이는 골밀도 감소로 이어지고 칼슘이 요로에 침착되도록 만들고 요로 결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동물성 지방은 우리 몸을 유지 및 활동하는 데 중요한 성분인 만큼 과다 섭취하지 말고 육류와 채용 소는 2:8 비율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나이가 들며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건강을 위협하는 음식들이 주변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소개한 음식 중에서 평소에 자주 섭취하는 음식이 존재하고 있었다면 오늘부터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식단으로 갖추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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