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좀 관심 있는 사람이 생겼을 때 내가 사람한테 다가가도 될까, 저 사람이랑 가능성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관계가 하나도 진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직접적으로 떠보기가 어려워서 눈치를 빠르게 채는 게 중요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남자의 행동을 보고 바로 눈치채고 끼를 부릴 수 있게 나한테 이미 넘어 올 준비가 된 남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 왔어요.
첫 번째 시선을 빼앗아 올 수 있다.
눈이 자주 마주친다는 건 사람이 계속 나를 주시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우리 쇼핑할 때도 온갖 물건들이 다 놓여져 있지만 결국에는 마음에 드는 물건 쪽으로 계속 시선이 가게 되는 것처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도 마찬가지로 자꾸 시선이 가게 돼요.
예를 들어서, 회사나 학교에서 회의 발표 같은 게 있다고 하면, 분명 스피치를 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게 되거든요.
이때 여러분들이 뭔가 액션을 하나 해 봐요. 되게 튀지 않을수록 좋습니다.
살짝 입을 가린다던가, 앞에 있는 노트나 프린트물을 한 장 넘겨본다던가, 머리를 만진다던가 아님 모임 같은 곳이라면 뭔가 누군가가 얘기하고 있을 때 살짝 옆 사람한테 조용히 말을 건다던가 이렇게 다른 액션을 취했을 때 시선이 바로 나에게 옮겨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뭘 해도 되는 사람인 거예요.
사람의 시야는 생각보다 넓거든요. 남자가 다른 걸 응시하고 있다고 해도 관심 있는 여자가 무언가를 하는 액션을 보게 되면 바로 시선이 옮겨가게 돼요.
그 말은 남자의 시야 안에 여러분들이 들어가 있다는 전제만 깔린다면 사소한 행동만으로 남자의 시선을 뺏아오기가 가능하게 된다는 말이죠.
이것만 알고 있으면 처음 만난 사이라 하더라도 또는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라도 상대가 나한테 호감이 있나 관심이 있나 다가가도 되는가를 좀 더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요.
눈치가 없는 편이거나 연애 경험이 너무 적거나 또는 눈치는 빠른데 그게 내 일이 되면 조금 하얘지는 게 있다는 분들은 이걸로 말없이 체크해 보고 상황을 판단해 보는 걸로 해요.
두 번째 사진 찍기.
인스타를 아주 끼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특히 남자들은 뭔가를 먹거나 받거나 모임에서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라는 생각을 귀찮아서라도 잘 안 하거든요.
근데 얘네가 자꾸 사진을 남기려고 하거나 어색하게 썸을 타는 사이 또는 아무것도 아닌 사이라도 잠깐 커피를 사러 같이 갈 기회 같은 거 만들어지잖아요? 그때 여러분들한테 사진 찍어줄까? 그냥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사진 찍어줄까? 카페 예쁜데. 뭐 요런 얘기를 했다면 그 사람이 이 시간을 되게 좋게 느끼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을 예쁘다라고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이런 마음이 드러나는 포인트가 바로 사진이거든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뭐든 추억이 되잖아요. 이 사람들은 사진으로 그걸 남기고 싶어 하는 거예요. 거기다 여자들이 셀카 찍고 자기 예쁜 사진 남기는 걸 좋아한다고 남자들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여자가 마음에 드는 행동을 기꺼이 해주겠다라는 마음에서 포토그래퍼퍼를 자처하게 되는 거예요.
관심없는 여자랑은 여자가 뭘 어떻게 꾸미든 어디 좋은 데를 가든 사진 찍어줄까 라는 말은 안 해요. 귀찮아서, 임팩트도 없고, 예뻐 보이지도 않고, 찍을 필요성도 못 느끼고 이런 생각 자체를 안 하게 된다는 거죠.
이렇게 사진은 상대의 호감을 알 수 있기도 하는 방법이 되지만 반대로 우리 여러분들이 잘 써먹을 수도 있어요.
가끔 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좋아하는 사람이랑 뭘 해도 리액션 하는 게 조금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 돼요?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분들은 리액션 대신 사진 찍기를 이용하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내 기쁜 감정을 상대한테 전달할 수 있게 돼요.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아까도 말했듯이 나 지금 감동받았어. 나 지금 이 순간 특별하게 여기고 있어 간직하고 싶어 이런 뜻을 담고 있거든요. 그래서 썸남이랑 좋은 데를 갔고 뭔가를 받았다면 그때 어색하게 리액션을 하는 것보다는 나 잠깐 사진 찍어도 돼? 하고 그걸 찍으세요.
그럼 상대도 자연스럽게 얘가 만족하고 있구나 좋아하고 있구나를 느끼게 되니까요. 어렵지 않게 썸남, 남친한테 뿌듯함을 줄 수 있게 돼요.
그걸 인스타나 카톡 프사에 딱 올려 그럼 이제 얘네들이 헷갈리기 그거 가지고 의미 부여 해 가지고 상담하시는 분들도 되게 많거든요.
이걸 여러분들이 쓰면 되는 거예요. 왜 안 쓰세요? 저 사람이 나를 궁금하게 만들 수가 있어요. 이게 여러모로 사진 정말로 활용도가 높거든요.
우리의 이런 행동을 보고 상대는 만족감을 느끼게 되니까. 더 좋은 것들을 우리한테 해주고 싶어하는 상태가 또 돼버려요. 좋은 액션이 행동을 부르는 이 선순환의 시작인 거죠.
세 번째 예의상 하는 말과 진짜를 구분하기.
여자한테 남자가 귀엽다고 하는 말은 딱히 이성적인 감정이 아니더라도 예의상 충분히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귀여운 게 유혹의 치트키긴 하지만 상대가 이 말을 했다고 해서 100%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는 거예요.
하지만 상대가 여러분들한테 예쁘다는 말을 했다면, 이건 뭐 우리가 실수를 해도 뭔가 까딱 잘못을 해도 그냥 다 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이 둘은 차이가 어마어마하거든요.
같은 여자들끼리도 이 존예가 아니면 언니 진짜 예뻐요, 너 진짜 예쁘다 이 말을 못 하잖아요. 대체될 만한 또다른 얘기가 있다면 매력 있게 생겼다, 너 정도면 괜찮지, 이 정도로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이걸 남자들도 한다는 거죠. 예쁘다는 말은 자기 기준에서 정말로 예쁜 여자한테만 할 수 있어요.
이 말을 남자한테 들었다면 외적인 매력이 충분히 쟤한테 어필된 상태 그러니까 우리가 다가가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태라는 거죠.
매력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 외적 매력은 사람을 끌리게 만드는 좀 큰 비중을 차지하거든요. 그 부분을 우리가 다 채운 거예요. 꽉꽉 채워서요.
그러니까 이때는 다가와 주길 기다리는 것 슬쩍 끼를 부리면서 먼저 다가가는 게 빠르게 속도가 나요. 관계가 빠르게 만들어진다는 거죠. 거절도 거의 없어요.
네 번째 뭔가 달라졌는데?
연애를 하게 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로 스스로한테 투자를 하기 시작해요.
이때 딱 두 가지가 보통 들어오거든요. 시간을 들여 가지고 운동을 해서 예뻐지려고 한다던가 언제 어디서 회사든 학교든 모임에서든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니까 얘한테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에 옷을 사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경제적 투자가 또 이렇게 일어났죠.
남자들도 똑같아요. 남자들이 외모가 달라져요. 책에서도 그런 얘기를 했었지만 외모만 보는 드러운 세상 이렇게 얘기를 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제일 먼저 쇼핑을 해요. 머리 하러 가요. 털 있는 것들은 전부 다 털빨이다 이러면서 미용실 가서 사소하게 커트, 쪼끔 더 드리면, 펌을 한단 말이에요.
이건 단순히 너한테 관심이 있으니까 알아가 볼래 요런 가벼운 마음보다는 너한테 잘 보이고 싶어 그니까 잘 되고 싶다 이런 강한 호감이 들어가 있을 때 하게 되는 행동이라는 걸 우리는 눈치채야 돼요.
이 호감의 크기가 다르잖아요. 이렇게 나를 변화시키는 거 나한테 이 두 가지에 투자를 하게 되는 건 이 사람의 호감이 쪼끔 더 강하다는 신호라는 거예요. 목적이 설정된 거죠.\
사귀는 걸로 소개팅에서 한 번 만났는데 두 번째는 스타일이 달라져서 나왔다던가 모임이나 어딘가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두 번째는 되게 신경 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 우리는 알아차릴 수 있게 되잖아요. 그냥 시시껄렁한 호감이 아닌거죠.
마지막 다섯 번째 나 쟤에 대해서 좀 아는 것 같은데?
심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게 되면 되게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싶어지게 되거든요. 단순히 나의 장점, 나의 일상 이런 것뿐만이 아니라 이건 가벼운 호감에서도 나와요.
근데 내가 뭐에 취약하고 내가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고 슬픈 이야기, 흑역사 이 모든 것들을 공유하고 사람한테 받아들여지길 바라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절친인 사람들의 집안 속사정을 알게 되잖아요.
하지만 안 지 얼마 안 된 남자가 자기 어두운 과거 가정사 이런 주로 과거 얘기들 거기다가 썩 유쾌하지 않은 얘기들을 많아 요런 것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이건 남자가 나한테 호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오늘 말한 것 중에서 이게 제일 확실해요.
이때는 여러분들이 정말로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뭘 하든 안 하든 어쨌든 되는 상태 알아서 사귀게 될 상태라는 거죠.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알겠죠?
이 다섯 가지 시그널로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고 싶은 여러분들의 눈치가 100% 업 됐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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