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분들이 복용해서는 안 되는 영양제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영양제는 오히려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영양제와 그 작용 원리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먼저, 운동을 할 때 근육 성장을 돕기 위해 복용하는 아미노산이나, 생리 전후에 여성들이 복용하는 영양제, 혹은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완화하기 위한 보충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암세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제가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연구는 부족하지만, 여러 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암 환자분들이 피해야 할 첫 번째 영양제는 아미노산입니다. 아미노산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특정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mTOR라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mTOR는 근육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포 성장과 관련된 신호를 전송합니다. 예를 들어, 아르기닌, 글루타민,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 등)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아미노산들을 과다 복용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충제로 고용량을 섭취하는 것이 위험한데, 일반적으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아미노산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mTOR 단백질은 원래 항암, 항염증 작용을 할 수 있는데, 이 단백질이 활성화되면 염증 반응과 면역 반응을 촉진하며, 세포가 과도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작용은 암세포의 성장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암 환자에게는 아미노산 보충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이 발생한 경우, 치료에 집중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육 성장과 관련된 보충제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로 피해야 할 보충제는 철분입니다. 철분은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들에게 철 결핍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암 세포가 많은 철분을 끌어들여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철분이 암 세포의 성장과 DNA 수리, 악성화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철분이 과다하게 공급되면 암세포의 확산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철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페로프토시스’라는 과정이 촉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 환자들은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하며, 철분이 많은 음식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암 치료 중인 환자에게는 철분 보충제가 권장되지 않으며, 철분 부족이 있는 경우에는 철분이 적정량 섭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비타민 A의 고용량 복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A는 특히 폐암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고용량 복용은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제 보충제는 암 치료 중에 사용되는 산화적 손상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항산화제가 화학요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 중에는 고용량 비타민 C, 셀레늄, 코엔자임 Q10, 글루타치온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항산화제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맞춰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러한 보충제들이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암 치료 중이라면 의사의 지시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커큐민, 레스베라트롤, AHCC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이들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D와 고용량 비타민 C도 암세포를 죽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과도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암 환자들이 피해야 할 영양제와 그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암 환자분들은 이러한 영양제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건강한 식사를 통해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