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하기 전 ‘이것’ 무조건 하세요 평생 치과 갈 일이 없어집니다.” 양치 하기 전 먼저 하면 잇몸병, 충치 싹 사라지게 만들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행동

대규모 추적 연구 결과, 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 당뇨 합병증, 심혈관 질환, 뇌졸중, 암 등의 위험이 최소 14%에서 최대 70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치과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라고 하죠. 그런데 치과를 자주 다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치과를 가기 좋아하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치과는 생각만 해도 가기 싫은 곳이죠.

그런데 살다 보면 누구는 치과를 자주 다니고 또 누구는 평생 치과 한 번 안 가봤다고 할 정도로 치아나 잇몸이 튼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이 치아의 건강 상태를 다르게 만드는 것일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건 타고난 게 아니냐 생각하실 텐데요. 물론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것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40대 이후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40대가 되면 구강 내에도 노화 현상이 찾아와 입안 상피 조직이 얇아지게 되고요.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지며 침 분비도 줄어들어 구강이 건조해지고, 그에 따라 자정작용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타고난 것만으로는 안 되고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셈인데요. 사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꼭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을 학교에서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치과에서 알려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르고 있는 게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잇몸과 치아, 나아가 몸 건강을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오늘 내용을 꼭 끝까지 보셔서 치과 갈 일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끼거나 잇몸이 붓고 시리고 피가 나는 증상을 겪어보셨나요? 풍치라고 부르는 이 잇몸병은 잇몸에 생기는 질환이죠.

잇몸 질환은 왜 생기게 될까요? 잇몸은 치아 아래 붉게 보이는 치은 치아를 둘러싼 치즈인데 그리고 치조골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미세한 음식 찌꺼기들이 세균과 섞여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남게 되는데요. 이를 치태라고 부릅니다.

이 치태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쌓이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하게 되고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죠.

이처럼 세균이 많아지면 염증이 생겨 잇몸과 잇몸뼈가 손상되고 결국 치아를 잃게 됩니다.

이와 같은 잇몸병은 대부분 오랜 기간에 걸쳐 만성적으로 진행되게 되는데요. 악화기에는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휴지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보니 많은 분들이 치료 시기를 놓쳐서 발치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더 무서운 점은 잇몸병이 있는 경우 문제가 치아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잇몸병은 당뇨병의 여섯 번째 합병증이라 불릴 만큼 당뇨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죠.

또 잇몸병은 우리 몸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잇몸병으로 인해 발생된 구강 내 세균과 독소 염증성 물질 등이 혈관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전신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유로 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의 발병률이 2배나 높아지게 되고요. 심혈관 질환, 뇌졸중, 암, 폐렴, 만성신장병, 치매, 황반 변성의 위험도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이처럼 잇몸 건강과 우리 몸의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잇몸 건강만 잘 챙겨도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는데요.

건강한 잇몸 관리를 위해 꼭 하지 마셔야 할 한 가지와 꼭 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침을 습관적으로 뱉는 것이고요. 꼭 해야 할 것은 바로 침 관리를 위한 마사지입니다.

습관적으로 침을 뱉는 분들이 있죠. 그런데 침은 몸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한의학적 관점으로 침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진액 중 하나로 옥처럼 귀하다고 해서 옥액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동의보감에는 어떤 사람이 침 뱉기를 좋아해 몸이 마르고 허약해졌으나 침 뱉기를 멈추고 다시 삼키기 시작한 뒤로 몸의 윤기 기가 흐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침은 소화작용을 돕고 피부에 종양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한다고 하구요. 침을 뱉지 않고 삼키면 사람의 전기가 보존돼 얼굴에 광택이 나면서 장수한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뭔가 과학적이지 않은 것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실제로 치매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나 리파아제, 면역글로불린 같은 면역물질부터 항노화 호르몬인 파로틴, 살균 작용을 하는 라이소자임 등이 들어있습니다.

때문에 침이 잘 분비되어야 소화 흡수가 원활해져서 위장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으며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의 위해 물질을 해독할 수 있게 되고요.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침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침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상태에 비위에 부담을 주게 되고 독소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침 분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음식물을 잘 씹는 것을 떠올리실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런데 요즘은 조리도구나 가공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예전처럼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을 일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바쁜 분들의 경우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게 건강에 좋은 건 알아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죠. 그럴 때 하면 좋은 게 있습니다. 바로 침 분비를 촉진하는 마사지인데요.

동의보감 내경편에 나오는 연진법이 바로 그것입니다.

연진법을 하기 위해서는 혀 끝을 윗 잇몸에 대고 잇몸 전체를 마사지해 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입안에 침이 고이게 되는데 이때 침을 그냥 삼켜 주시면 됩니다.

연진법은 간단하지만 효과가 아주 뛰어난데요. 옛 문헌을 보면 연진법을 장수의 비결로도 꼽고 있기도 하죠. 실제 연진법으로 120세까지 건강하게 살았다는 기록도 있다고 하니 틈날 때마다 이 연진법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잇몸 관리를 위해 꼭 해야 할 두 번째 행동은 바로 소금물 가글입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은 소금으로 양치를 하고 가글을 했었다고 하죠. 현대에 와서 진행된 연구들을 보면 조상의 지혜가 정말 대단하구나 싶습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을 보면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구강 내 박테리아들의 성장이 억제되고요. 소염 살균 작용으로 잇몸병을 예방해 주며 채태의 축적도 억제해 구강질환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도 억제해주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금 가글을 해본 분들이라면 이런 경험이 다들 있으실 건데요. 아프던 잇몸 통증이 줄어든 경험 말이죠.

저는 이런 경험이 많은데요. 잇몸에 붓기가 있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소금물로 양치를 하곤 하는데 이렇게 하면 짧게는 3, 4일 길게는 2주 안에 통증이 사라지게 되곤 했었죠.

이는 소금물이 삼투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삼투압 현상이란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농도가 높은 곳으로 물이 통과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런 삼투 현상으로 인해 소금물 가글을 하게 되면 잇몸의 조직에서 소금물 쪽으로 물이나 농이 제거되어 붓기가 빠지게 됩니다.

또한 균의 세포벽을 파괴해 번식도 막을 수 있게 되죠.

그렇다면 이런 소금물의 삼투 현상을 위해서는 어떤 소금으로 어떻게 가글을 해야 할까요? 연구에 의하면 세균 억제의 가장 적절한 소금의 농도는 1~3%라고 하고요.

일반 소금이나 천일염보다 죽염이 염증 억제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 조건에 맞게끔 100ml의 물을 기준으로 1~3g의 죽염을 넣어서 소금물을 만들어 주시면 되는데요. 계량하기가 번거롭다면 물잔에 3분의1 컵을 따른 뒤 1~2티스푼에 소금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물을 입에 머금고 소금물로 천천히 입안 전체를 가글 해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목을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앞뒤로 각도를 바꿔가면서 골고루 가글을 해주시면 됩니다.

소금 가글을 하고 난 뒤 앞서 말씀드린 연진법도 세트로 묶어서 하셔도 좋겠죠.

이런 소금 양치는 양치 후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매번 양치를 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취침 전 가글이 제일 중요하니 취침 전에만 해주셔도 됩니다.

여기서 잠깐 소금물 가글을 하고 나면 입안이 짜다 보니 바로 일반 물로 입안을 헹구고 뱉어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소금물 가글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당장은 짜게 느껴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니 가글로 따로 행굼을 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정 해야겠다 하시면 최소 5분은 기다렸다가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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