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없으면 정말 불편한 것들이 있는데요. 바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생수와 그리고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종이컵이 있죠.
하지만 평소 편리하게 이용해 왔던 이 두 개의 제품에서 최근 충격적인 물질이 검출됐는데요.
먼저 이 물질은 최근에 심각성이 드러나서 현재 각 나라별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고 저마다 실험 결과 논문을 발표하고 있어요.
근데 이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뇌 질환 면역질환은 물론이고 자궁암,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우리가 자주 사먹는 페트병 생수에도 엄청난 양의 초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는데요.
올해 5월 노르웨이 과학기술팀 등 국제연구팀의 발표한 내용을 보면, 현재 노르웨이에서 유통되고 있는 네 개의 회사에 페트병 포장생수를 구매해서 매우 작은 구멍이 있는 미세 유리섬유 필터 여과막으로 걸러내 봤더니, 1ml 당 평균 1억 6000만 개 이상의 초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초미세 플라스틱이 뭐냐면 지름이 100나노미터 미만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을 말하는데요.
문제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일부 플라스틱은 대부분 대소변으로 빠져나가 하지만 이 초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굉장히 작아서 우리 간이나 혈액 심지어 세포 속으로 흡수돼서 전신이 퍼지고 여러 장기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종이컵에서는 L당 무려 조 단위의 초미색 플라스틱 조각이 녹아 나온다고 하는데요.
NIST 연구팀에서는 또 이런 논문을 발표해요.
먼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1회용 종이컵에 100도씨의 뜨거운 물과 22도씨의 물을 20분간 방치한 뒤 그 모습을 레이저 입자 개수기와 전자현미경으로 살펴봤는데 잠시 후 100도씨에 물을 담갔던 1회용 컵에서는 리터당 5조 1000억 개의 플라스틱이 발견됐고 22도 씨의 물에 리터당 2조 8000여 개의 플라스틱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먹는 티백에서도 147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고 발표됐는데 한 개의 티백을 95도의 뜨거운 물에 5분간 담가 놓았더니, 116억 개의 미세 플라스틱과 31억 개의 초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말해도 어떤 분들은 여태까지 아무 문제 없었다 괜히 호들갑 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현재 각 나라에서 또는 연구팀에서 미세펠라스틱이 우리 몸에 미치는 정확한 유해 결과에 대해 이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정확히 어떤 문제가 생긴다 라고 쉽게 정의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이전까지는 우리 몸에서 흡수되지 않는 크기의 플라스틱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표했지만, 최근 초미세 플라스틱이 다량으로 발견되고 있고 또 지난 상황 네덜란드 연구팀이 사람을 대상으로 몇 가지 실험을 했는데 참여자 22명 중 17명의 혈액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런 초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서도 밝혀지고 있는데요.
몸 안에 들어온 초미세 플라스틱이 뇌로 올라가 신경독성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팀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고 초미세 플라스틱이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가속한다는 결과를 한국 원자력의학원에서도 밝히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세계자연기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가 평소 먹고 있는 식재료들을 토대로 예측해 봤더니, 우리가 1주일에 최대 5g을 섭취하는 것으로 매주 신용카드 한 장을 먹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부분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가 평소 섭취하고 있는 음식들, 그리고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미세 플라스틱 등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는 상황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막기 위한 대책들을 각 나라에서 1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그리고 기업들도 무조건 예쁘고 화려하게 만드는 플라스틱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지금부터라도 다른 재료로 바꾸는 것도 중요하겠죠.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컵은 종이가 아닙니다.
종이컵은 재활용할 때도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 쓰레기인데요. 종이컵과 컵라면 같이 높은 물 온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은 내부 폴리에텔린이라는 플라스틱이 안쪽에 코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물에 종이컵을 불리면 얇은 막으로 분리가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평소 잘 몰랐을 뿐이지 과자 봉지 배달 음식 용기 등등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 굉장히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런 비닐까지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먹는 비닐인데요.
하지만 전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물에 쉽게 녹는다는 단점이 있어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이런 노력들이 언젠가 이런 환경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 내용 잘 참고하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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