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요, 이성 앞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이런 얘기를 하게 됐냐면 한 번씩 댓글에 남친한테 나의 힘든 과거나 현재 혹은 불안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털어놓고 의지하고 싶다. 이런 것도 의지하지 못하는 게 진짜 사랑일까요? 사실 남친한테 울면서 징징거리는 게 노매력인 거 알아서 안 하고 있지만 힘듭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자주 보였거든요.
그러니까 이성 앞에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고 위로받고 싶은 그런 욕구들이 있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남자든 여자든 이성 앞에서 하시면 안 왜 하면 안 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안 되는지 오늘은 거기에 대해서 세 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 다른 이성에게 천대받은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됩니다.
여자분들이 주로 하시는 이야기라면 아빠나 전남친, 뭐 상사한테서 천대받은 이야기들 하시면 안 됩니다.
남자분들이 주로 하시는 이야기들이라면 전 여친이나 다른 썸녀 정도가 되겠네요.
그래서 다시 여자분들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우리 아빠는 사실 사람이 별로다. 우리 엄마한테 별로 잘해주지 않는다. 혹은 나한테 잘해주지 않는다. 폭력적이다.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신다 혹은 어릴 때부터 가난해서 돈에 한에 맺힌 게 있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있을 수 있고요.
혹은 내 전남친은 바람둥이였다. 나는 가스라이팅 당했다. 나한테 소리 지른다 적도 있다. 혹은 많은 쓰레기 콜렉터였다. 이런 이야기도 하시고요.
그리고 만나는 상사마다 나를 멸시하고 부려먹는다. 이때 상사는 남자인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살아오면서 여러분이 남자한테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인생을 살아왔다는 걸 이야기하는 게 여러분이 이성 문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다가 한 번 어쩌다가 한 명 정도 지나가는 남자가 나한테 이런 식으로 했다. 이런 이야기는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어떤 특정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뭐 아빠나 전 남친처럼 굉장히 영향력이 큰 사람에 대해서 욕을 하는 건 좋지 않아요.
그 이유가 어떤 여자가 아빠 욕을 하고 있으면 여자는 자기가 속한 가정 내에서 여자 인생의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한 남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걸 상대방이 알게 되는 거죠.
그럼 남자는 훗날 이 여자와 내가 결혼을 했을 때 가정 내에서 남자인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장밋빛 미래를 상상하기 힘듭니다.
사실 잘 보면 그러면 엄마가 왕따인 집은 없어요. 한 집에 왕따가 존재한다면, 그건 아빠일 가능성이 제일 높죠.
엄마랑 아빠가 똑같이 싸워도 남자애들이 어릴 때는 아빠가 무서워서 아빠 편을 들 수는 있어요.
근데 나이 들어서 결국엔 자기가 아빠보다 힘이 세지면 그때부터는 또 엄마 편을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왕따인 집은 없다는 거예요.
그런 집이면 벌써 이혼을 하고 애기들은 아빠랑 같이 살고 있겠죠.
그래서 어떤 여자가 어떤 남자 앞에서 자기 아빠 욕을 하게 되면 집에서 아빠는 왕따구나 자연스럽게 그런 장면이 그려지면서 그게 자신의 미래처럼 상상이 된다는 겁니다.
내가 한 가정에 왕따가 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상상이 무의식적으로 가능하다는 거예요.
여자를 보려면 예비 장모님을 먼저 봐라 그런 말도 있잖아요. 그만큼 여자 심리에서 이 모녀 커넥션은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가족 간의 사이가 안 좋은 여자들은 어떻게 하라는 거냐, 그냥 여러분 가족 이야기를 남 앞에서 하실 필요가 없어요.
성인이시면 주거 독립을 하시면 되고 한 달에 한 번, 분기에 한 번 그렇게 가족을 만나셔도 됩니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진리죠. 그래서 그렇게 부모님으로부터 몸에서부터 멀어지고 마음에서부터 멀어지면 그 남자친구한테 하소연할 필요도 없잖아요.
그리고 그런 하소연을 했을 때 남자가 언젠가는 도망간다는 걸 여러분이 머릿속으로 정말 절실하게 인지를 하신다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망이 가라앉습니다.
여러분 의지로 가라앉힐 수가 있어요.
근데 만약 지금 남친이랑 결혼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은 얘기하셔도 됩니다. 여러분 힘든 것 실컷 다 얘기하셔도 돼요.
그리고 뭐 전남친 욕을 했다고 하면, 어차피 사람은 끼리끼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쓰레기인 전남친 여자친구랑 지지고 볶으면서도 붙어있었던 세월이 길었다고 하면 할수록 여자까지 같이 격이 떨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어디 가서든 전남친 욕을 하는 건 좋지 않아요.
자 그러면 또 여러분이 상사 욕을 했다. 그런데 상사가 남자? 그러면은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걸 듣고 있는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상사의 편을 들어주고 싶을 가능성이 절반 이상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 치유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돈을 내고 말해야 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간다거나 심리상담사분을 만난다거나 하면 그럴 때 돈을 내야 되잖아요.
이런 거 들어주는 사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돈을 받고 들어준다는 거죠.
물론 무료 심리 상담 센터 이런 것도 있는 걸로 아는데 정 힘들면 차라리 그럼 무료 심리 상담 센터를 찾아가셔야지 남친한테 공짜로 이런 얘기하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그걸 기억하셔야 돼요. 치유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돈을 내고 이야기를 해야 된다.
혹시나 여러분께서 동성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밥을 사시든 술을 사시든 커피를 사시든 여러분이 징징거렸던 자리는 여러 여러분이 돈을 내셔야 돼요.
만약 이성이 내 앞에서 그렇게 징징거리면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이 들게 되냐면 남자가 힘들다고 징징거리면 그걸 듣는 여자들은 머릿속으로 이 친구는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하구나 해결이 안 되니까 징징거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람과의 함께 했을 때의 미래가 되게 편안하게, 아름답게 흘러갈 거라는 상상이 잘 안 되겠죠.
그리고 또 여자가 남자 앞에서 징징징거리면 남자들은 머릿속으로 얘는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하구나.
왜냐하면, 징징거리는 걸 남들이 싫어한다는 걸 알면서도 할 수밖에 없다는 건 감정 조절 능력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거니까 그래서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이런 여자와의 미래가 점점 무서워지겠죠.
그래서 이런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사귀고 싶다거나 아니면 결혼하고 싶은 사람 앞에서는 하지 마시라는 거예요.
대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결혼할 생각이 없는 남자친구 아니면 진정한 남사친, 남자분들로 치면 진짜 여사친 이런 분들한테는 하셔도 됩니다.
맛있는 거 사주면서 하세요. 그러면은 더욱더 두 사람의 우정이 돈독해질 겁니다. 앞으로 서로를 남녀로 바라볼 일은 점점 없어질 거예요.
세 번째, 나는 최대한 결혼을 늦게 하고 싶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그냥 여자분들을 한정시켜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여자분들이 이런 말 정말 많이 했어요. 나는 결혼을 최대한 늦게 하고 싶다.
근데 요즘 여자분들은 좀 순화해서 말씀하실 줄 아시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33살에 결혼을 하고 싶다. 혹은 34살 아니면 뭐 35살에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여자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20대에 결혼을 하지 않고 33살, 34살, 35, 36살에 결혼을 했을 때 이 여자가 20대에 결혼했을 때에 비해서 더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이 있을까?
더 멋진 남자와 결혼을 할 수 있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 아니면 더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 더 기운차게 육아를 할 수 있다.
사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실질적인 이득을 모르겠거든요. 아마 남자들도 그렇게 생각을 할 겁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결혼을 늦게 해봤자 사실 이 여자한테 별 실질적인 이득도 없는데 결혼을 안 하면 안 했지, 굳이 이렇게 늦게라도 하고 싶다는 것은 이 결혼이라는 제도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늘그막에 한 남자에게 의탁하고 싶어하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이게 오해일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33살, 34살, 35살 여자랑 결혼을 해서 남자가 얻는 이득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쨌든 남자들은 별 이득이 없다고 생각을 하니까 30대 남자들은 이 나이대 여자분들을 별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여자가 27살, 28살, 29살의 상견례를 진행을 했을 때 최고로 대접을 받으면서 결혼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요즘 시대에 이 나이가 너무 급진적이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나는 30살에 결혼하고 싶다. 난 31살, 뭐 32살쯤 하고 싶다. 이 정도 레벨로 이야기를 하셔도 되겠죠.
물론 20대 여자가 요런 말을 할 때는 당장 돈이 없는 남자들이나 여자와 결혼할 생각이 없는 남자들한테는 굉장히 고맙고 안심되는 이야기니까 평화로운 연애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가 될 거예요.
자 그러면 33살 여자가 만약에 결혼을 위해서 소개팅에 나갔다면 그때는 어떤 식으로 어필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에는 이렇게 말씀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30살쯤에 결혼이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람을 못 만나다 보니까,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렸어요. 하면서 굉장히 아쉽다는 어투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34살이신 분은 저는 31살쯤에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람을 못 만나다 보니까 이렇게 됐네요.
35살이신 분은 32살쯤에 하고 싶었다고 말씀하시면 괜찮겠죠.
만약에 저는 원래 35살에 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말씀을 하신다면 남자들이 듣기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여자분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경제적으로 한 남자에게 위탁하고 싶어 하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호감을 얻기는 힘듭니다.
물론 여러분보다 연봉이 낮거나 자본력이 떨어지는 남자분과 소개팅을 하신다면 그런 오해는 받지 않을 수가 있겠죠.
이성 앞에서 절대 하시면 안 되는 세 가지 이야기 첫째, 아빠, 전남친, 전여친, 썸남, 썸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 두 번째, 사내 이성 상사나 이성 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뒷담. 세 번째 나는 최대한 결혼을 늦게 하고 싶다.
오늘 말씀드린 이 세 가지 이야기 전부 다 여러분이 결혼 생각이 없는 남자 결혼 생각이 없는 여자 여러분들 앞에서는 마음껏 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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