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설탕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탕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한 번 걸린 치매는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멈출 수 없는 무서운 병이 평소에 즐겨 먹던 이 음식들이 설탕보다 치매에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가정을 위협하는 치매 유발 음식과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증후군을 말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알츠하이머라는 노인성 치매와 중풍 등으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이러한 치매와 건망증이 다른 점은 건망증은 일반적으로 기억력의 저하를 호소하고 지남력, 판단력 등은 정상이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잊어버렸던 내용을 곧 기억해내는데요.
치매의 경우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기억력 저하.
건망증이라면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을 되살릴 수 있으나 치매 환자의 경우 힌트를 주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언어장애.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물건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는 현상인 명칭 실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
길을 잃고 헤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나타나지만 점차 증상이 진행되면 자기 집을 못 찾는다거나 집안에서 화장실이나 안방 등을 혼동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네 번째, 계산능력의 저하.
거스름돈과 같은 잔돈을 주고받는데 자꾸 실수가 생기고 이전에 잘하던 돈 관리를 못 하게 되기도 합니다.
다섯 번째, 성격, 감정의 변화.
이전에는 매우 꼼꼼하던 사람이 대충대충 일을 처리한다거나 전에 매우 의욕적이던 사람이 매사에 무관심해지기도 합니다.
감정의 변화도 많이 관찰되는데요.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반대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 저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생활하기 힘든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누구나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치매를 유발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당 독소가 많은 음식인데요.
당 독소는 다른 말로 최종 당 화산물이라 불리며 단백질과 당이 결합하여 변성된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당 독소은 우리 가까이에 있고 정말 맛있는데요.
오징어에 튀김 옷을 입혀 200도 이상에서 익히면 삶은 것보다 분명 맛있고, 고기도 물에 삶은 것보단 직화구이 된 게 훨씬 더 맛있습니다.
고기는 근육 사이에 글리코겐이라는 탄수화물과 같은 물질이 있고 직화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당독소의 맛이 느껴지는데요.
또 기름에 대파를 먼저 지글지글하게 볶아서 기름을 만드는 파기름의 맛이 바로 당독소의 맛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가장 흔한 당독소는 바로 과자인데요.
우유, 계란, 밀가루를 섞어 고온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이렇게 식품들은 고온에서 굽거나 튀기면 당독소가 많이 생성됩니다.
당 독소가 무서운 이유는 자연적으로 소모되지도 않고 배설되지도 않기 때문인데요. 체내에 머물면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낸 물질대사를 방해하여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병, 암, 피부노화, 동맥경화, 백내장 등이 당독소와 연관이 있으며 뇌신경을 손상시켜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데요.
미국 영양학 협회 저널에 수록된 조리 방법에 따른 당독소 수치 자료에 따르면 소고기를 삶을 경우 1538ku에 당 화산물이 들어있었으나 구울 경우 10058ku로 약 6배가 증가했습니다.
닭고기의 경우도 삶을 경우 1123ku이었으나 튀길 경우 18520ku으로 약 16배 증가하고요. 감자의 경우는 삶은 것은 17ku, 튀긴 것은 무려 1522ku로 89배까지도 증가했는데요.
즉 고온에 굽고 튀기고 볶을 경우 당 독소가 과다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대에서 조사한 당독소가 높은 식품을 확인하시면 수치가 어마어마한데요.
당 화산물이 높은 순서대로 10개를 준비했습니다.
1위 직화로 구운 닭다리입니다. 닭 껍질이 무척이나 맛있는데요. 하지만 당 독소는 16668ku이나 된다고 하니 피하셔야 합니다.
2위 베이컨입니다. 당독소 함유량은 11905ku인데요. 당독소 말고도 베이컨은 높은 나트륨으로 위암 및 고혈압에 영향을 주며 베이컨을 고열에 노출 시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합니다.
또한 가공육으로써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특정 암 및 질병에 걸리기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위 불에 구운 소시지, 10143ku입니다.
4위는 팬에 구운 닭다리 껍질 부분으로 10043ku이며, 5위 또한 구운 닭다리 아랫부위 껍질이고 9897ku인데요.
닭다리 껍질은 1위, 4위, 5위에 해당할 정도로 당 독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6위는 올리브유를 넣고 팬에 튀긴 비프 스테이크. 9052ku. 7위 오븐에서 튀긴 닭가슴살, 8960ku, 8위 기름에 튀긴 치킨가스, 8750ku입니다.
기름에 튀긴 치킨의 경우 야식으로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하죠.
9위는 미국산 가공치즈로 8677ku입니다. 미국산 가공치즈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먹어 먹지 않을 것 같지만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파스타 등 굉장히 자주 쓰입니다.
10위는 팬에 볶은 비프 스테이크이며 8570ku입니다.
1위와 12의 차이는 거진 두 배 이상 차이가 나죠. 이러한 음식의 문제점은 일일 섭취 기준이 아니라 1회 단일 섭취 기준으로 하루에 위 수치보다 많은 당독소를 섭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당독소로 인한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설탕을 줄이기.
당연한 소리겠지만, 당독소를 줄이기 위해 설탕을 줄여야 합니다.
설탕 자체가 단백질 지방과 결합해 최종 당화산물을 만들기도 하지만 설탕으로 인한 혈당이 높아지면 더더욱 당독소가 많이 생성되는 환경 이만 들어지기 때문에 설탕을 줄여야 당독소를 줄일 수 있는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스테비아, 알룰로스 같은 대체 감미료들이 있는데요.
스테비아는 국화과의 식물로 자연에서 얻어온 천연 감미료이며 스테디오 사이드 물질이 단맛을 내 감미도는 설탕보다 300배 정도인데요.
먹더라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배출되며 혈전의 생성을 낮춰주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에서 발견되는 희소한 단당류이며 당도는 설탕의 70% 정도입니다.
몸에 들어왔을 때 대부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며 항염, 항산화 기능이 있어 건강에 이롭습니다. 다만 다량 섭취 시엔 복부 팽만감, 구역감, 구토, 설사,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일일 권장량을 지켜야 합니다.
물론 단맛을 내는 양파 등의 채소를 이용해서 건강식으로 만들어 드시면 건강에 가장 좋습니다.
두 번째 당독소를 줄이는 조리법.
일반적으로 치즈 고기류의 당독소가 많고 생선 채소 과일류의 당독소가 적습니다.
그렇다고 고기를 멀리하고 야채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재료별로 당독소 차이는 있지만 조리법에 따라 양이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당독소는 높은 온도에서 수분이 없는 건조한 환경에서 산성이 아닐 때 엄청나게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낮은 온도에서 수분은 충분하게 산성 환경을 만들어서 조리하시면 되는데요.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굽기보다는 삶거나 찌는 방법, 레몬즙과 같은 산 성분을 이용해 조리하는 방법. 이것만 잘 지키셔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당독소를 훨씬 많이 줄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선을 구울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겉에 바르고 구우면 비린내와 당독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 있습니다.
세 번째 항산화 식품 섭취하기.
당독소는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서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가 많아지게 만드는데요.
당독소로 인해 높아진 산화 스트레스는 당독소를 더욱더 만들어지도록 기록하는데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항산화제는 우리 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나 조직의 산화 및 노화를 방지하는데요. 따라서 몸속 당독소 생성을 방지하고 이미 생성된 당독 산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줄이기 위해 섭취해야 합니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의 혈중 농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인지 기능이 저하되며, 비타민 E 역시 기억력 감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A C E를 함께 섭취하면 인지 기능의 저하를 늦출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는 당근, 시금치, 달걀, 브로콜리, 고구마, 장어 등에 많고 비타민 C는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풋고추, 감귤, 딸기, 연근, 키위 등에 많으며 비타민 E는 식물성 기름, 아몬드, 호두, 땅콩, 호박, 명란젓, 생선, 어패류에 많습니다.
네 번째 식후 움직임.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어렸을 적 밥을 먹고 곧장 누웠다가 부모님께 혼난 기억이 있는데요. 우스갯소리로 하셨겠지만, 당독소를 줄이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식사로 당을 섭취하면 15분 내 혈당이 오르는데 활동량을 늘리면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당독소 수치가 낮아지는데요.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빨리 쓰이기 때문에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하면서 고여 있는 정체 구간이 뚫리고 대사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많이 움직인 부위일수록 당독소는 적게 쌓이게 되는데요. 식후 바로 움직이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치매를 유발하는 음식과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글을 봐주신 분께선 더욱 현명하고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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