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맛도 좋고 건강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위험한 음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것은 고구마와 반응하여 암과 치매를 유발할 수 있고요.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고구마와 함께 섭취하시면 안 됩니다.
고구마의 어마어마한 효능과 절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그리고 같이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까지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효능은 엄청납니다.
여러분은 항암식품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양파, 마늘 등 여러 식품들이 떠오르실 텐데요.
최근 일본 도쿄대 의과학 연구소에서 최소 82종의 바람 억제율을 실험한 결과 고구마가 98.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다양한 항암 성분들이 들어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주황색 고구마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비타민 A의 전구체입니다.
비타민 A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암세포의 생성과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자색 고구마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고구마의 색소를 담당합니다.
안토시아닌 역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로서 DNA 손상을 방지하고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발암물질을 흡착하고 배출시켜 주어 대장암의 위험을 낮힙니다.
고구마에 함유된 강글리오시드라는 성분은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발암물질의 흡수를 막아주며 암세 세포를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고구마의 항암 효능을 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요? 바로 고구마를 생으로 먹는 것입니다.
고구마를 찌거나 구우면 항암 성분인 강글리오시드가 파괴되어 효능이 떨어질 수 있고요.
또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구마를 찌거나 구울 경우 나이아신 성분이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나이아신은 지방분해 주요소로 고지혈증 개선과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신경 안정 작용이 있어 우울증 치료에도 이용되는 성분이죠.
또 고구마의 껍질에는 항암 효과를 지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그냥 생으로 먹자니 퍽퍽해서 먹기 싫다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레시피도 준비해 봤는데요.
첫 번째는 생고구마 샐러드입니다.
고구마를 먹기 좋게 납작하게 잘라주시고요. 준비한 샐러드 야채를 볼에 담아준 뒤 기호에 맞는 소스를 넣고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생고구마 주스입니다.
생고구마와 단맛이 있는 과일이나 우유, 요거트와 함께 갈아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고구마라도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다음 세 가지 음식과 같이 먹는 경우인데요.
첫 번째는 감과 같이 먹는 경우입니다.
감은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이죠. 하지만 감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닌은 고구마에 있는 당분과 반응하여 침전 물질을 형성하고요. 이 침전 물질이 위장벽을 자극하거나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위출혈이나 위궤양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구마와 감은 최소 4~5시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소고기입니다.
소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죠. 그런데 소고기는 고구마와 다른 방식으로 소화됩니다.
고구마는 알칼리성 음식이고 소고기는 산성 음식이죠. 이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위에서 서로 중화되어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또한 소고기의 지방과 고구마의 전분이 결합하면 체내에 지방이 쌓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고구마와 소고기는 절대 같이 드시면 안 됩니다.
세 번째는 땅콩입니다.
땅콩은 좋은 지방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많은 견과류죠. 그러나 땅콩도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전분이 많은 음식입니다.
이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체내에 지방과 당분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고요.
또 땅콩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으로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위장 장애나 피부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과 같이 먹지 않더라도 고구마가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구마를 한 번에 많이 사서 보관을 해두는 경우 고구마의 껍질이 갈색을 띠거나 검은 반점이 생길 때가 있죠.
이는 흑반병이라는 병균의 오염이 된 고구마로 흑반병 병균은 독소를 배출하는데요. 이 독성을 섭취하게 되면 구토, 설사, 두통, 정신 이상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고요.
더 무서운 점은 이 독성은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떤 분들은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에 반점이 생긴 부분만 잘라내고 먹는 분들도 있는데요.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이 균이 깊이 침투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고구마는 바로 버리셔야 하고요.
같이 보관한 고구마에도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니 가급적 같이 있던 고구마 모두를 버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서 고구마의 항암 효능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요. 고구마는 사실 항암효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녹말 위주의 당질로 녹말은 익으면 맛이 좋고 소화 흡수가 잘 되죠.
또 풍부한 섬유질과 마그네슘은 소화 기능을 향상시켜주며 장속 유익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에 함유된 얄라핀이라는 성분은 생고구마를 잘랐을 때 나오는 하얀색 진액으로 장 안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하여 변비를 예방할 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고구마는 혈당 지수가 낮아 체내 흡수가 느려 비만을 예방해주며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는 속살 외에도 껍질의 식이섬유와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고구마를 잘 세척해서 껍질째 드시면 다이어트에 더욱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다음 효능에 대해 더 알아보기 전에 고구마와 같이 먹으면 좋은 두 가지 음식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첫 번째는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는 건강에 좋은 지방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죠.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과 칼슘은 아보카도에 풍부하고 반대로 아보카도에 부족한 탄수화물과 비타민 에이는 고구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두 식재료를 함께 먹으면 영양 궁합이 좋아지게 되고요.
또 아보카도의 크리미한 식감과 고구마의 단맛이 더해져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둘을 같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아보카도를 곱게 으깨거나 슬라이스에서 고구마 위에 올려 먹거나 고구마와 아보카도를 섞어서 스무디나 샐러드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퀴노아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단백 식품인 퀴노아를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영양적 궁합으로도 좋고요. 또 고구마의 탄수화물과 퀴노아의 단백질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앞서 고구마의 효능에 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고구마의 효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고구마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속의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요.
또 고구마에는 판토텐산이라는 비타민 B 복합체가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와 혈압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에 있어 면역력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은 없으실 텐데요.
고구마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3대 면역 식품 중 하나로 베타카로틴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씨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질병 등으로부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다 보면 나타나는 증상이 있죠. 바로 노화 현상입니다.
누구나 노화를 늦출 수만 있다면 늦추고 싶어 할 텐데요.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고요.
이로 인해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고구마의 비타민 C는 피부미용에 좋으며 고구마의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얻게 숙제하고 세포의 생성을 촉진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속까지 보라색인 자색 고구마에는 안토시 아닌 성분이 노화 예방에 뛰어난 블루베리의 양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니 평소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고생하면 빨리 늙는다는 이야기가 있죠. 고구마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유발의 원인인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고 제거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에는 또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100g 당 23mg이나 함유되어 있고요.
고구마 전체 무기질 함량 중 40%를 차지하는 칼륨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칼슘의 재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뼈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내용을 한번 간단하게 정리해 볼까요?
우선 고구마의 항암 효능을 최대로 보기 위해서는 생으로 드시는 것이 좋고요.
고구마와 감, 소고기, 땅콩은 같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으니 둘을 같이 드시는 것은 피해 주세요.
그리고 고구마와 아보카도, 퀴노와는 같이 먹으면 너무 좋은 식품이니 식단에 추가해서 드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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