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에 '이것' 안하면 차 다망가지고 수리비 폭탄 맞습니다. 무조건 하세요" 겨울철 꼭 해야하는 차량 관리 핵꿀팁

아직 수도권에는 눈이 쌓일만큼의 눈다운 눈이 내리질 않았는데요.

그런데 기상예보에 따르면 올겨울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올해부터는 눈 무게도 예보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교통 체증과 빙판길로 인한 미끄러짐으로 사고의 위험도 있지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 작업 때 뿌려지는 염화칼슘은 차량에는 독이 되는데요.

염화칼슘은 차체나 휠 등 외관의 부식에도 영향을 주지만 특히 자동차 하부에 묻은 염화칼슘은 방치가 될 경우 부식을 넘어 차량의 구조적인 결함까지도 발생시키게 됩니다.

관리를 하지 않았다가는 잔고장은 물론 자동차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특히 자동차 하부에 머플러는 다른 부위보다 빠르게 부식이 되는 것으로 손상될 경우, 교체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눈길 주행 후에는 가급적 빠르게 세척을 해 주셔야 하는데요.

물론 이렇게 사후 관리도 중요하지만 사전 관리를 해 주시면,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방법으로 겨울철 염화칼슘으로부터 내차 하부를 간단한 방법으로 보호할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에서 연료가 연소될 때 연소 시의 온도는 무척 뜨겁고, 고출력 시에는 무려 1000도 이상까지도 상승이 됩니다.

이때 배기가스의 온도가 600~800도 정도가 되고, 이 뜨거운 열기가 배기관을 통해 배출이 되고, 물론 유전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요.

머플러의 온도가 보통 200도 전후가 된다고 합니다.

머플러는 외부로 노출이 돼 있어서 뜨거운 열이 발생하면서 머플러 배관의 산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데다가 겨울엔 제설 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이 섞인 물까지 묻어 더 빠르게 부식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취약한 곳입니다.

그래서 부식되는 것을 막아보려고 코팅을 해보지만, 열이 많이 나는 곳이라 일반 코팅제로는 효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해놓은 게 있습니다. 바로 이건데 내열 머플러 코팅제입니다.

협찬이나 광고는 아니고 동네 페인트 가게에서 9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스프레이 타입이라 사용하기가 편하고 물론 이 제품에도 다양한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상호 800도까지의 높은 내열성 제품이고 열이 많이 발생하는 자동차 머플러에 적절하고 녹과 부식을 방지해 주는 제품입니다.

급하게 사러 갔더니 은색 색상은 다 팔리고 없어서 검은색으로 구입을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면 될 것 같아요.

좀 더 완벽한 작업을 원하면 비용을 조금 지불하더라도 정비업체에서 머플러를 분해하고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DIY로 하기에는 좀 번거롭기도 해서 저는 장착이 돼 있는 상태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코팅제를 미리 준비해 놓았다가 정비업체에서 엔진5일 교환할 때 잠깐 뒤쪽에서 작업을 하든지 아니면 또 요즘 부정비를 할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그런 곳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아는 정비업체 리프트를 잠깐 사용하기로 했는데 이동해서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사용방법은 시동이 꺼진 상태로 냉간 상태에서 머플러가 충분히 식은 상태를 유지하고 그리고 작업 전에 마스크를 사용하는 게 좋겠죠.

그다음 머플러 표면에 묻은 먼지나 오일도 녹이 난 곳이 있으면 깨끗이 닦아주고 머플러 코팅제에 금속 분말이 침전돼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주고 코팅하고자 하는 부위와 20~30cm 거리에서 균일하게 도포를 하면 되는데요.

가장 녹이 쉽게 발생하는 곳이 용접이 된 부위니까 좀 더 신경 써서 도포를 하도록 하고, 도포 후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지나면 건조가 되는데 좀 더 좋은 효과를 위해서 저는 한 번 더 도포를 해줬습니다.

이렇게 작업은 끝나고 완전 건조까지는 24시간 정도 2~3일이 지나면 건조 피막이 형성이 된다고 그럽니다.

물론 이렇게 코팅을 했다 하더라도 완벽하게 극적인 효과를 바라기는 힘들지만 내 차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해줄 필요가 있는 작업이고 또 제설 작업이 된 곳을 주행 후에는 잊지 말고 빠른 시간 내 하부 세차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겁니다.

겨울철 세차를 할 때는 머플러까지 잊지 않고 세척을 해주셔야 합니다.

머플러의 손상은 소음의 증가는 물론 연료 소모량이 증가하고 특히 안전운전에도 지장을 주게 됩니다.

눈이 오기 전 꼭 한 번 미리 사전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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