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크면 남자의 물건도 크다거나 여자의 귀를 보면 명기인지 알 수 있다. 등등 이런 속설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하지만 얼굴이나 특정 신체 부위만 봐서는 여자가 명기인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관계를 해보지 않는 한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럼 왜 이런 속설들이 생겨난 걸까요? 그것은 바로 남녀의 성에 대한 호기심 때문일 겁니다.
많은 남자들은 여자의 겉모습만 보고도 명기인지 아닌지 짐작해 보려고 애를 쓰곤 하기 때문에 세간에는 명기에 대한 여러 가지 속설들이 난무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간에 떠도는 속설들을 하나씩 검증해 보려고 하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 끝까지 봐주세요. 첫 번째 속설 여자의 귀를 보면 명기인지 알 수 있다.
남자들은 여성의 은밀한 부분을 보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어요. 하지만 특별한 관계가 아닌 이상 여자의 그것을 쉽게 볼 수는 없죠 그래서 여성의 신체 어느 부분을 보고 미루어 짐작해 보려는 시도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색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여성의 귀입니다. 귀 크기 구멍의 모양 두툼한 정도 등의 귀의 복잡함이 여성 성기의 복잡함을 닮아 기인한 듯싶은데요.
귀 구멍이 좁은 여성은 질 입구도 비 좁고 탄력 있을 것이며 반대로 넓은 여성은 질 역시 전반적으로 크다는 말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그럴 듯하지만 실제로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게 임상에서 확인되었어요. 두 번째 속설 입이 큰 여성은 거기도 크다 이 말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속설이 끊이질 않는 것은 질 점막과 입안의 점막이 유사 조직이라는 점에서 입이 제 2 의 성기로 간주되기 때문이에요. 이런 점 때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속성 정설처럼 퍼지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입의 크기가 제각각이듯이 여성의 그거 크기도 제각각이며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세 번째 속설 엉덩이가 올라붙은 여성은 명기이다.
여자의 엉덩이가 축 처지면 남성에게 섹시함을 어필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죠. 탱탱하게 위로 올라붙은 엉덩이와 아래로 축 처진 엉덩이는 시각적으로도 큰 차이를 안겨주니까요? 그런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엉덩이의 처짐에 따라 여성의 성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엉덩이가 처진 여성은 성감에 관련돼 있는 근육의 발달이 나쁜 걸로 나타났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점으로 밀어보아 엉덩이가 올라붙은 여성은 성광이 잘 발달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인차가 있음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부인과적으로 진찰했을 때 질의 탄력성과 가장 관련이 있는 것은 허벅지나 엉덩이 근육입니다. 왜냐하면, 허벅지 근육은 그곳 내부의 근육과 탄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허벅지 상태와 성 기능의 관계는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입니다.
허벅지가 단단하고 근육 덩어리 여성 손으로 누르면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면 사람의 발기력이나 내부의 탄력이 좋을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 사람들은 오리 궁둥이를 보면 묻지도 않고 사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엉덩이 근육이 발달한 여성 즉 엉덩이가 올라붙은 여성은 명기일 가능성이 높은 거죠. 하지만 후천적으로 운동을 통해 처진 엉덩이를 탱탱하게 만들 수도 있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속설 발목이 가는 여성이 명기이다. 14 5세기 중국에서 여성의 발은 굉장히 중요한 성적 유인물이었습니다. 발이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고 여겨서 여성의 발이 자라지 않도록 꼭꼭 묶어두는 전족을 하기도 했어요.
발과 여성의 그곳을 연관 지어 생각하던 것이 여기서 유래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발목이 가늘면 그곳의 조임새도 좋을 것이라는 속설이죠. 발목이 가늘면 섹시하게 보이는 면은 있지만 질의 조임새 즉 신축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데 전족은 후천적인 명기훈련과 연관성이 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옛날 중국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여자들에게 전족을 하게 했는데 전족을 한 여자는 걸을 때 작은 발 때문에 절뚝거리면서 엉덩이를 실룩거리게 됩니다. 이런 자세로 걸으면 학문과 괄약근을 자주 움츠렸다 폈다 하게 되죠. 그것은 곧 학문과 내부의 수축을 의미해요. 결국 전족은 관계 시 내부 근육을 쉽게 수축시켜 남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일종의 훈련인 겁니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후천적인 훈련에 의해서 명기를 만들기도 했어요.
5번째 속설 가슴이 큰 여성은 성감이 높다 가슴이 큰 여성일수록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 성관계에 적극적이다. 작은 가슴을 가진 여성은 불감증이다. 줄넘기나 달리기를 하면 가슴이 커진다 가슴이 크면 둔하나 등등 가슴 크기에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소설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속설들은 모두 근거 없는 말일 뿐이에요. 가슴의 크기와 형태는 유전과 체질에 의해 결정됩니다. 사람의 얼굴이 천태만상인 것처럼 가슴의 형태도 다양한 것뿐이죠. 가슴은 사춘기를 맞을 무렵부터 난소에서 분비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발달되기 시작해서 18세부터 20세까지 계속됩니다. 가슴의 부활은 지방으로 되어 있어서 이렇다 감각 수용기가 없어요.
가슴은 수유를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여성의 미에 대한 중요한 신체적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데 여기에는 유행의 기준이 크게 작용해 왔습니다. 시대에 따라 여성 가슴의 매력에 대한 관점은 상업성과 결부되어 여러 차례 바뀌어 작은 가슴이 선호되기도 하고 큰 가슴이 미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죠. 크고 작음과 성감에 무디고 예민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6번째 속설 대머리는 정력이 세다 머리가 벗겨지는 현상인 대머리는 동물 중에서 인간에게만 나타나며 그것도 남성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머리카락의 발육은 인체의 호르몬에 의해 좌우되는데요. 머리카락의 성장을 돕는 것은 여성 호르몬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남성 호르몬이에요.
그래서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많은 남성이 대머리가 될 확률이 높은 거죠. 이런 맥락에서 대머리인 남성의 정력이 탁월할 것으로 추측하는 말들이 많은 거예요. 하지만 임상적으로 대머리와 정력은 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7번째 속설 오줌발이 센 남성은 정력도 강하다 배뇨와 사정은 자율신경계의 통제를 받고 있으며 자율신경은 남성의 발기와 배뇨에도 관여합니다. 배뇨가 원활하게 잘 되는 남성은 발기력도 좋죠. 남성의 발기 능력은 배뇨 기능과 신경 해부학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오줌발을 정력의 기준으로 판단하곤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약해진 오줌발이 정력의 약화로 이어지는 건 아니에요.
노화 현상으로 신경 기능이 느슨해지면 배뇨뿐 아니라 발기력도 저하되며 오줌발이 가늘어지고 정력도 약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배뇨력의 약화는 전립선 질환 요도종양 방광암 등의 질환에 의해서도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죠. 8번째 속설 발이 크면 남자의 거기도 크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샤 박사는 발 사이즈가 큰 남자는 페니스도 크다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104명의 남자들을 모집해서 페니스의 길이와 발 사이즈를 측정했어요. 그러고는 104명의 페니스 데이터를 비교해 그래프로 정리했죠. 과연 발 사이즈가 큰 남자들은 거기도 컸을까요? 아니요.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소문과는 달리 사람들의 발 사이즈와 페니스 크기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어요.
발은 작지만 페니스가 큰 사람도 많았고 발은 크지만 페니스가 작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터무니없는 소문이 생겨난 걸까요? 샤 박사는 이런 소문이 생겨난 이유를 발의 생김새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우리 신체에서 폭이 좁고 긴 모양의 부위들이 펠리스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라는 거죠. 상대의 페니스 크기를 직접 확인해 보기는 어렵고 궁금하다 보니 페니스와 비슷하게 생긴 부위를 찾아 유추해 보려고 한 거예요. 그래서 발처럼 길고 폭이 좁은 부위를 찾는다는 거죠. 9번째 속설 코가 크면 물건도 크다 고전소설 심청전에는 뺑덕어먼 코 큰 총각 떡 사주듯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뺑덕어미가 코 큰 총각만 보면 정력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 떡을 사주며 추파를 던졌다는 뜻이죠.
이처럼 코가 크면 물건도 클 거라는 속설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예로부터 큰 코는 남성의 상징이었고 남자다운 매력을 상징하기도 했어요. 남자의 은경은 코 길이로 알 수 있다는 이집트 속담까지 있었죠. 이를 굳게 믿은 나폴리 왕궁의 여왕 요한나 1세는 코끼리 코에 버금가는 가장 큰 코를 가진 남성 안데리를 배우자로 맞이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속설에 따르면 안드레이는 코가 코끼리 코에 버금갈 정도로 엄청나게 커서 여왕 로한나 1세는 그와 결혼을 했지만, 첫날 밤 엄지손가락에 불과한 신랑이 크기에 실망해서 견디지 못하고 결국 그를 살해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죠 그 진위야 알 수 없지만, 이런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만 봐도 서양이건 동양이건 큰 코는 남성의 상징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비뇨의학과 전문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은 결코 진실이 아니라고 해요. 코와 음경의 크기는 전혀 연관이 없다는 것이죠. 즉 손이나 발 코의 크기 등으로 페니스의 크기를 짐작하는 속설은 거짓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성에 관련된 여러 속설들을 검증해 봤습니다. 어떤가요 여러 의문점들이 해결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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