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데, 왜 네 말이 정답인 것처럼 얘기해? 그러면 20대 때 그렇게 연애하던 사람이랑 똑같은 마음인 사람 만나서 결혼해. 어, 그러면 돼? 그러고 나서 결혼 생활 잘 해? 할 수 있으면 결혼하고 나서 달라지면 어떡하냐고. 그래, 결혼을 잘해야지. 제가 불과 최근에 영상 올려놨잖아요. 근데 님들, 이거는 제가 뭐 정확한 통계를 낼 수는 없는 문제지만 제가 느끼는 바로는 그런 게 있어요. 결혼하고 나서 변하면 어떡해요? 결혼하고 나서 관계가 틀어지면 어떡해요?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건 아직까지 결혼 전이잖아요. 그러면 그런 분들이 생각하기에는 결혼한 사람들을 봤을 때 여러분들이 보는 기혼자들의 삶은 두 가지 길이잖아.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거나 불행하게 사는 부부거나. 근데 전자는 일단 제쳐두고 후자를 놓고 보면은 후자들은 시간이 한참 지났을 때 오래 같이 살다 보니까 관계가 틀어져서 그렇게 남들이 보기에 불행한 것처럼 보이는 삶을 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라고 예상이 돼요. 근데 결혼을 하고 나서 그 부부 관계가 불행해지는 건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결혼을 하고 나서 불과 몇 년 이내에 둘 사이의 관계가 정해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15년 차까지 괜찮다가 20년 차에 갑자기 이런 경우가 아니라 결혼한 지 1년 차, 2년 차, 3년 차 이내에 이미 틀어졌는데 그걸 억지로라도 이어가는 부부 아니면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행복한 부부. 그게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는 물론 예외는 있기 때문에 10년 동안 결혼 생활 진짜 잘하다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도 분명히 있긴 하겠지. 근데 그런 경우보다는 결혼에 실패하는 사람은 대부분 결혼하고 나서 진짜 얼마 안 된 그 시기에 ‘아차, 진짜 이래서 결혼을 잘해야 된다고 하는 거였구나’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 결혼하고 보니까 진짜 행복하게 결혼 생활 잘 한 사람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행복하게 잘 살고, 그게 아니면 결혼한 지 한 1~2년, 3년 상간에 결정 나요. 당사자분, 다른 분들도 미리 그냥 예습한다 생각하고 들어나 보세요.
제가 항상 강조하는 건데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 사람을 만나보고 싶고 쟁취하고 싶고 내 여자로 만들고 싶고 내 남자로 만들고 싶은 연애는 20대 때 다 해보세요. 한없이, 님들 하고 싶은 만큼 원 없이 다. 그러고 결혼하기 전에는 님들 좋아해 주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세요. 그래야 결혼 생활 행복합니다.
아닌데, 왜 네 말이 정답인 것처럼 얘기해? 그러면 20대 때 그렇게 연애하던 사람이랑 똑같은 마음인 사람 만나서 결혼해. 어, 그러면 돼? 그러고 나서 결혼 생활 잘 해? 할 수 있으면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냐면은 늘 말씀드렸던, 강조하는 ‘나 좋아하는 사람 만나라’라는 다른 개념으로 님들이 좋아하는 연애를 해본 적이 없이 시간이 지나서 결혼을 할 사람을,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을 했거나 그게 아니라 정반대 여러분들을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났거나 어떤 경우랑 결혼을 해도 문제가 생겨. 연애를 할 때 당시에 님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원 없이 좋아해 본 경험이 없이 결혼을 하면. 이해돼요? 어려우니까 다른 방향으로 풀어 설명하면은 그런 경험이 없이 결혼을 했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랑. 그러면 ‘아, 내가 나를 진짜 좋아해 주고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결혼을 했으면 어떻게 되는 거였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겨요. 그리고 여러분들을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면 똑같이 내가 원 없이 좋아해 봤던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지금보다 행복하지 않았을까?’ 이런 후회가 남아. 제가 그렇게 입이 닳도록 말씀드려도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 걸 못 하겠다고 하니까 그러면 최소한 이거 하나만 하라고. 20대 때 할 수 있을 때 님들이 좋아해 볼 만큼 좋아해 보고 힘들어도 해보고 그리워도 해보고 다 해보라고. 그러고 나서 막상 내가 아무리 원 없이 좋아하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좀 무뎌지는 감정이구나. 그리고 내가 원하는 걸 얻게 됐을 때 그걸 유지해야 되는 방법이 이런 거구나. 이런 걸 그때 겪어 두라고요.
그래야 결혼하고 나서 후회가 없어. 제가 브이로그 유튜버 가끔씩 보는 분이 있는데, 그분도 결혼을 하셨는데 그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 결혼을 해서 좋은 점이 내가 이제는 연애를 어떻게 해야 된다는 혹은 누군가를 새로 알게 됐을 때 그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나가야 되는 그런 스트레스가 사라진 게 가장 좋은 점. 근데 이게 언뜻 듣기에는 아니, 결혼을 하면 당연히 그래서는 안 되는 거고, 애초에 그런 일이 안 생기게 하는 게 맞는데 왜 그런 게 좋은 점이라고 얘기를 하는 거지? 의문스러울 수도 있는데,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여러분들 주변의 나도 모르게 일어날 일들은 아무도 모르는 거야. 여러분들 눈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 눈앞에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대처를 할 수 있겠냐? 그 대처를 하지 못해서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 거예요.
근데 그런 생각을 이미 하고 있고 깨닫고 느끼고 있다는 것 자체가 뜻하는 게 뭐냐면은 내가 이전에 그러한 경험들을 다 해봤다는 거예요. 해봤기 때문에 원이 없는 겁니다. 다 해봐. 결국에는 님들 마음 편한 게 최고야.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게 진짜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결혼을 하고 나서 기혼자의 시선으로 주변 기혼자들을 바라보면 이걸 하지 못해서 내 스스로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한이 있다. 혹은 지금 삶이 불행하다고 느낀다 라는 사람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연애할 때는 연애하는 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보니까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건데 그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여자, 남자 눈 깜빡하고 결혼하잖아. 그러면 이거 해볼 걸 했던 것들이 그제서야 생각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그러니까 지금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겠다 싶을 때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때 해야 된다니까 해봐야 돼요.
그게 굉장히 중요하게 강조 드리고 싶었던 얘기예요. 내가 딱히 필요성을 못 느낄 때는 내 나중에 하고 싶을 때 하면 되지 뭐 이렇게 된다고. 그러다가 깜빡하면 이미 님들은 결혼한 이후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이거를 한 귀로 듣고 흘리시지 말고 할 수 있을 때 원 없이 하세요. 진짜 마지막으로,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당사자분은 지금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는 게 결론이에요. 그것 때문에 지금 이 긴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할 수 있을 때 했어야 됐는데라는 걸 당사자분한테 전달해 드리는 거예요.
당사자분, 지금 못 했으니까 여기서 더 이상 선택지가 없어요. 그러니까 20대이신 분들은 한 귀로 듣고 흘리시지 마시되 30대 지나고 이제는 이렇게 연애할 수 없는 나이가 됐는데도 ‘아, 김달이 이렇게 하라 그랬어. 그래서 뭐 40대가 가까워 오는데도 아직까지 나에게는 열정이 불타올라!’ 이러면 안 된다고. 그거는 정말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결혼하기 전까지만 해. 결혼 적령기가 되기 전까지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세요.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후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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