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역국을 보약처럼 끓이는 방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입맛도 없고 기력이 딸리는 노년층이 드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역과 찰떡궁합인 ‘이것’을 미역국 끓일 때 1개만 넣고 끓여도 끼니 식사가 될 뿐만 아니라 뼈 건강과 면역력을 높여서 보약 같은 미역국이 됩니다. 요즘 더위에 입맛도 없고 기운이 없다면 오늘 영상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미역이 몸에 좋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아기를 낳은 산모들이 먹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미역의 어떤 영양소를 섭취하라고 아기를 출산한 산모들이 먹게 된 걸까요? 그 이유는 미역에는 요오드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면 요오드란 성분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느냐?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체내 요오드의 50% 정도가 갑상선에 존재하고 있는데,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이 하는 일은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 조절,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신진대사가 왕성한 임산부는 평소보다 더 많은 요오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산 후 미역국으로 보충하려고 먹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출산 후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땐 출산 후 요오드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점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것은 미역이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작용도 하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미역에는 요오드도 풍부하지만 칼슘 함량도 많아서 출산 후 늘어난 자궁을 수축시키고 지혈도 하는 작용도 하고 골격과 치아 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산모가 미역국을 먹으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도 전달되기 때문에 신생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산모는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때 미역국을 먹으면 미역에는 점성 다당류인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장벽을 자극하면서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을 잘 나오게 만듭니다. 미역이 이렇게 좋다는 것을 알고 옛날부터 아기를 출산하면 산모 건강과 아기 건강을 위해 먹어왔던 겁니다. 미역은 산모에게만 좋은 게 아니지요. 미역의 알긴산 성분은 미끈미끈한 점액 성분으로 뱃속에 들어가면 더 부풀면서 배가 부르게 만들어서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역은 특히 노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요.
왜냐? 미역의 칼슘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뼈 건강에 도움이 되고,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과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해 주고 몸속에 쌓인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키는 작용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미역은 어떻게 섭취하는 게 더 좋을까요?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미역 냉국도 좋습니다만,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미역국을 한 그릇 먹는 게 최고입니다. 그런데 미역국을 끓일 때 소고기, 황태, 조개 이런 걸 넣어서 끓여 먹는데요. 오늘 알려드릴 방법은 미역국에 감자를 넣는 겁니다. 미역국에 감자를 넣는 이유는 그 첫 번째가 미역과 감자는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미역국에 감자를 넣고 끓이면 감자의 부족한 칼슘과 요오드를 미역으로 보충할 수 있고, 미역의 부족한 탄수화물은 감자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자 미역국은 따로 밥을 드시지 않아도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자에서 나오는 전분이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맛도 좋고 소금 섭취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감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성분들은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서 만성 질환이 발생할 위험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겁니다. 또 감자의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서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요. 또 한 가지는 감자에는 비타민 C가 아주 풍부합니다. 그래서 하루 감자 3개만 먹어도 피로 회복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 신경, 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게 칼륨과 미네랄입니다. 문제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이런 성분들이 땀을 통해 많이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자와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드시면 더 좋다는 겁니다. 특히 감자 미역국은 기력이 딸리고 입맛이 없을 때 한 그릇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감자 미역국은 끓이기도 아주 쉽습니다. 미역을 물에 불리고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감자 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셔도 좋습니다. 불린 미역과 감자를 함께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푹 끓이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드시면 됩니다.
그러나 미역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삼시 세끼 미역국만을 장기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요오드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부작용으로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미역과 감자에는 칼륨이 많아서 칼륨을 제한해야 하는 신장 질환이 있다면 많이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제가 다른 영상에서도 알려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미역국을 끓일 때 고기를 넣어서 끓여도 파는 넣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왜냐? 그 이유는 미역이랑 파는 영양 궁합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파에는 유황과 인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역과 파를 함께 섭취하면 파의 유황과 인 성분이 미역에 풍부한 칼슘이 몸으로 흡수되지 못하게 방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미역도 미끌거리고 파도 미끌거리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식감 궁합도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난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해도 파를 넣는 게 더 좋더라” 하시면 넣어서 드셔도 됩니다.오늘은 산모뿐만 아니라 노년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미역 효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여름철 입맛이 없고 기력이 딸린다면 감자를 넣은 미역국을 끓여서 한 그릇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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