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의사같이 생겼어. 잘생긴 의사, 의사치고 정말 잘생긴 느낌이야. 본인은 뭐예요? 본인도 명품이 되게 많네. 이번에 저의 신간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이 출간됐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연애든 인간관계든 다양한 방면에서 자기가 손해보는 걸 엄청 싫어하는 세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띠지에도 적어놨는데, ‘돈, 시간, 노력을 낭비하지 않는 관계 법칙’이 서브 타이틀입니다. 총 50가지로, 썸부터 사랑하고 이별하고 재회하고 결혼하는 것까지 시간 순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현재 어떤 순간에 고민을 하고 계시든 빠르게 해답을 찾아서 해결하실 수 있도록, 나를 지키면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50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는 책입니다. 초판 1쇄 한정으로 면지에 제 사인과 메시지가 있고, 다음 장을 넘기시면 ‘시든 레터’라는 수기로 직접 작성한 편지가 인쇄돼 있으니, 고정 댓글에 있는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이전 작품에서 다루지 않았던 가장 실용적인 내용들을 빠짐없이 담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생애 처음으로 인스타에서 처음 만났어요. 사실 가볍게 만난 사이라 기대도 안 하고 나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사람 같았어요.
첫날 술에 많이 취해서 그 남자분이 데려다 주신다고 하셨고, 그분이 지방에 사셔서 KTX역까지 제가 데려다 드렸습니다. 택시 안에서 손깍지 끼고, 마지막에 헤어질 때 포옹하고, 가는 길에도 전화하셨죠.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하시고, 제가 그분 사는 곳으로 가기도 했고요. 가서 집 구경도 시켜주셨어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자기 나이 정도 되면 갑자기 감정이 커지는 게 무서워서 잠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하더군요. 그 뒤에도 계속 주말 약속이 있었고, 여행도 갔고, 2주 동안 못 봤지만, 그동안 전화 통화는 거의 매일 2시간씩 했어요. 며칠 전에 갑자기 동기들 약속이 있다고 약속을 취소하길래, “그럼 다음 주는 되는 거야?”라고 물었는데, 그 후로 연락이 끊겼어요. 카톡을 보냈는데 9월 30일부터 지금까지 읽고 답장이 없다는 거네요. 잠도 안 잤어요. 그 남자 몇 살이에요? 36이요. 본인은요? 30이요. 그 사람이 본인을 보러 서울까지 올라온 거예요? 그럼 그래요.
아니,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하고, 당사자분이 남자분 사는 지방으로 다시 내려올 것 같았으면 그냥 서울 올라왔을 때 같이 잤으면 되지 않나요? 뭘 그렇게 번거롭게 일처리를 해. KTX가 타고 싶었나요? 택시 안에서 손깍지 끼고, 헤어질 때 포옹하고, 가는 길에도 전화하고 그렇게 애달을 거면 그냥 같이 자고 다음 날 내려가면 되지 않았나요? 저는 솔직히 선색후사가 아니라, 남자가 데려다 준다는 걸 제가 가라고 했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 친구가 지방에 있는 그 남자 집에 가서 구경을 했다면서요. 선색후사가 아닌데 그 남자 집은 왜 갔냐고요. 저는 집에 가면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제가 너무 순진한 건가요? 아, 기차를 이미 예매하고 1시간 남았을 때 잠깐 집만 구경 시켜 준 거라… 둘이 왜 그렇게 타이트하게 만나요? 누가 쫓아오는 것처럼. 제가 단서를 찾아보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는데, 보내주신 카톡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어요.
카톡 내용에는 안 나와 있는데, 그 남자와 대화를 하면서 “자기 나이 정도가 되면 갑자기 감정이 커지는 게 무서워서 잠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했더라, 이게 뭐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나온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가 아니라 “필요했다고 하더라” 이 말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기간이 있었나요? 맞아요. 당연히 이 채팅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없어요. 뒤에 보낸 것도 픽셀이 좀 깨지는데 그래도 희미하게라도 볼게요. 본인 카톡으로 그 남자 인스타 주소 좀 보내보세요. 본인 인스타도 같이 보내주시고, 남자가 DM이 왔다고요? 본인이 보낸 게 아니었어? 이 남자 무슨 일인가요? 당사자분 카톡 내용 보니까, 뭐 다른 원장님도 휴가 중이라며, 의사예요?
역시 의사같이 생겼어. 잘생긴 의사, 의사치고 정말 잘생긴 느낌이야. 본인은 뭐예요? 본인도 명품이 되게 많네요. 에르메스 백을 들고 다니고, 까르띠에 시계 차고, 아니면 원래 집에 돈이 많아요? 남자도 이제 이 여자 돈 좀 있나 보다 싶은 느낌은 받았을 것 같은데, 아 집에 돈이 좀 있는 편이에요? 기본이 샤넬 가방이네. 있는 집 따님처럼 생겼어요. 정리하면 제가 의사를 많이 알진 않지만, 주변의 의사들 얘기 들어보면, 이 사람은 전형적인 의사처럼 행동한 거예요.
보통 자기 스스로 성취를 달성한 사람들은 카톡도 자기중심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당사자분이 “오늘 정신없는 하루야”라고 물어보니까 “문제가 생겼어”라며 불안한 듯한 톤을 쓰죠. “뭔데? 불안한데?” “토요일에 선약이 있었어. 군의관 동기 모임이 있었는데, 캘린더에 안 적어놨더라고.” “그럼 어떻게 하자고?” “이번 주는 힘들 것 같아. 미안해.” 그리고 “그럼 다음 주는 되는 거야?” 이렇게 물었는데 읽고 씹혔어요. 이게 그냥 듣기에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제가 주변에서 아는 사람들의 카톡을 본 적이 있는데, 좀 오버랩 되는 게 있어요. 소름 끼치는 건, 이걸 채팅으로 쳐야 맛이 사는데… 여성분이 이렇게 보냈으면, 남자가 답장할 때 “아들내미, 딸내미가 불안해” 이러면 “불안해” 이런 식으로 따라 하죠. 뭔 말인지 알아요? 말끝 부분을 따라 하는 습관. 포커스는 공감을 한다기보다는, 공감하는 척하는 거예요. 그냥 “나 그렇게 감정 메마른 사람 아니야. 나 너 공감 충분히 하고 있어” 이런 느낌을 주려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 당사자분이 “그럼 어떻게 하자고?” “이번 주는 힘들 것 같아. 미안해.” 이랬을 때, 보통 약속을 깜빡하고 못 지킬 것 같으면 “이날은 꼭 보자”가 돼야 하는데, 이게 의사가 의사다운 행동을 한 거예요. 눈치 보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더 확실해지는 건, 당사자분이 “그럼 다음 주는 되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읽고 씹고 아예 무시한 거예요. 이건 처음부터 다른 날로 약속을 바꿀 생각도 없었다는 거죠.
의사와 연애하기 힘들어요. 님들, 의사라고 생각해봐요. 의사가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원했던 것들을 다 가진 사람이라면 어땠을까요? 성취를 했다면, 사람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죠. 선민의식이 생긴다니까요? 스토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건 뭘까요? 의사가 의사다운 행동을 한 거죠. 자기가 하고 싶은 건 한다니까요. 그러니까 그 사람은 본인의 카톡을 씹은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인스타에 새로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 누르고 끝이에요. 그냥 하룻밤 놀려고 한 건가요? 그냥 즐기는 거예요. 솔직히 말하면요, 자는 게 남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택시 안에서 손깍지 끼고, 마지막에 헤어질 때 포옹하고 가는 길에도 전화한 것만으로도 목적을 달성한 거예요.
그 상황 자체를 즐기는 거죠. 자는 게 더 귀찮을 수도 있어요. 사귈 수는 없었나요? 만약에 그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마지막 최후의 보루는 이거예요. 정말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당사자분은 일단 집이 부유하잖아요. 그러니까 돈이 있는 집 딸이고, 그 사람은 능력적으로 정점을 찍은 사람이에요. 여자 기준에서 내가 다른 분야에서 잘났다면, 본인은 집에 돈이 많으니까 상대적으로 잘난 남자를 만날 때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이 남자의 시점에서는 여자들이 남자의 기본 심리적 베이스를 알고 있어야 해요. 일평생 자기가 이룬 게 없는 사람들의 기준에서 생각해보세요.
그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내가 만나는 상대가 나에게 불안함을 느끼게 하는 여자인가 아닌가예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20대 때는 남자의 본능이 자기가 좋으면, 그 여자가 헷갈리게 해도 두 발 벗고 나서요. 근데 30대가 되면 피 마르게 하는 여자들을 만나봤기 때문에 그런 여자를 기피하게 돼요. 그래서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여자들은 배척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자기가 성취한 바가 큰 사람들, 자기 노력으로 많은 것을 이룬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이나 인생에 대해 불안한 감정이 없어요.
그 사람은 미래에 대해서 뭐가 불안하겠어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앞으로 계속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여자들도, 그 남자는 이미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여자가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런 남자가 여자를 볼 때 가장 우선시하는 기준이 뭘까요? 불안하게 하지 않는 여자? 아니죠. 그 남자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페이스대로 흐름에 맞게 따라와 주는 여자예요. 표현하자면 조금 불쾌할 수 있지만, 그 남자의 기준에 거슬리지 않는 여자, 그리고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히 다가오는 여자예요.
내가 보고 싶은 타이밍에 딱 맞춰서 연락하고, 약속 잡히고… 이게 여자 기준에서는 시간 내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당사자분처럼 정말 나보다 능력 좋은, 우월한 남자를 만나려면 그 남자의 시선에서는 여자가 자신보다 아래에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그에 맞출 수밖에 없어요. 비서 같은 여자가 되어야 해요. 아니, 그렇게 표현하면 듣기 좀 그렇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 남자가 여자에게 마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굉장히 어려운 거지, 그 이후에는 그 남자도 그 여자를 비서처럼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 씨가 박민영 씨에게 마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비서처럼 대했지만, 마음이 생긴 후에는 정말 잘해주었던 것처럼, 그 관문만 넘어서면 그때부터는 열정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남자의 페이스를 잘 따라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카톡하지 마시고요. 김달님이 보시기에, 만약에 연락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그걸 서로 잘 받아준다면 잘 될 가능성도 보이시나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카톡하는 방식만 고치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래, 알겠어. 동기 모임 잘 다녀와” 이렇게 말이죠. 그러면 그 남자도 처음에는 “원래 이런 여자였나?”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네”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올 겁니다.
그 과정을 견딜 수 있어야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당사자분이 이 과정을 견딜 수 있겠냐는 거죠. 말하고 싶고 물어보고 싶고, 언제 되는지 알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데 참을 수 있겠냐고요. 그 남자가 원하는 건 그거예요. “아, 선약이 있었구나. 어쩔 수 없지 뭐” 이러고 아무렇지 않게 다른 얘기를 할 수 있어야 해요. 그럼 본인이 딱 이 마음이면 돼요. “너는 직업만 잘났지, 집에 돈은 없잖아. 나는 집에 돈은 좀 있는데, 서로 없는 걸 상호 보완하면서 만나는 거 아니야? 근데 너만 그렇게 잘난 척하는 이유가 뭐야?” 이런 마인드로 다가가야 저 남자에게 통할 거예요.
“너는 집에 돈이 많은데 왜 이렇게 자존감이 낮아?” 이렇게 느껴지니까 밀어낼 가능성이 커지는 거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요. 본인도 가진 게 많다는 걸 잊지 마시고, 자신감 있게 다가가세요.
📢 아래 지원금, 환급금들도 꼭 찾아가세요!
🔻정부에서 25만원을 지원합니다 25만원 민생지원금 신청 바로가기🔻
👉 목 어깨마사지기 BEST3 추천 가격비교 내돈내산 후기 총정리
👉 여성 갱년기 영양제 추천 BEST 5 추천 가격비교 내돈내산 후기 총정리
👉 남자 전립선 영양제 추천 BEST 5 추천 가격비교 내돈내산 후기 총정리
👉 관절에 좋은 영양제 추천 BEST5 추천 가격비교 내돈내산 후기 총정리
👉 신차, 중고차 구입한지 5년 이상이라면 무조건 환급 받으세요 자동차 채권 환급금 조회
👉 보험 하나라도 가입했으면 꼭 찾아가세요 숨은 보험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