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중장비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제동은 26일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 ‘공원생활’을 통해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출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근황에 대한 질문에 김제동은 “3톤 미만 포크레인 자격증을 땄고, 다음 달에는 지게차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구호 물품을 쌓아둘 때 자격증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제동은 또한 “요즘 재봉틀로 가방도 만들고, 박용만 님의 신간 출간을 돕기 위해 어르신들께 드릴 목도리도 짜야 한다. 바쁘게 지내고 있다. 반려견 탄이도 데리고 다녀야 한다”고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반려견 연탄에 대해 김제동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탄이는 유기견 임시보호소에서 5개월쯤 되었을 때 내가 데려왔다”며 “방탄소년단 멤버의 반려견 이름이 ‘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개명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원래 임시보호소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그대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제동의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그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건축가 유현준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 경제전문가 이원재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대중문화평론가 김창남 교수 등 전문가 7인과 나눈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김제동은 “재봉틀로 만든 가방은 판매 계획이 없지만, ‘온기 프로젝트'(온라인 기기 나눔 프로젝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목도리와 함께 판매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첫 인세는 온기 프로젝트에 기부했다”며 돈에 대한 부담을 덜어냈습니다.
방송에서 김제동은 유튜브 출연료에 대해 “출연료가 없어서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며, 과거 고액 출연료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습니다.
김제동의 신간은 일각에서 검열 논란을 일으킨 리뷰 삭제 사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김제동이 참 여러 일을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편, 과거 김제동이 진행한 KBS 시사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은 위인맞이환영단장 김수근을 인터뷰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 단장은 방송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칭찬하며 “팬이 되고 싶었다”고 말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인터뷰는 북한 체제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이 방송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오늘밤 김제동의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 주 4회 방송 기준으로 주당 1,400만 원, 월 5,600만 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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