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은 심하게 망가지고 있어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년층들은 콩팥이 망가지고 있어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런데 하루에 이것 한 잔만 마셔도 병든 콩팥을 살려주는게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왜 나도 모르게 콩팥이 망가지는지, 병든 콩팥을 살려주는 이것 한 잔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콩팥은 혈액의 정제공장 역할을 합니다. 콩팥은 대사 노폐물 등 우리 몸에 불필요하고, 독이 되는 물질들을 걸러서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시키는 장기입니다.
몸속 정수기로 불리는 콩팥은 몸 대사와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처리하는데 만약 노폐물을 처리하지 못하면 수분과 전해질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해 만성콩팥 질환으로 발전한다는 겁니다.
만성콩팥 질환의 원인은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 다낭성 콩팥 질환 등 여러 가지 혈관 질환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콩팥도 노화가 시작된다는 거죠.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고 기능도 저하된다고 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콩팥의 대표적인 노화는 콩팥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콩팥은 기능이 90%까지 떨어져 있어도 괜찮은 척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난 소변도 잘 나오고 콩팥은 아무 문제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꼭 체크해 보실 것이 있다고 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소변의 배설 횟수와 소변량, 색깔, 냄새입니다.
우리 몸은 소변을 통해 지금 콩팥이 망가져가고 있다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할 때의 대표적인 증상은 야간뇨입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두세번 일어나게 됩니다. 또는 소변을 봤을 때 사라지지 않는 커다란 거품이 있는지 꼭 살펴보세요.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거품이 섞인 단백뇨가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하는 잦은 피로감, 집중력 저하, 식욕 감소,빈혈, 아침에 주로 눈 부위가 푸석푸석한 부종이 나타나고 피부 건조와 피부 가려움, 한밤중에 쥐가 나는 근육 경련, 발과 발목의 부종, 감각 이상 등 노년에 나타나는 이런 작은 증상들도 절대 무시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하루 한 잔만 마셔도 콩팥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입니다. 하루 한잔의 커피가 콩팥 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만성 콩팥병 즉, 만성 신부전의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40~ 69세 성인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만성 신부전의 연관성을 분석해 봤다고 합니다.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1년이 넘게 추적 관찰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만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은 배제하고 커피와 연관성만 평가한 결과 커피를 매일 하루 한 잔씩 마신 사람들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콩팥 질환이 24%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커피의 어떤 성분이 만성 콩팥 질환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었을까요?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과 클로로겐산, 트리고넬린 등의 화합물이 항염증 효능으로 콩팥이 손상되는 걸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커피를 매일 마신 사람은 만성콩팥 질환의 기준이 되는 사구체여과율 감소가 줄었다고 했는데요. 또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신장에 결석이 생길 위험이 40%나 낮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5%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신장에 돌이 생기면 여러가지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커피를 마시면 콩팥에 결석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전문가들은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으로 소변의 흐름을 증가시킨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신장에 돌을 만드는데 주범이 되는 칼슘, 옥살레이트 결정이 콩팥 세뇨관 상피 세포의 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겁니다.
또한 커피에 풍부하게 함유된 유기산의 일종인 구연산도 콩팥에 돌이 생기는 걸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만성콩팥 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는데요. 포르투갈 산타마리아 병원 연구팀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8.3mg 이상 213.5mg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이 사망 위험이 26%나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20.3mg 이하로 마신 사람은 사망 위험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그 이유는 카페인이 콩팥 혈관을 포함한 혈관벽에서 산화질소의 방출을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커피가 이렇게 콩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어도 이미 콩팥 질환으로 투석을 하거나 만성 신부전으로 칼륨을 제한해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커피에도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는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성콩팥 질환 검사는 혈압이나 소변검사,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하니 정기적인 검진을 꼭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나이가 들면서 나도 모르게 망가지고 있는 콩팥 건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하루 한 잔의 커피가 노년의 콩팥을 짱짱하게 지켜줍니다. 그러나 개인 건강 상태를 잘 따져보고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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