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만 잘 마셔도 각종 질병을 예방하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당뇨, 암을 예방하는 올바른 물마시는 법 에 대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물마시는 법
우리 몸 전체 수분이 2% 만 부족해도 만성 탈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 탈수는 방광염, 만성피로, 당뇨, 비만, 암 등 여러 가지 질병들까지 유발할 수 있어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어려운 일이죠. 특히 한국인 분들이 갈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거나 체질적으로 음인이라 추위를 많이 타고 냉성 체질이 많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물이 안 넘어간다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몸 속 수분량도 점점 줄어들어 기립성 저혈압을 겪게 되십니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물 섭취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어떤 물을 마셔야 될까요? 정말 좋은 물은 아무것도 섞지 않은 순수한 물 자체입니다. 마시면 바로 우리 몸에서 흡수 돼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수분섭취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은 장에서 바로 흡수돼서 신체 전반으로 이동 되지만, 당분이 첨가된 음료는 물처럼 바로 흡수되지 못하면서도 갈증도 없애 버립니다. 결론적으로 물을 덜 마시게 해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온 음료의 경우는 달고 짠 맛을 내기 위해서 여러가지 성분이 추가됩니다. 결국은 물이라기 보다는 음료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또 어떤 분은 물 대신 차를 마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차 역시 커피와 같이 이뇨작용에 있어서 차보다 더 많은 수분을 우리 몸에서 배출 시킵니다.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는 마신 양의 1.5 배 정도의 수분을 몸에서 배출시킵니다.
그런데 도저히 맹물은 먹을 수가 없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약초들을 넣고 연하게 우려낸 본초수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 물만 마시면 소화가 잘 안된다는 체질이신 분들은 물에 계피나 생강을 연하게 우린 본초수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몸에 체질적으로 열이 너무 많고 갈증이 많이 나는 분, 눈이 건조하고 충혈이 잘 되고 여기저기 뾰루지가 나시는 분들은 물에 결명자, 보리, 메밀을 연하게 우린 본초수가 몸에 보약이 되는 물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 군것질을 자주 하시는 분들, 다이어트하는 중 자꾸 뭐가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상엽, 뽕잎을 우린 본초수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그럼 물을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될까요? 하루에 마셔야 되는 물의 양으로 대략 2리터 정도 얘기합니다. 하지만 한번에 많은 물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의 나트륨 농도가 급감하는 저나트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0ml 정도를 종이컵으로 하루 10장 정도 틈틈이 드시는 게 더 좋습니다. 만약 물을 제대로 마셔야 겠다 싶으면 매 시간마다 알람을 설정해주시고 한 잔씩 드시게 되면 하루 2l의 물을 마시는 미션은 아주 쉽게 이루실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 차가운 물이 좋을까요 뜨거운 물이 좋을까요? 일본의 한 연구에 의하면 12.5도의 물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차가운 물은 마시기엔 좋지만 위장에는 또다른 부담이 될 수 있겠죠. 몸 안에 차가운 기능이 뭉쳐서 몸의 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게 바로 냉적입니다.냉적의 가장 큰 원인 인자 중에 하나가 바로 얼음 띄운 차가운 물입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을 너무 많이 드시는 것도 안 좋죠. 식도 점막에 가벼운 화상이 반복되면서 손상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물을 마시는 가장 좋은 온도는 우리 체온에 가까운 따뜻한 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학 고서에 나오는 굉장히 유명한 처방이 있습니다. 만성 소화불량,신경성 위염, 과민성 대장질환, 변비, 습관성 설사 등을 예방을 하는 차원에서 장복하셔도 좋은 처방입니다. 바로 생숙탕 이라고 하는 처방인데요.
끓인 물과 찬 물을 섞어서 마시는 처방입니다. 온도 차가 큰 물을 섞게 되면 와류현상이 일어나, 높은 활성도를 기대할 수 있고 또 물의 온도도 체온하고 비슷하게 되기 때문에 섭취하기 아주 좋은 상태가 됩니다. 그냥 물이 싫다고 하시면 생숙탕으로 느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네번째, 물은 대체 언제 마셔야 될까요? 1시간에 한 번씩, 그만큼 수시로 드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물을 가장 집중적으로 마셔야 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 몸에서 가장 물을 필요로 할 때는 아침에 막 깼을 때입니다. 우리 인체는 잠에 빠지게 되면 내분비 기관을 정비하고, 뇌를 청소하는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500ml ~1l 정도의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수분이 부족하고 혈액이 끈적끈적해진 상태가 됩니다.
이 때 적어도 500ml 정도의 따뜻,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셔 주시게 되면 하루를 정말 산뜻하게 시작하실 수 가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 500 ml 물이 더 좋은 이유는 혈액의 양을 늘려주고 혈액을 묽게 만들어 주죠. 혈류량이 늘어나게 되면 밤새 공장을 정비하며 쌓였던 노폐물을 더 원활하게 배출 시킬 수가 있다는 겁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항이뇨 호르몬 분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만성 탈수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셔서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시게 되면 탈수가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
또한 위장에도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잖아요. 잠자는 내내 비어있던 위장에 물을 마시게 되면 마치 음식물이 들어온 것처럼 인식이 되서 결장에 그동안 쌓여있던 대변 재료가 직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배변 욕구가 일어나는 위-대장 반사 운동이 활발해져서 변비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장이 좀 예민하신 분들은 찬 물을 벌컥벌컥 드시게 되면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까 미지근한 물을 한 모금씩 천천히 드시는 게 중요하다는 거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혈압, 뇌출혈, 뇌동맥류가 있으신 분들은 물을 적어도 5분 이상 시간을 두시고 천천히 물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드시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분은 물도 함부로 마시면 안 됩니다. 첫째, 한꺼번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반수 치사량이라고 해서 많이 먹으면 죽는다는 겁니다. 물의 반수 치사량이 쥐 체중 1kg 당 약 90ml 정도라고 합니다. 이 수치를 사람에게 대입을 해보게 되면 체중 50kg인 사람이 4.5리터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게 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물론 좀 과장 되긴 했지만, 결론은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드시면 부담이 되는 분들이 계시죠. 말기 신부전증 환자, 투석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는 몸 속 수분이 계속 저류하면서 호흡곤란, 부종 같은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물 섭취까지도 반드시 주치 선생님의 상담을 거쳐야 됩니다.
그리고 당뇨 있으신 분들이 밥 먹기 전에 물을 너무 많이 드시게 되면 포만감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 들어요. 그러면 저혈당의 위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물론 당뇨 환자에게는 충분한 물 섭취가 혈당 관리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배부를 때까지 많이 드시지 말라는 겁니다.
나의 건강, 컨디션에 맞게, 특히 식사 직전에 는 물을 많이 드시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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