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려고 영양제 먹었다가 간, 신장 다 망가졌습니다." 신장을 망가뜨리는 최악의 영양제

요즘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적게는 한두 가지부터 그 이상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한두가지 영양제를 섭취하기 시작하다가 증상이나 효능에 따라 섭취하는 양을 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을 받고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영양제가 독이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칼슘 영양제

나이를 먹어가면서 칼슘제를 따로 복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칼슘은 표피에서의 재생 속도를 조절하고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는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칼슘이 부족할 경우 새로운 세포가 빨리 생겨나지 못해 피부가 약해지고 건조해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은 멜라닌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세포에 대한 항산화제로도 작용을 합니다.

피부에 유분이 너무 적은 경우 쉽게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도 예민해지기 때문에 피부 노화와 손상이 촉진되게 되는데 칼슘은 이러한 피부에 유분 막을 형성해 피부 보습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효능이 있는 칼슘제라도 철분과 같이 섭취하는 경우 체내 흡수되는 통로가 같기 때문에 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비싼 돈 주고 건강을 위해 먹는 영양제의 효능이 떨어지게 되면 말 그대로 돈을 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따라서 칼슘과 철분 영양제를 드시고 있는 분들이라면 철분은 식사 전 공복에 드시고 칼슘은 식사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 비타민과 철분도 같이 섭취하시면 안 되는데 종합비타민에는 마그네슘과 칼슘 등 일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미네랄이 철분과 만나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떄문입니다.

비타민 C 메가도스 요법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종합비타민 이외에도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섭취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항산화물질로 작용을 하고 콜라겐을 형성하는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표유 동물이나 식물과 달리 사람은 체내에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합 비타민과 비타민 C를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은데 이는 비타민 C를 과다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낮아지고 소변을 통한 배설량이 증가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타민 C를 따로 섭취하는 경우라면 간식 등을 먹은 뒤 따로 섭취하는 식으로 최대한 조금씩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한 번에 다량을 섭취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신장결석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타민 C 고용량 복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비타민 C 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대사 과정을 거쳐 수산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수산이 신장결석을 유발하는 인자입니다.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할 경우 콩팥에서 수산이 축적되어 신장결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산 결석이 있었던 사람이 비타민 C를 1000mg 복용할 경우 재발 확률이 40% 이상 증가하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신장결석이 있거나 위염 속쓰림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고용량 비타민 c영양제를 피하고 식사 직후인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이 있어 혈액응고억제제를 섭취하는 분들이라면 오메가 3와 같이 섭취하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오메가 3가 피를 묽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인데 오메가 3가 혈행 개선에 좋은 효능이 있는 이유도 여러 작용을 통해 피를 묽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메가 3와 혈액응고억제제가 만다면 피가 지나치게 묽어져 위험하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있는 경우라면 오메가 3를 한동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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