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완전식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먹기만 하면 좋은 것이라고 사람들은 당연하듯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달걀은 단독으로 달걀만 먹지 않는 한 같이 먹는 음식 따라 보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달걀을 완전식품이라 부르는 것은 그만큼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말일 텐데요. 중간 사이즈 계란 한 개는 60g 정도밖에 밖에 안 되지만 안에 있는 영양 성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합니다.
비타민 A, D, E, 비타민 B2, B5, B6, B12가 있고 노년 근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단백질을 6g, 치매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셀레늄은 하루 권장량의 28%, 간 기능과 뇌 기능을 증진하는 콜린은 하루 권장량의 25%나 들어있고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제아잔텐까지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거 하나만 드시면 영양제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완전식품 달걀이 같이 먹는 음식에 따라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달걀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계란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첫 번째 감입니다.
계란을 먹고 디저트로 감을 먹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70대 남자가 하루 전부터 발생한 심한 상복부 통증과 토혈로 응급실에 실려 왔는데요. 이 사람은 당장 당뇨는 있었지만 심혈관이나 위장관 문제는 없었고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한 적도 없었는데 토혈까지 했습니다.
검사 결과 감에 의한 위석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져 성공적으로 제거되었습니다. 영국의 감소비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위석 환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이 연구에서는 염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도 마찬가지로 음식 저장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을과 겨울에만 먹을 수 있었던 감과 곶감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위장 위석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감에는 탄닌 성분이 많습니다. 이 탄닌은 다른 음식 화합물보다는 분자가 훨씬 크고 단백질과 미네랄과 같은 다른 분자와 쉽게 결합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단백질과 결합하여 단백질 흡수를 방해하면서 위장관에서 단백질과 엉겨 덩어리로 만듭니다. 이 덩어리가 위석인데요. 위석이 생기면 구토, 체중 감소, 빈혈로 끝날 수도 있지만 계속 방치할 경우 위석이 점점 더 커지면서 위벽을 파괴하고 위궤양, 위장관 출혈, 장폐색, 장천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나오는 사람처럼 토혈하면서 응급실로 실려 갈 수 있습니다.
위석은 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단백질이나 섬유질 등이 소화가 안 되고 뭉치면서 위, 소장, 대장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석은 발생 요인에 따라 다섯 가지로 분류되는데요. 특히 감은 위장관에서 소화를 방해하고 음식을 뭉치게 하는 위석 반응이 강하기 때문에 감 위석, Diospyrobezoars라고 따로 병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일부에서는 달걀 먹고 감을 먹었다 하면 바로 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달걀 한 개, 감 한 개 정도로는 토해내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억지로 토하려다가 오히려 위가 더 상할 수 있으니 복통이나 구토 증상이 없으면 토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계란 먹고 나서 감을 서너 개 뚝딱 먹어버린다면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이런 원리로 보면 모든 단백질 음식이 감과 같이 먹으면 안 좋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저런 소화 효소가 많은 다양한 음식과 단백질이 많은 닭가슴살, 달걀 등을 먹었다면 음식이 뭉치는 반응이 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딸랑 살면서 계란만 먹고 감을 두어 개 먹었다면 단백질이 소화가 안 되고 더 쉽게 더 많이 뭉칠 수 있습니다.
감보다는 약하지만 타닌 성분이 있어서 단백질을 뭉치게 하는 음식으로는 밤, 도토리 등도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중년 이후에 위석이 많이 생긴다고 하니 특히 중년 이후에는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항영양소가 있는 이러한 음식들은 다른 음식과 같이 먹지 말고 간식으로 이런 것들 한 가지만 단독으로 먹어야겠습니다.
계란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두 번째 차와 커피입니다.
달걀을 간식으로 먹을 때는 뻑뻑한 식감 때문에 티나 커피 등 마실 것과 같이 마시게 되는데요. 타닌이 많은 음료수와 같이 먹으면 감처럼 위석을 만들 않지만 달걀에 있는 철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건강한 철분 수치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해를 끼칠 가능성이 적지만 철분 결핍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철분 결핍 증상으로는 물을 마셔도 갈증나는 입마름, 혀가 건조해지면서 약간 통증이 있고 미각이 떨어지는 혀의 변화, 손톱, 발톱 등이 깨지거나 변형되는 손발톱 이상,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숨이 가쁘고 비정상적으로 심장이 뛰는 심계항진, 잠들기 전에 무릎 아래 다리의 불편한 감각 증상으로 자꾸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하지불안 증후군, 비 정상적인 탈무 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철분 결핍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이러한 증상이 한 가지 이상이라면 철분 흡수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평소에 차나 커피 많이 마시는 분들은 철분 흡수에 더 신경 써야 하고 중년에 들어선 분들은 노년 철 결핍이 늘어난다고 하니 이러한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들은 줄이거나 단독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차 종류마다 타닌 함량은 다르지만 거의 모든 차에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차를 우리는 시간에 따라서도 타닌 함량이 달라집니다.
홍차가 타닌 함량이 가장 높고 녹차가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도 타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것들 중에서는 커피, 녹차, 홍차, 마차, 계피차 등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음료를 달걀과 같이 먹어야 할까요? 타닌이 없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차로는 생강차, 루이보스 차입니다. 루이보스는 카페인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임산부에게도 안전합니다. 페퍼민트는 아주 소량만 있어서 민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달걀과 같이 마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두유나 콩국수와 같이 먹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찜질방에 가면 삶은 계란과 두유를 같이 먹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에게는 충격적인 정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안 되는 이유는 콩에 있는 트립신이 달걀 흰자에 있는 란송 단백질과 결합하여 영양 성분을 파괴한다는 것인데요. 제가 알고 있는 트립신이라는 것은 단백질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단백질 소화를 돕는 췌장에서 만드는 단백질 분해 효소라는 것이어서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콩과 계란에 대해서 연구한 논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콩류 또는 대두와 계란을 같이 먹으면 안 좋다는 논문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다음, 구글, 유튜브 등 포털 사이트에서 소스를 추적 크로스 체크 해봤는데요. 번역의 오류 아니었을까? 하는 뇌피셜에 도달했습니다.
트립신은 단백질을 분해하여 소화를 돕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데요. 이것이 없으면 단백질 소화 흡수에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그런데 콩에는 트립신이 있는 것이 아니고 트립신 생성을 방해하는 트립신 억제제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달걀을 두유나 콩국수와 같이 먹으면 안 될 것 같지요. 그런데 이 트립신 억제제가 말입니다. 열을 가하면 비활성화됩니다. 트립신 억제제가 억제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콩국수를 먹을 때 생콩으로 만들지는 않죠. 두유는 어떤가요? 두유도 대두를 삶아서 만듭니다. 삶았기 때문에 트립신 억제제가 비활성화되어 단백질 흡수에 문제가 없습니다.
삶을 때 삶는 둥 마는 둥 한다면, 트립신 억제제가 활성된 채로 남아 있어서 단백질 흡수에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콩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면 출입신 억제제가 비활성화된 것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이런 음식들과 같이 먹지 않으면서 달걀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같이 먹는 것입니다.
달걀에는 거의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지만 비타민 C가 빠졌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정말로 완벽한 한 끼 식사나 간식이 됩니다.
그린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요. 채소를 볶아서 오뮬렛을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채소를 볶게 되면 비타민 C가 손실되니 생채소와 함께 드시는 것이 더 이롭고 간식으로 드실 때는 사과 같은 비타민 C가 많은 과일도 잘 어울립니다.
달걀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두 번째 완숙 달걀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샐러드와 드실 때도 완숙으로 삶아서 드셔야 더 건강에 이로운데요. 달걀을 익혀서 드시면 소화 흡수가 더 잘 됩니다.
생계란은 단백질이 흡수도 잘 안되고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있고 껍질에는 박테리아가 더 많아서 달걀을 만졌다면 다른 음식을 손대기 전에 먼저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계란은 날 것으로 먹었을 때는 단백질이 51%만이 체내에서 흡수가 되는 익히면 91%로 흡수율이 올라가는데요. 생계란의 단백질이 열에 의해서 결합이 끊기면서 신체가 소화하기 쉽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계란 흰자에 있는 아비딘 단백질은 비오틴에 결합하여 신체가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데요. 열에 익히면 아비딘이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비오틴과 결합이 덜 되어서 비오틴이 더 쉽게 흡수됩니다.
비오틴은 피부, 머리카락, 간과 눈 신경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입니다.
건강하게 달걀 먹는 방법 세 번째 짧은 시간에 익힌 달걀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샐러드와 드실 때 맥반석 달걀보다는 끓는 물에 빠르게 삶은 달걀이 더 건강에 이롭다는 말인데요. 달걀을 익힐 때 장시간 열을 가하면 일부 영양소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달걀을 40분 동안 구우면 비타민 D가 최대 61%까지 손실되는데 짧은 시간 동안 삶으면 18%만이 손실됩니다. 또한 고온으로 오래 열을 가하면 달걀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어 옥시스테롤이라는 화합물을 생성하는데요. 산화된 콜레스테롤과 옥시스테롤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열을 가하는 시간이 길수록 항산화제 등 영양소는 줄어들고 산화된 콜레스테롤은 늘어나니까 되도록 맥반석 달걀보다는 빠르게 삶은 달걀을 드셔야겠습니다.
그러나 산화되지 않은 달걀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는다고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는데요.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드는데 달걀을 섭취하는 만큼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덜 만들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달걀 먹는 방법 네 번째 반쪽 달걀이 아닌 전체 달걀입니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되어서 달걀 흰자만 드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건강에 이로운 달걀은 전체 달걀입니다. 단백질은 모른자보다 흰자가 많기는 하지만 눈의 노화와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뇌 건강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등 계란이 가지고 있는 모든 영양소들은 노른자에 몰려 있습니다.
흰자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지만 식이 콜레스테롤은 특이 체질이 아니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달걀 전체를 드시는 것이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건강하게 달걀을 먹는 방법 다섯 번째 달걀 후라이는 기름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수란이 좋지만 수란을 싫어하시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조금만 겨우 코팅될 정도만 넣은 다음 달걀을 깨뜨려 넣고 물을 한 스푼 넣어 뚜껑을 닫으면 1~2분 안에 수랑 같은 후라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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