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지을 때마다 먹다 남은 이것을 넣어 지으면 몸 안에 염증을 제거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밥의 영양소도 더 높아지고요.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더불어 밥맛까지 좋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이것을 넣으면 소화도 돕기 때문에 소화력이 떨어진 노년층 분들이 밥을 지을 때 넣어 드시면 너무 좋습니다.
반대로 잡곡이나 현미밥을 먹다가 잇몸이 상한 분들도 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꼭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특별히 돈 들이지 않고도 건강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이니 꼭 끝까지 보셔서 좋은 정보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죠. 그런데 식사를 잘하는 것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건강을 위해 하얀 쌀로만 밥을 해드시는 분들보다 몸에 좋다는 여러 잡곡들을 넣어서 잡곡밥을 해드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잡곡밥을 지어 먹으면 좀 더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안심이 되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좋다고 하는 음식이라도 잘못 먹으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가령 현미를 오래 먹었더니, 잇몸과 치아가 상하고 빠지더라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현미가 몸에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잇몸과 치아가 상하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죠.
이런 현미 독성의 원인은 피틴산이라는 물질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피틴산이 무엇일까요? 현미는 벼의 낱알에서 가장 겉껍질인 왕겨만 벗겨낸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현미는 누런색의 속껍질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이 속껍질에 풍부한 것이 바로 피틴산입니다.
사실 이 피틴산은 현미에만 함유된 것이 아니라 보리, 견과류, 콩, 참깨, 밀 등 수많은 곡물에 들어 있는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씨앗이 뭉개지지 않고 썩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피틴산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먼저 장점을 보자면 피틴산은 인체에 들어온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고요. 활성산소 배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여기에 혈당 조절 능력을 높여주고요.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농도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죠.
하지만 피틴산에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의 논문에 의하면 피틴산은 소장의 칼슘 흡수를 억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요.
앞서 피틴산의 장점을 설명할 때 중금속을 배출한다고 말씀드렸죠 피틴산은 이처럼 좋지 않은 중금속도 배출하지만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도 몸 밖으로 함께 내보내게 됩니다.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한 그룹의 쥐에게 현미밥만 먹이고 다른 그룹의 쥐에게는 백미반만을 먹인 뒤 대변에 함유된 미네랄 양을 측정한 것인데요.
그 결과 현미만 먹인 쥐의 변에 미네랄의 함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몸속의 미네랄이 많이 빠져나왔다는 것이죠.
미네랄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물질로 우리 몸의 골격을 유지해 줄 뿐 아니라 혈액과 각종 체액 생산에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중요한 미네랄도 빠지게 된다니 그럼 현미가 몸에 나쁜 걸까요? 앞서 알아본 바와 같이 피틴산 성분은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점도 정말 많은 성분이죠.
따라서 자신의 체질에 맞게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가 더 중요한데요.
그런데 이런 분들의 경우라면 섭취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치아가 안 좋은 분들입니다.
피틴산은 우리 몸에 들어와 위 소장 대장에서 분해가 일어나는데요. 따라서 피틴산을 먹더라도 위장에서 소화를 제대로만 시킨다면 미네랄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입에서 꼭꼭 씹어서 잘게 부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치아가 좋지 않은 경우 꼭꼭 씹어먹기가 힘들어 소화가 더 어렵게 되고요.
좋지 않은 치아로 인해 여러 식품을 골고루 먹는 먹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미네랄 결핍이 오기가 쉬워집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의 경우 현미밥은 가끔씩만 섭취하시고 섭취 시 최대한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소화가 약한 분들입니다. 노년이 되면 소화력이 약해지게 되죠. 이 경우 일반 현미보다 발아된 현미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를 발화시키면 영양 성분도 증가될 뿐 아니라 소화하기도 더 쉽고 맛도 좋아지게 되는데요. 이에 더해 피틴산 함량도 절반으로 줄어드니 좀 더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합니다.
철분 결핍성 빈혈이 심한 분들 역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아무리 피틴산을 잘 제거하고 꼭꼭 씹어 드신다고 해도 철분의 손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까지는 현미밥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현미밥을 해먹든 잡곡밥을 먹을 땐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정말 좋은 것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주인데요.
소주의 특별한 효능을 위해 새로운 소주를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먹다나마 보관해 둔 소주면 충분하죠.
밥에 무슨 소주를 넣느냐 싶으신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요. 농촌진흥청 국립식양과학원에서 진행된 이 연구를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연구진은 쌀 100그람을 기준으로 현미를 30프로 비율로 첨가한 뒤 한 그름은 순수한 물 120 밀리리터를 다른 한 그룹은 물 백 미리리터와 소주 20 미리리터를 넣어서 밥을 지었는데요.
그 결과 소주를 넣은 현미밥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물만 넣은 밥에 비해 17프로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리피놀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일종의 방어물질인데요. 이 방어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세포를 보호하고 외부 유해 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대표적인 황산화제로 꼽히는 폴리페놀은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죠.
소주를 넣으면 폴리페놀 함량만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현미밥을 꺼려하시는 분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딱딱한 식감이 싫다고들 하시는데요. 소주를 활용해 밥을 지으면 현미의 딱딱한 식감도 부드러워지게 됩니다.
이는 알코올이 섞이면 순수 물보다 끓는 점이 낮아져서 더 빨리 끓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맛이 걱정인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요.
알코올은 끓는 과정에서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맛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소주의 놀라운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하실 때 2인분을 기준으로 소주 두 잔을 넣고 요리해 주시면 되고요.
밥을 지을 때 압력밥솥 대신 일반 밥솥을 사용하시면 고온에 의한 영양 성분의 파괴가 줄기 때문에 폴리페놀의 함량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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