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서양 사람들은 미역국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는 미역 특유의 미끌미끌한 감촉 때문이라고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미역국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음식입니다.
특히 출산 후 산모들이나 생일날 아침에는 반드시 미역국을 챙겨 먹곤 하죠.
나라마다 생일에 먹는 음식은 모두 다른데요. 중국인의 경우 장수면이라는 국수를 먹고 서양인들은 케이크를 먹죠.
그렇다면 우리는 왜 생일에 미역국을 먹기 시작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국에서 미역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고구려 시대부터라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출산 후 체력을 소모한 고래가 해안에서 미역을 먹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것을 보고 산모의 체력 회복식으로 미역국을 먹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 생일 때나 평소에도 미역을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오늘 내용을 꼭 보셔야 하겠습니다.
이는 미역을 먹을 때 절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반면, 이 음식과 같이 먹으면 미역의 효능을 더 크게 볼 수도 있습니다. 또 미역국을 절대 먹으면 안 되는 날도 있다고 하죠.
이번 시간에는 생각하지 못한 미역국이 놀라운 효능과 절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또 같이 먹으면 더욱 좋은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미역을 생일날 국으로 드시거나 출산 후 몸을 풀 때 많이들 드실 텐데요.
사실 미역은 효능이 너무 뛰어나 생일에만 먹기에는 아까운 음식입니다.
우리 몸 안에는 하루에 5000개 이상의 암세포가 생겨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매일 생겨나는 암세포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지 못하면 질병에 노출되기가 아쉬운데요.
미역에는 후코이단이라는 암세포를 자살시키는 독특한 항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암세포를 자살시키는 물질이라니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후코이단은 해조류 중에서도 미역과 다시마 같은 갈조류에만 함유된 물질인데요. 바닷속에 있는 미역과 다시마는 파도나 조류 해양 생물들에 의해 손상을 받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후코이단 이렇게 손상받은 미역을 복구해 주는 효과가 있고요. 자외선으로부터 표피도 보호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해조류가 가진 천연 붕대인 셈이죠.
이런 후코이단이 관심을 받게 된 계기는 항암 활성이 밝혀진 뒤입니다. 실제 사람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보면 후코이단 성분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후코이단 성분은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합니다. 후코이단을 암세포에 투여할 경우 암세포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암세포는 스스로를 소화시키면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사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후쿠이단의 암세포 자살 유도 기능은 다양한 논문 등을 통해 그동안 효능이 꾸준히 입증되어 왔는데요. 이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은 후쿠이단을 잠재적 항암 치료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후쿠이단의 항암 효능은 암세포를 자살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암세포가 모여서 종양이 되면 그때부터는 급속도로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게 되는데요. 암이 자신의 주변에 혈관을 생성시킨 뒤 우리 몸의 혈관과 연결해 영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후코이단을 투여할 경우 암세포가 혈관을 만들기 어려워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더 이상 혈관을 만들지 못한 암세포는 자라기 위한 영양분이 없어지면서 성장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혈관은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위해 꼭 필요한 도로와 같은 존재인데요. 실제 암세포는 혈관 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듯 혈소판에 달라붙어 온몸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닌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연구에 의하면 이때 후코이단에 대한 성분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현소판에 달라붙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후코이단에 대한 성분의 효능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후코이단과 같은 고분자 물질을 먹으면 면역 시스템의 사령부 역할을 하는 소장이 자극되면서 면역력도 같이 좋아지게 됩니다.
또 우리 몸 안에서 1차 방어 작용을 대표하는 면역세포인 NK 세포를 활성화시키기도 하죠.
암 치료를 받은 분들의 경우 항암제나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면역력 저하를 겪게 되는데요. 연구에 의하면 항암제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심각하게 떨어진 암 환자들에게 후코이단을 섭취하도록 했더니, 면역력이 거의 정상 범위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엄청난 효능을 가진 후코이단이 풍부한 미역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미역을 만져보면 끈적끈적한 촉감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끈적끈적한 미역의 시기 섬유인 알긴산은 오염물질을 흡착해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역을 섭취하면 혈액을 맑게 만들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죠.
또 변비 예방 및 해결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계실 텐데요.
미역은 고구마의 16배, 사과의 25배에 이를 만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다른 해조류에 비해서도 가장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말린 미역의 경우 식이섬유 함량이 더욱 높아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를 개선시키는데 특효약이죠.
튼튼한 뼈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이 칼슘을 떠올리실 텐데요. 미역에는 시금치의 25배, 우유보다 13배나 많은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노년은 정말 좋은 음식이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붓는 증상이 있는 분들 역시 미역을 섭취하게 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붓기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의 배출을 돕기 때문이죠.
또 미역이 함유된 후코젠틴 성분은 체내 지방을 연소시키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주는데요.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시 드시기에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미역을 먹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미역이 위 속에서 팽창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미역이라도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파인데요.
이는 파의 인과 요양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인과 요양 성분이 풍부한 파를 미역국에 넣으면 미역의 칼슘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죠.
또 파는 미역의 고유한 맛을 줄이기 때문에 영양뿐 아니라 맛에서도 상극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미역과 같이 먹으면 더욱 효과적인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두부와 같은 단백질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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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역이 단백질의 흡수와 대상 소화를 돕기 때문인데요. 두부의 주재료인 콩은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조절을 돕는 필수 무기질인 요오드를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때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요오드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우스갯소리로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는 날도 있습니다. 각종 시험이나 면접 등을 앞두고 있는 경우인데요.
이는 미역의 촉감이 미끌미끌하기 때문에 미끄러져 낙방을 한다는 의미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실 근거가 없는 얘기지만 중요한 때일수록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했던 우리 조상들의 마음가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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