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를 오래 해온 장인들은 시동을 켠 뒤 나는 작은 떨림이나 소리만으로도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인체 역시 잠을 자고 난 뒤 나타나는 증상으로 건강 상태를 예측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런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아침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평소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들어지게 되는 경우인데요.
다른 사람에 비해 아침에 일어나기가 유난히 힘들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전날에 늦게 잤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님에도 항상 그렇다면 만성 피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평소 풀리지 않는 피로가 누적돼서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몸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는 것인데요.
누적된 피로에 의해 신체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각종 균이 침입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감기나 병에 취약해지므로 쌓인 피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 영양 공급을 통해 최대한 빨리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면, 만성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두 번째 신호에는 이부자리가 축축할 정도로 식은땀이 나는 경우인데요.
일반적으로 성인이 하루에 흘린 땀은 대략 700~900ml라고 합니다.
땀은 몸에서 열을 방출해서 체온 손을 유지해주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와 이불이 축축할 정도로 식은땀을 흘렸다면 대체로 이는 방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악몽을 꾸었을 경우 또는 긴장을 했거나 피로했을 경우 비만일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할 부분은 밤에 미열이 있으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체중까지 감소되는 경우로 이런 경우는 폐결핵이나 드물지만 백혈병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경우에는 일어나자마자 물부터 찾게 되는 건데요.
이 경우에는 방이 너무 건조하거나 덥지는 않은지 전날 저녁을 짜게 드시지 않았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아님에도 매일 아침 갈증이 느껴진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인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서 생기는 병으로 목이 마르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며 많이 먹게 되지만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게 됩니다.
네 번째 증상으로 눈곱이 많이 끼는 경우인데요.
잠에서 깨어났는데 유난히 눈곱이 많이 끼어있다면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낮에는 눈을 자주 깜박이기 때문에 눈물샘이 자극돼서 눈곱이 잘 끼지 않지만 자는 동안에는 눈물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결막염 증상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눈곱이 끼는 증상은 안구건조증이 있을 경우에도 나타나곤 하며 콘택트렌즈를 끼는 분들의 경우 렌즈의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눈이 감염돼서 눈곱이 끼기도 합니다.
눈곱이 왜 많이 끼는지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찾고 이를 치료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경우는 뒷목이 뻣뻣하게 당기는 경우인데요.
잠을 잘 자고 일어났음에도 아침에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띵한 느낌이 있다면 베개의 높이와 수면 자세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개를 너무 높게 베면 목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목이 뻣뻣하고 당기게 되며 수면 시 새우처럼 몸을 쪼그리고 자게 되면 목 부위가 경직되기 때문에 뒷목이 뻐근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두 가지 경우가 아닌 눈에도 뒷목이 뻣뻣하고 당기는 증상이 있다면 혈압을 한번 측정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경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잠을 자고 일어나 뒤에 뒷목이 뻣뻣한 증상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일곱 번째 경우 얼굴과 손 발이 자주 붓게 되는 건데요.
아침에 붓기는 평소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는데, 짠 음식을 먹은 후에 일시적으로 몸이 붓기 쉽고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이 붓는 증상은 잠자는 동안 신체의 연한 부분으로 수분이 몰리는 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이런 붓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심장 질환을 의심하는 분들 많지만 신장 이상으로 인한 부종의 경우 다른 증상들을 동반하기 때문에 신장이 문제인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와 달리 몸이 갑자기 붓기 시작했다면, 심장이나 신장 간장 질환이 있는지 검사해 보는 것이 좋고 수단계 이상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에도 계속 붓기가 지속이 된다면 평소 드시는 음식 섭취를 싱겁게 하시고 잠자리에 들기 전 간식이나 수분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여덟 번째 증상은 양치 시 헛구역질을 하게 되는 경우인데요.
이는 대부분의 경우 양치 시 칫솔을 너무 깊숙이 넣어서 목젓을 자극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체질적으로 비위가 약해서 치약 냄새로 헛구역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헛구역질 외에도 평소 피로를 많이 느끼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같이 있는 경우라면 간이나 콩팥 기능을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홉 번째로는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인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뱉는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폐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피로가 쌓여서 수면 중 혈관이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서 고여 있다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폐암이나 폐결핵 등의 폐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기관지 확장증이나 기관지염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반드시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다음으로는 올바른 수면을 위한 수면 상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잘 자야 합니다.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않고 활동을 하게 되면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고 건강까지 칠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취침 세 시간 전 음식 섭취는 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대사와 해독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자기 직전까지 음식이 위 안에 있게 될 경우 소화 활동의 에너지를 뺏기기 때문에 몸을 회복할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나빠지게 되고 피로뿐 아니라 대사도 나빠져서 해독이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 일어나서도 식욕이 없는 상태가 되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밤에 소화효소의 작용이 활발해짐으로 인해 뇌가 쉬려고 해도 몸이 활동하는 상태가 돼서 머리와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되어 숙면을 취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음식물 섭취는 취침 세 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상식으로는 형광등은 몸에 해롭다입니다.
적절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멜라토닌이 감소하여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멜라닌은 어두워지면 생성이 되고, 수면의 리듬을 조절해주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밤 늦게까지 자지 않고 형광등 같은 조명을 계속 쬐게 되면 이런 멜라닌 생성이 멈춰버리게 됩니다.
멜라닌이 분비되지 하지 않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며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가급적 늦지 않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세 번째 습관에는 운동을 너무 늦게 하지 말자입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체온이 상승하게 돼서 숙면을 취하기 힘들게 됩니다. 따라서 잠들기 좋은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적어도 잠들기 네 시간에서 6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습관으로는 과도한 낮잠을 피하는 것입니다.
낮잠은 유익한 측면도 있지만 낮잠을 너무 많이 잘 경우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낮잠은 자야 한다면, 12시~오후 4시 사이, 15~30분 이내로 짧게 자야만 수면 주기에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 습관으로는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인데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각종 녹차 등을 평소 과하게 마시게 되면 수면을 방해해서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깊은 수면을 위해서는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특히 잠자리에 들기 5시간 전에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수면 습관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인데요.
자는 시간을 줄여서 활동하는 것은 언뜻 보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하지 않으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오랜 기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경우 뇌혈관 질환에 노출되기가 쉽습니다.
뇌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수면 부족이고 잠이 모자라게 되면 혈관이 굳어지게 됩니다.
또한 질 나쁜 수면을 계속해서 취할 경우 성장 호르몬이 충분하게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몸의 해독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이로 인해 대사가 악화되거나 혈액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교감 신경이 과도하게 긴장될 수 있는데, 경우 고혈압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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