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운전할 때 '이 버튼'들은 꼭 기억하세요 모르면 개고생합니다." 여름운전 할 때 삶의 질을 바꿔주는 마법의 버튼 5가지

오늘은 오랜만에 자동차에 관련된 내용인데요. 요새 날씨가 정말 덥죠.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자동차 꿀팁 여섯 가지를 준비해 봤고 지금 바로 시작해 볼게요.

첫 번째는 우리가 자동차 외부에 오래 세워두면 자동차 내부가 정말 뜨거워지죠. 그래서 우리가 차에 탔을 때 제일 먼저 실내 더운 열기를 빠르게 배출시켜야 하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조수석 창문을 열고 문을 10회, 20회 열고 닫으면 온도가 내려가긴 하지만 바쁜 직장인분들은 그냥 바로 에어컨부터 켜실 거예요.

앞으론 이렇게 해보세요. 운전석 창문과 조수석 바로 뒤쪽 창문을 열고 운행하면 더운 공기를 더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이 방법은 우리 머리카락을 보호할 수 있는데요. 무슨 말이냐, 운전할 때 환기를 시키려고 운전석 창문을 열면 바람 때문에 머리가 회오리치고 난리가 나죠.

하지만 운전석 창문과 조수석 뒤쪽 창문 5cm 정도만 열면 머리도 안 날리고 쾌적하게 뒷목만 시원하게 바람이 닿기 때문에 에어컨을 켜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싶은 날에는 이렇게 하면 정말 시원하게 운전하실 수 있습니다. 이거 모르는 분들 많아요.

그리고 반대로 조수석에만 시원하게 바람을 가게 하고 싶다면 운전석 뒤쪽 창문만 5cm 열면 운전석에는 바람이 가지 않지만 반대로 조수석 등쪽으로 시원한 바람이 가게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이럴 때 활용하세요. 가끔 나는 더운데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는 춥다고 해서 에어컨을 못 틀 때가 있습니다. 이때 써먹으면 정말 좋아요.

그러니 잘 참고하셔서 센스 있다는 말 들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두 번째는 지금같이 더운 날에 차에 타면 에어컨부터 손이 가죠. 이때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 온도를 높게 설정하거나 또는 풍량을 강하게 하면 기름이 빨리 닳아 연비가 떨어진다는 건데요. 네, 아닙니다.

먼저 자동차 에어컨은 온도를 최저로 설정하든 높게 설정하든 모두 동일한 연비를 사용한다고 해요.

왜냐면, 자동차예요. 에어컨은 일반적으로 가정용 에어컨과는 다르게 에어컨 냉매량, 즉 컴프레이션 작동이 온도와 관계없이 모두 일정하게 유지되고 설정 온도에 따라 엔진 페어를 혼합하여 온도 조절하기 때문이에요.

이건 실제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직접 실험을 했는데 에어컨 온도를 18도, 22도, 26도로 설정하고 도심 주행 및 고속 주행을 했을 경우 보시는 것처럼 차이가 정말 적거나 정말 미비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올여름부터는 에어컨을 튼다면 온도 신경 쓰지 말고 빵빵하게 트시고 쾌적하게 운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가 가끔 차에서 대기할 때 또는 쉬고 싶을 때 운전석에 앉아있기에는 이 핸들이 불편해서 차에서 내려 조수석에 앉아 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하지만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에어컨 켜는 것을 깜빡해서 시동을 걸려고 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라 시동이 걸리지 않죠. 그래서 다시 운전석으로 가는 분들 많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해보세요.

그냥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석의 시동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한번 누르면 이렇게 차에 전원이 들어왔다고 불이 들어오는데 여기서 시동 버튼을 10초간 꾹 눌러보세요. 그러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시동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이 기능은 모든 차에 다 해당되는 건 아니고, 현대와 기아차 등에서만 가능하니까 참고하셔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자동차 냉장고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특히 더운 날 유용하지만 있는지도 잘 몰라서 안 쓰는 분들 많습니다.

먼저 자동차 내부에서 조수석 쪽 여기 보이는 이 보관함 내부를 열어보면 이렇게 구멍이 보이는 차들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인데요.

이 부분을 돌려서 열어주면 에어컨 바람이 이쪽에도 들어오게 되는데 그렇다고 엄청나게 차가워지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차가운 음료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왜 대기 순환 버튼을 켜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대부분의 세단형 자동차 트렁크 윗부분 구멍에서 이렇게 에어컨 바람이 나오게 되는데요.

무력한 바람이 엄청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시는 것처럼 적당하게 시원한 바람이 나오니까 이제 여행 많이 가실 텐데 그때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음식이나 식품들을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섯 번째는 이제 다가올 장마에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바로 REAR 버튼 기능인데요.

장마 기간에 밖에다 주차를 하면 이렇게 차량 유리에 성애가 끼거나 또는 비로 인해 물방울이 맺히는 경우가 많아서 운전할 때 조금 불편한 경험들이 다들 있으실 텐데요.

이때 앞 유리의 경우는 이렇게 부채꼴 도형에 열이 올라오는 버튼을 누르거나 또는 뒷 유리의 경우는 대부분 주황색 열선이 들어가 있어서 이 니어버튼을 눌러 안쪽에 생긴 성에나 습기를 없애는 용도로 잘 활용하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사이드 미러에도 열선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발 전 이렇게 끝나 걸레나 휴지로 물기를 닦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제는 이렇게 해 보세요.

이 REAR 버튼을 누르면 사이드 미러에 장착되어 있는 열선까지 함께 작동이 되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고 이 3분만 기다리면 사이드 미러를 덮고 있던 습기가 한순간에 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조수석에 있는 사이드 미러에 맺힌 물방울과 습기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아서 은근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는데, 앞으로 바로 이 기능 활용하셔서 안전운전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는 이렇게 우리가 에어컨을 켜고 다니면 가끔 코를 찌르는 시큼한 냄새 때문에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이라고 한 번쯤 검색하셨을 거예요.

이때 송풍구를 반드시 닫고 내기 모드로 히터를 키면 냄새가 제거된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니에요. 큰일납니다. 공조기 다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먼저 냄새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가 에어컨을 켜고 나서 에바포레이터에 있는 물기를 제대로 말리지 않아 여러 곰팡이들이 붙어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에어컨이 작동되는 원리가 우리가 에어컨을 켰을 때 외부 공기를 차량에서 흡입을 하고 그리고 필터와 블로어모터라는 곳을 거칩니다.

그다음 냉매가 순환되는 곳인 에바포레이터를 거쳐 우리에게 찬바람이 나오는 건데요.

이때 에바포레이터에 남은 물기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히터를 최대 온도로 켜고 말려야 효과가 있다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근데 사실 히터가 있는 위치는 에바포레이터 다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히터의 온도를 최고로 올리는 방법은 효과가 미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히터를 켜서 말리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그러면 여기서 송풍구를 전부 닫아야 된다 그러면 보시는 것처럼 공조기 내부에 흡입제 부틸이 녹거나 부품의 변형 유발, 그리고 곰팡이를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미 심각한 냄새가 났다면 에바포레이터 클리링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평소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요. 먼저 시동을 끄기 전에 실내 모드가 아닌 실외 순환 모드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에어컨 AC버튼을 끄고 송풍으로 온도를 설정한 다음 풍량은 최대로 설정해서 1분 정도 틀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 핵심은 창문을 열어두는 건데요. 에바프레이터에 남은 물기를 송풍으로 최대한 건조시킨 다음에 공조기 중에 남아있는 습기들을 창문 밖으로 보내는 거예요.

습기를 외부로 빼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동을 끄기 전에 외기 모드로 변경한 다음 시동을 끄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우리가 내기 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 자동차 시동을 끄게 되면 에바포레이터에 남아있는 물기가 빠져나갈 곳이 없어지면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지만 외기 모드로 설정해서 시동을 끄면 주차 등 된 상태에서 또 외부의 열에너지와 만나 에바포레이터의 남은 물기를 자연히 증발시킬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 빠져나가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