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이것이 보이는 경우라면 당장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실제 이것이 보이는 사람들은 가슴을 움켜쥐고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달리는 독한 암인데요. 무서운 점은 폐암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폐암 초기에 나타나는 세 가지 전조 증상들과 3초 만에 아무런 도구 없이 폐암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진단법, 그리고 폐 건강을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음식과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까지 폐에 대해서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은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알아두시면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났을 때도 간단하게 진단을 해보실 수 있는 방법이고요.
큰 병에 걸리는 건 것을 피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고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앞서 폐암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된 다음 발견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폐 내부에는 신경이 없어서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폐암이 있더라도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며 운동 능력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한편,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증상이 비교적 평범해서 특별한 문제가 아니겠거니 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세 가지 증상 혹은 3초 자가진단법을 해봤을 때 문제가 생긴다면 반드시 폐 검사를 해 보셔야 합니다.
첫 번째 증상은 바로 기침입니다. 기침은 사실 특별할 것이 없는 굉장히 흔한 증상입니다. 감기에 걸려도 기침이 나올 수 있고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쉽게 할 수 있죠.
그런데 만약 기침이 감기처럼 잠깐 며칠만 하다가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주 이상 지속이 되고, 증상이 갈수록 심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주사에 의하면 폐암 환자 중 75%는 기침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반드시 폐 사진을 찍어 보시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두 번째 증상은 숨이 차는 증상입니다. 숨이 차는 증상은 어떻게 보면 기침 이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증상이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또 요즘처럼 움직임이 줄어드는 경우 체력 저하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숨이 차는 증상은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처럼 숨이 차는 증상은 폐암 환자의 약 50% 정도가 경험하는 폐암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즉 가만히 있는데,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설령 폐암이 아니더라도 폐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꼭 검사를 통해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증상은 바로 가슴 통증입니다. 이 증상은 폐암 환자의 3분의 1 이 느끼는 증상인데요.
보통 폐암 세포들이 흉막이나 흉벽에 침범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나타나는 구체적인 증상은 가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요. 시간이 지나면 무거운 느낌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가슴에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역시 병원을 가셔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기침 숨이 차는 증상 가슴 통증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런데 제가 처음에 폐 내부에는 신경이 없다고 말씀을 드렸죠.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폐암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아무런 증상이 없이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죠.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는 폐암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물론 정기 검진을 통해 발견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금 알려드리는 손가락을 이용한 3초 자가진단법을 따라 해 보시면, 간단하게 자가 진단을 해보실 수가 있습니다.
아무런 진단 장비 없이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니 그게 말이 되는 거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피의 폐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호흡 능력이 떨어지게 되죠.
이로 인해 호흡이 잘 안되는 경우 세포로 가는 산소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모세혈관의 확장이 오며 말단의 연조직이 과다증식을 하게 되고요.
결과 곤봉지라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곤봉지에서 말하는 곤봉이라는 것은 바로 뿔룩 튀어나온 곤봉을 의미하는데요. 즉 손가락의 모양이 공봉처럼 볼록하게 부풀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런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양쪽 검지손가락을 구부린 상태로 이렇게 양쪽 손가락이 맞닿게 붙여 보세요.
이렇게 손가락을 만들고 손가락을 잘 관찰해 보시면, 되는데요. 이 모양을 만들었을 때 손가락을 잘 보시면, 손톱과 살 사이에 마름모꼴로 이렇게 공간이 생기는 것이 보이죠.
이처럼 이 공간이 생기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만약 손가락을 이렇게 했을 때 가운데에 공간이 뜨지 않고 서로 닿으면서 공간이 생기지 않는 경우를 볼 수가 있는데요.
이 경우 나도 모르게 폐 기능이 약해져 있을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이처럼 유용한 검사법은 바로 의사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리스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가 발견한 방법인데요. 이런 이유로 곤봉지를 히포크라테스의 손가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곤봉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예외는 있을 수 있는데요. 선천적으로 손가락의 모양이 다른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원래 손가락의 모양이 이런 경우였다 하면 질병이 아닐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이런 증상이 후천적으로 발생한 경우라면 앞서 말씀드린 폐암 외에도 간질성 폐 질환 폐결에 낭종성 섬유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폐암 초기 증상과 간단한 진단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질병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전문가들은 당근만 꾸준히 먹어도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는 당근 속 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실제 중앙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경우 폐암 발병률이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죠.
그런데 매번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게 쉽지는 않다 보니 요즘 많은 분들이 이렇게 중요한 영양소들을 영양제를 통해 간편하게 섭취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의 경우 채소가 아닌 비타민 등 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경우 오히려 폐암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1994년 핀란드에서는 남성 흡연자 약 2만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는데요. 이 실험 참가자들의 절반은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나머지 절반에게는 가짜 약을 투여하였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요.
베타카로틴 복충제를 먹은 집단에서 폐암 발병률이 18%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1996년 미국인 약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에서는 이보다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먹은 집단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28프로가 높아 일직 연구가 중단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들을 근거로 미국 정부는 약 십여 년 전부터 흡연자들에게 채소가 아닌 보충제 형태의 베타카로틴을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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