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관심있는 남자에게 무조건 이런 말을 합니다." 여자들이 관심있는 남자에게 하는 말 BEST5

호감이 있는 거 같긴 한데 내가 좀 더 들이대도 괜찮나? 헷갈려서 답답해 죽겠네! 자칫하면 급발진이 될 것 같고, 그냥 놔두자니 나 혼자 계속 안달복달하고 있는 것 같고, 여기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란 말이에요.

감정의 속도를 같게 가라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이걸 읽는 게 조금 서투른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이 조금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여자들이 여러분들이랑 썸을 타고 싶을 때 썸을 정리하고 이제 연애로 넘어가고 싶을 때 하게 되는 말 다섯 가지를 준비해왔습니다.

첫 번째, 나는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더라.

썸도 뭣도 아닌 사이에 저런 말이 딱 나왔다, 그러면 나한테 수작을 걸어보라고, 좀 들어와 보라고, 이렇게 틈을 열어주는 거랑 똑같아요.

여러분들도 그렇잖아. 아예 내 스타일이 아니야. 진짜 전혀 내 이상형과 정반대의 스타일이야 이런 여자들한테 여러분들의 틈을 보여주지 않게 되잖아요. 아주 그냥 이빨도 안 들어오게 철벽을 쳐버리잖아요. 그건 언니들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쟤가 나한테 자기를 좋아해 주는 남자가 좋다고 얘기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니가 나한테 본격적으로 행동하면 나는 빠져들 준비가 돼 있다는 걸 알리고 있는 거잖아요.

여기서 또 괜히 욱해 가지고 여자들은 왜 좋다고 얘기 안 해요. 왜 먼저 고백 안 해요. 이런 의문을 품는 분들이 있을 텐데 사실 여기에는 되게 긴 이유가 있거든요. 근데 여러분들도 본투비 심리 이런 거 궁금하지 않잖아요.

결론은 여자들이라고 고백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감정의 깊이라던가 필요 요건들이 남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더 많다는 거예요. 그걸 본인들도 아니까 직접적으로 행동을 하는 대신에 그런 유사한 상황들을 잘 만들어내는데 도 같은 거예요.

그래서 커플들 보면 고백하는 비율이 남자 쪽이 더 많은 게 사전에 작업을 걸었다 하는 여자들이 훨씬 더 많은 게 이것 때문인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연애를 좀 더 쉽게 하려면 여자들이 거는 작업을 읽을 줄 알아야 돼요.

그러면 우리가 쪼끔 더 빠르고 쪼끔 더 쉽게 연애로 발전이 되는 거니까 올해는 쉽게 갑시다.

이건 유사 정답이 있어요. 난 자기 감정에 솔직한 남자가 좋더라 나는 밀당 안 한 남자가 좋더라 나는 간 보고 떠보는 연애 되게 별로야 이건 좀 세게 들어와 줘라 좀 티 좀 내줘라 이거 같아요. 쟤도 나한테서 확실한 시그널을 읽고 싶어 하는 거예요.

이땐 좀 세게 물으세요. 아주 그냥 이빨이 왕왕 들어간다니까요?

두 번째, 남자들이 나 별로 안 좋아하나 봐, 나 매력 없나?

이건 보통 친구 사이였는데 아니면 편하게 알고 지내던 오빠 동생 사이였는데 갑자기 사람이 남자로 보였을 때 되게 많이 써먹더라고요. 저 말은 너 왜 나 안 좋아해 나 그렇게 매력이 없어 이거예요.

진짜 자기가 노 매력에 노예쁨이야 뭐 하나 찍고 찾아봐도 일이라곤 장점을 찾아볼 수가 없어 진짜 이렇게 여기는 사람은 이 단점을 남한테 뱉지를 못해요.

들어내지를 못한다니까요. 사람은 원래 자기의 진짜 단점을 남 앞에서 공개하는 걸 되게 꺼려하게 돼 있어요. 근데 이걸 나한테 얘기하네? 그럼 둘 중에 하나예요. 흠을 보여도 아무렇지도 않은 진짜 절친이거나, 여러분들이 자기를 인정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뱉는 밑밥이라는 거죠.

근데 우리가 눈치가 없어 가지고 말이 들어왔는데 되게 진지하게 같이 고민을 해준다, 너도 인간인데 뭐 하나 사람 구실하는 구석은 있겠지, 매력이야 지금부터 만들면 돼 화이팅! 얼마나 이상해지겠어요. 상상해봐요. 되게 드럽고 이상하잖아요.

물론 여러분들이 저 사람이 별로고 그냥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거 같아요. 이럴 때는 말을 듣고 진척에 고민해 주는 것도 은근한 거절의 방법이에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빨리 읽을수록 연애가 쉽게 풀린다는 거죠.

세 번째, 넌 왜 연애 안 해?

이 말은 좀 가려서 들어야 돼요. 말을 하는 모든 여자가 여러분들한테 관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여러분들한테 관심이 있는 여자가 말을 안 하는 경우가 조금 드물어요.

본인 이야기 1시간 40분 동안 나한테 늘어놓다가 괜히 자기 얘기만 한 것 같으니까 뻘쭉해져서 근데 너는 왜 연애 안 해? 이렇게 추임새처럼 던지는 말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요.

근데 그게 아닐 때는 진짜 니가 연애를 왜 안 하는지 몰라서 묻는 거예요. 알고 싶어서, 누가 봐도 연애를 못 될 것 같은 애한테 너 왜 연애 안 해? 그렇게 물을 순 없는 거거든요. 맥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은 삼키게 돼 있어요. 안 물어도 알 것 같거든요.

근데 쟤가 저걸 나한테 묻네, 그러면 내가 연애를 안 하고 있는 뭐 특별한 신념이 있는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가 지가 나를 좋아해도 되는가를 은근히 확인해 보려는 질문인 거거든요.

여기서 나 연애할 시간이 없어 가지고, 나 여자한테 노관심, 이렇게 얘기하는 순간 철벽으로 읽힌다는 거죠. 그냥 제일 무난한 정답 있잖아요. 좋은 여자 못 만나서 이렇게 여지를 남겨주세요.

좋은 여자 있으면 난 언제라도 연애할 준비가 돼 있다 이걸 던져주란 말이에요. 은근하게 들어오는 작업에는 내가 은근하게 쳐주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둘이 눈이 빨리 맞아요. 쟤가 나한테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면 내가 이렇게 던졌을 때 그럼 너는 어떤 여자 좋아해라는 질문이 나오게 돼 있어요. 웬만하면 나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널 수 있잖아요.

네 번째, 나 여기 가보고 싶었는데, 나 이런 거 그런 거 되게 좋아하는데.

나한테 나 여기 가보고 싶었는데, 나 이런 거 되게 좋아하는데, 이런 남자 너무 멋있더라, 이렇게 자기가 가보고 싶은 곳, 자기가 먹고 싶은 곳, 자기 취향을 전달하게 되는 건 여기에 너랑 같이 가고 싶어, 여기에 너랑 같이 먹으러 가고 싶어, 나 이런 남자 되게 좋아하는데 이런 모습 좀 보여주면 안 돼? 이 말이에요.

얼마나 쉽나요? 내가 이것저것 다 찍어보면서 어디서 공감대를, 어디서 공통점을 이렇게 잼을 날리는 것보다 얘가 알려주는 걸 내가 주워 담는 편이 훨씬 더 쉬워요,

여자들은 관심 없는 남자한테 절대 저런 걸 안 알려줘요. 괜히 같이 먹으러 가자 그러면 같이 여기에 어디 가자고 그러면 싫으니까 되지도 않는 잭을 쳐보겠다고 이상한 이상형 코스프레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보는 내내 괴롭다는 거죠.

근데 여러분들한테 말이 딱 들어온다? 그러면 그럼 우리 같이 가면 되겠네, 언제가 괜찮아? 먹으러 가자, 그게 뭐 어렵다고, 이렇게만 던져줘도 저쪽에서 훅 들어온다고요. 그럼 여러분들의 연애가 편해지겠죠?

남자들도 그렇고 여자분들도 그렇고 상대방이 나 이런 거 좋아해, 나 이런 사람 좋아해 라는 걸 알려줬을 때 거기에 되게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내가 왜 거기에 맞춰줘야 돼? 그럼 딴 사람 찾아, 난 아니니까 이렇게 내 마음이 꼬이면 풀릴 연애도 잘 안 풀립니다.

쟤네들은 다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나 이렇게 해주면 바로 넘어가, 나 되게 잘 넘어가, 자기를 꼬실 수 있는 가이드를 나한테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주워 먹으면 되는 거예요.

다섯 번째, 나 외로운데 남소 받을까?

이건 뭐 되게 뻔하지 않아요? 여기에는 되게 여러 가지 기출 변형이 있거든요. 계절형이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써먹어요.

나 겨울이라 그런가 외롭나 봐, 누군 벚꽃 보러 간다는데 좋겠다, 내 친구는 남친이랑 휴가 간다는데 난 여름에 이게 뭐지, 나 가을 타나 봐.

좀 더 직접적으로 던지는 사람은 나도 남친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연애하고 싶다 자기 감정 상태를 얘기하는데 결국에는 연애 한 길로 도착합니다. 그러면 그거예요. 나 지금 연애할 준비가 다 됐어, 나 지금 만발의 준비가 돼 있어, 들어와, 잘해줄게 이 말을 들었으면 여러분들은 유사 고백을 들었다고 생각해야 돼요.

특히나 썸을 타고 있는데, 연애로 발전을 하고 싶다, 이제 썸 그만하고 사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여자들이 되게 많이 하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