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자기네들은 결혼을 잘하는 줄 알고 여자들은 결혼을 못하는 줄 알아요. 남자들도 결혼을 못하는 남자들이 은근히 대놓고 많이 있습니다.
요새 이런 분들 많아요. 멀쩡하고 수입도 좋은데 결혼을 못 하거나 안 하고 있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결혼을 못 하는 남자들의 특징에 대해서 한번 오늘 이야기해 볼게요.
첫 번째입니다. 생활 전반에서 결단력이 부족한 남자입니다.
제가 봤을 때 요즘 이게 제일 심각해요. 요즘 남자들이 아무래도 예전에 우리 엄마 아빠 시대 때 아빠처럼 강인하진 않잖아요.
엄마들이 싸고 돌았죠. 마마보이를 떠나서 모든 결정을 어떻게 하고 살아요? 엄마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 해주는 버릇을 하다 보니까 본인의 의지력이 조금 쪼끔씩 좀 덜한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를 결정할 때 결정장애가 있다라는 말을 되게 많이 하고요. 결정을 못해요. 이거 할까? 말까? 할까 말까? 고민을 너무 많이 하고 이러다 보니까, 결단력이 없는 남자들이 은근히 많이 있어요.
우린 기회를 많이 주니까 근데 무슨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자기 혼자 고민을 하는 거죠. 더 심한 건 뭔 줄 알아요? 이걸 엄마한테 물어봅니다.
만나자 만날지를, 하물며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러 와서도 엄마한테 물어봐요. 결제하기 전에 말이죠.
40살인데 왜 그러는 걸까요. 그래서 내가 물어봐. 엄마가 돈 내줘요? 아니 엄마가 돈 내주면 물어볼 수 있잖아요. 아니야. 자기가 돈을 내요.
자기 돈 내면서 왜 40살이 될 때까지 결혼 정보 회사를 이용하는 걸까요. 왜 엄마한테 물어보냐고요. 엄마가 뭐 하지 말라 그러면 안 할 건가?
20, 21 여자들도 본인들 의지로 오는데 그걸 왜 엄마한테 물어보는 거예요. 이렇게 결단력이 부족한 남자들은 굉장히 끝까지 못해요.
그리고 이런 분들이 특징이 뭔 줄 알아요. 사실 엄마 탓을 돌려요. 또 이렇게 되면 또 뭐 마마보이 같다라고 하는데 마마보이와 이 엄마 탓하는 거의 중간인 것 같아요.
이 선상에 있는 분들인데 그러다 보니까 제가 이렇게 듣다 보면 조금 부유하게 자란 친구들은 부모님한테 직장생활 하는데도 용돈을 받아 쓰는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그니까 뭐 엄마가 야 니 월급은 그냥 니가 모아라 이렇게 해서 인제 엄마 카드 주면서 엄마 카드 쓰고 그러니까 인제 이런 남자들은 굳이 내가 결혼해서 내 와이프한테 생활비 갖다주고 이럴 필요 없는 거죠.
그래서 이게 좀 이어지는 건데 두 번째는 나이에 비해서 여기서 어린애 같은 남자들입니다.
주변에서 보면, 형은 38, 39인데 왜 저렇게 하는 짓은 20대 같아 이런 형들 있지 않아요?
순수한 거랑은 다른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분들의 특징을 보면 모든 게 다 자기중심적이죠. 그러니까 이기적인 거하고는 좀 다른데 남을 좀 생각 생각하지 못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뭐 충동적으로 한다거나 이런 분들이 결혼하기 어렵죠.
그리고 이런 분들의 특징이 자기가 어리다는 걸 전혀 인식하지 못해요. 나이에 비해서 내가 어리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나는 이게 내가 평범한 거 라고 생각하고 되게 어린 동네 동생들하고 많이 어울려 다니더라고요.
나는 뭐 지금 40대인데 20대 동생들과 클럽을 다닌다거나 그런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항상 나는 여자를 클럽에서 만났기 때문에 20대 여자만 만났던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 와서도 20대 여자만 그동안 난 20대 여자들하고 대화가 된다. 30대 여자들하고는 대화가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 보면 좀 나이에 비해서 어리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분명히 있습니다.
세 번째입니다. 자신의 취미생활에 모든 시간과 돈을 쏟아붓고 있다.
취미로 제 2의 인생을 사는 거죠. 이해 가요? 적당히 하면 좋은데 모든 돈을 이제 내 취미에 써서 모아놓은 돈이 없는 거예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어요. 돈을 버는 족족이 다 그냥 내 취미생활에 다 쓰는 거죠. 벌어서 생활도 하고, 월세 내고 할라면은 취미에 다 쓸 수 없는데 이런 사람이 있어요.
내 취미 때문에 그래서 생활고에 시달릴 정도로 이런 분들도 있어요. 미치는 거예요. 이거를 몇 개월에 한 번씩 그러다 보니까, 완전히 이제 생활비에 시달리게 되는 거죠.
그런 분들의 특징이 나의 소비 습관에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겨요. 내가 내 돈 벌어서 내가 좋아하는 거 하는데 어우 나는 이게 자유로운 사람이야, 난 이렇게 능력 있는 사람이야라고 착각을 하는 거죠.
그러면서 이렇게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자랑 SNS 올리고 그거 올리면서 라면 끓여 먹고 있고요.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분들.
네 번째입니다. 빽빽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이런 분들은 계획을 너무 빽빽하게 세워놓는 거예요. 열심히 사는 거 좋기는 하지만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까, 여자가 들어올 틈이 없는 거죠.
그냥 생활에만 집중해 있는 거예요. 이런 분들의 특징이 내가 내년 3월에 자격증을 따야 돼요. 그럼 아무도 안 만나고 자격증만 따기 위해서 계속 공부만 하는 거예요.
여자도 안 만나고, 자격증을 따게 되면 또 뭔가 다른 자격증을 또 따야 돼요. 그럼 또 그걸 따는 거고요. 계속해서 뭔가 계속 자신하고 싸우는 것도 아니고 계속 뭔가 있어요.
그러니까 여자라는 거 자체가 들어올 틈이 없는 거죠. 이런 분들의 특징은 뭔가 이루지 않으면요 불안해서 미칠 지경인 거죠.
이런 분들은 여자를 만나면 오히려 불안해서 못 만나겠네요. 그렇지 여자가 오면 오히려 내 삶을 방해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방해 요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내가 여자를 만나게 되면 이런 내 삶을 유지할 수 없어 근데 보면은 다들 바빠도 연애하고 결혼할 거 다 하면서 하잖아요. 보면은 성격인 거죠.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인 거 아닐까요?
이런 거는 지금 제가 말씀드린 이분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공통적 특징은 상대방보다는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해 그래서 남이 들어올 틈이 없는 거예요.
나만 생각하는 거죠. 어찌 보면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걸 수도 있죠. 그래서 이런 분들 제가 이제 여쭤봐요. 결혼 왜 안 했어요? 하면 그냥 안 했어요. 제 생활이 너무 좋으니까요. 저는 결혼해서 희생할 생각 일도 없거든요. 뭐 이런 분들이 대다수죠.
그냥 안 했대요 그냥 근데 이제 옆에서 친구들이 하나씩 결혼하고 놀 사람들이 없고 주변에서 잔소리하고 하니까 그냥 오는 거죠.
결혼을 해야겠고 그니까 뭐 절실하다기보다 그냥 주변에서 하니까 나도 해야 되나 이런 생각들로 오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이분들 같은 경우 보면은 이렇게 이상형에 대한 게 없어 막연하게 그냥 오시는 거예요. 저는 그래서 이런 남성분들 오면은 현실적으로 그냥 팩폭해요.
여자만 결혼 적령기가 있는 게 아니다. 남자도 결혼 적령기가 반드시 있다고 얘기를 하고 선 시장에서는 남자가 38살 이상이 되면 이제 마흔, 만혼이라 그래서 가입비도 비싸지거든요.
남자분들은 제가 봤을 때 36 넘어가잖아요. 어떻게 보면은 시장의 가치가 좀 떨어진다고 해야 될까요?
남자분들도 이런 현실을 좀 아셔야 될 것 같긴 해요. 여자만 나이가 중요하다 하는데 남자들도 나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니저 입장에서 그래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어린 부분을 소개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니깐요. 지금이라도 결혼 생각이 조금이나마 있으신 분들은 빨리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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