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 대학 조사에 의하면 키가 188cm 이상인 남자들은 183cm 미만인 남자들보다 12.4% 더 많이 번대요.
94년 이코노믹 리뷰에 실린 연구 조사에 따르면 능력이 같아도 잘생긴 사람은 못생긴 사람보다 임금을 10% 더 받아요.
똑같은 죄인일지라도 미녀는 무죄를 받을 확률이 더 높다는 미국 자료 조사도 있어요. 조선시대 인재 판별 기준이라는 신원 서판에서도 외모가 첫 번째 조건이었대요.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구요? 외모가 중요하다는 말이 하고 싶은 거예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말이지만 외모는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쳐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타인의 외모를 평가하고, 또한 자신의 외모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존재하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외모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여기서 말하는 외모는 단순히 생김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몸짓, 시선, 표정, 목소리, 톤, 말투, 헤어, 의상 등 다양한 요소를 모두 통합한 의미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패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안 좋은 것만 피해도 일단 반 이상은 성공이거든요.
부자들은 어떤 옷을 절대 입지 않을까요? 첫 번째는 일관성 없는 스타일이에요.
여러 가지 스타일을 시도해 보는 것은 젊고 어릴 때는 좋아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새로운 스타를 시도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어려워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매일 새롭게 선택하고 조합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게 되죠.
결국 나의 한정된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쓰게 되어 정작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는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
스티브 잡스가 블랙 터틀넥과 청바지만 고집스럽게 입는 거 보신 적 있으시죠. 이유에 대해 한 말도 들으신 적 있으세요. 그저 편하고 좋아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대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크게 신경 쓰일 필요가 없어서라는 말이에요. 아마도 옷을 조합해서 골라 입는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기 싫다는 뜻이겠죠.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거 역시 항상 같은 옷을 입고 다니기로 유명했죠. 매일 해야하는 수많은 선택과 고민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중요한 의사결정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대요.
근데 우리가 스티브 잡스나 마크 주커버거처럼 매일 같은 옷을 입고 다닐 때 정도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럼 매일 같은 옷은 아니라도 본인의 스타일의 정체성을 잘 만든 분을 볼까요?
호텔 신라 이부진 씨의 패션을 보면 늘 블랙과 화이트 등 무채색을 즐겨 입고 심플하지만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있는 옷을 고수하죠. 거기에 풍성하게 볼륨감 있는 헤어로 룩을 마무리해요.
그녀의 패션에서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 트렌드를 쫓아가는 누군가를 찾아볼 수 없어요.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이런 룩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다고요? 그럼 이분은 어때요?
부스스하게 헝클어진 뱅헤어에 마치 남동생이나 아빠의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편안한 옷, 그와 함께 자유분방한 라탄 바구니를 든 제인 버켄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 묵은 프랑스인도 아닌 그녀를 프렌치시크에 대명서로 만들어 버렸죠.
정체성을 가지라는 것이 꼭 잘 차려 입으라는 말은 아니라는 거 아시겠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서 나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보세요. 그러면 매번 옷 입을 때마다 드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더 중요한 곳에 내 에너지를 쏟을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체형에 맞지 않는 옷이에요.
자신의 체형에 비해 너무 작거나 너무 큰 옷은 어떤 상황에서든 신뢰와 전문성이 부족해 보일 수 있어요.
너무 딱 달라붙는 옷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숨 막히는 답답함을 줄 뿐 아니라 입는 사람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활동에 불편함을 주게 되죠.
반대로 너무 큰 옷을 입게 되면 어떤 일이든 엉성하고 무관심하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극 중 이지아는 가난한 빈민층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에요. 덩치 큰 남자 어른의 옷을 빌려 입은 듯 자신의 몸보다 두 배는 커 보이는 옷을 입고 다니죠.
의도적으로 캐릭터 자체를 어둡고 불행해 보이게 연출한 영향이 크겠지만, 그런 극 중 이지안의 모습에서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다거나 업무에서 신뢰감을 쌓는다는 건 쉽지 않을 거예요.
반면, 인간 아이유로 돌아와 평소 본인의 체형에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을 때는 사랑스럽고 어여뻐서 눈길이 가는 그저 가깝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네요.
세 번째는 바로 늘어지고 해진 빛바랜 옷이에요.
옷이 늘어지고 빛이 바랬다는 것은 옷의 수명은 끝났다는 뜻이에요.
특히 목 부위가 늘어난 옷은 절대 입으면 안 돼요. 얼굴과 가장 가까운 부분이라서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이런 옷을 입게 되면 자신의 힘과 능력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요.
빛바랜 옷은 옷과 함께 입는 사람의 활기와 생기도 뺏어가요. 오래되고 유행이 지난 옷은 버리는 것도 괜찮다고 한 적이 있는데,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셨고 저도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이런 말씀 드리기 약간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이번 한 번은 더 해야겠어요. 늘어지고 헤진 옷은 과감히 버리세요.
네 번째는 구겨진 옷이에요.
옷이 구겨졌다는 것은 옷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이런 옷을 손질도 하지 않고 그냥 입었다는 것은 매사에 무심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특히 외투나 정장같이 겉으로 가장 먼저 드러나는 옷이 구겨졌다는 것은 게으른 사람이라는 뜻도 포함될 수 있죠.
이런 무심함과 게으른 이미지는 타인에게 당연히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없겠죠. 더 나아가 좋은 관계를 맺기도 쉽지 않을 거예요.
바로 세탁해야 하는 옷이 아니라면 외출 후 돌아와서는 섬유탈취제를 뿌리고 옷걸이에 잘 걸어두는 단 10초의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옷을 깔끔하게 입는 것도 다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이에요. 우리 어머님들 말씀에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시잖아요.
그 외 낡고 오래된 구멍난 신발은 행동의 조심성이 없고 편한 대로 살아가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 피하세요.
포인트가 없는 밋밋한 룩도 좋지 않아요. 어디든 시선을 잡을 수 있는 포인트를 하나 정도는 꼭 주세요.
여성의 경우에는 목걸이나 귀걸이 등 악세사리가 될 것이며 남성의 경우에는 시계나 넥타이의 핀 같은 아이템이 되겠네요.
이런 포인트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섬세하고 정갈한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고급스러움을 한층 올려줄 수 있어요.
자 오늘도 핵심 정리해드릴게요.
부자들은 절대로 하지 않는 옷차림 일관성이 없는 스타일이에요. 체형에 맞지 않는 옷 늘어지고 해진 빛바랜 옷, 구겨진 옷, 외모를 가꾸고 다듬으라는 말은 비싼 명품이나 성형으로 외모로 치장을 하는 것이 아니에요.
최악의 옷차림을 피하고 세련되고 단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죠.
그러면 상대방에게 좀 더 신뢰를 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호의를 살 수 있고 어떤 말을 해도 말에는 힘이 있고 강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그런 과정이 여러 번 쌓이다 보면 부를 향해 가는 길이 더욱 가까워지겠죠.
단정하고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세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외모 또한 중요하며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명백하게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니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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