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좋아하는 사람을 잊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니까 이건 모든 케이스가 다 포함이 돼요. 짝사랑을 하다가 지쳐서 상대를 포기할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고요. 썸이 깨졌는데 썸남이 계속 생각날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인이었다가 헤어진 케이스는 조금 더 복잡하긴 하지만 어쨌든 잊어가는 과정은 동일하기 때문에 연인과 헤어졌을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이 뭔지 알려드리기 전에 여러분이 꼭 확인하셔야 되는 게 있어요.
일단 이 방법은 관계의 희망이 아예 없을 때 사용하셔야 된다는 거예요.
이런 경우에는 사용하시면 안 돼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내가 남자한테 선톡을 세 번 보냈는데 남자는 두 번밖에 안 보내는 거야. 그래서 자존심이 상해서 남자를 그냥 잊어야겠어 이런 케이스는 아니라는 거예요.
그니까 관계에 아직 희망이 보이고 관계의 열쇠를 여러분이 쥐고 있는 경우라면 그때는 남자를 포기하는 방법을 배울 게 아니라, 관계를 여기서 어떻게 더 발전시킬지를 고민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근데 희망이 아예 안 보일 때가 있잖아요.
그니까 뭐 둘 중에 한 명의 잘못으로 관계가 완전히 깨진 상태라거나, 상대가 나에게 큰 관심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거나, 상대가 나와 핵심 가치가 안 맞는 사람이라는 걸 강하게 느꼈다거나 이럴 때 비로소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된다는 겁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저에게 가장 효과적이었던 좋아하는 상대를 잇는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이 관계가 누구 때문에 깨졌는지를 파악하셔야 돼요.
예를 들어서, 내가 상대에게 말실수를 해서 밀당을 과하게 해서 생각 없이 말을 툭툭 뱉어서 아니면 다른 남자랑 몰래 놀다가 걸려서 이렇게 나의 귀책 사유로 관계가 망가진 건지 아니면 반대로 남자의 잘못으로 관계가 틀어진 건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만약에 귀책 사유가 남자에게 있지 않고 여러분에게 있다면 상대를 포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거 하나입니다.
바로 자존심을 내려놓고 상대를 다시 찾아가는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잊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면서요, 제가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다가가는 건 사람을 잊지 말라는 뜻이잖아요. 아니요. 이 방법이 남자를 잇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맞습니다.
매우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해야만 우리는 상대를 깔끔하게 포기할 수 있어요.
내 잘못으로 관계가 깨졌는데 그걸 그냥 그렇게 깨진 상태로 두잖아요.
그럼 남자는 영원히 포기가 안 돼요. 그니까 시간이 지나서 어찌저찌 남자가 덜 기억날 수는 있겠지만, 마음 한 켠에는 항상 남자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게 된다는 겁니다.
나 때문에 깨진 관계를 회복해 보려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면서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 거죠.
그때 내가 자존심이고 뭐고 그 남자 다시 찾아갔으면 어땠을까? 이런 후회를 평생 하게 돼 있어요. 여러분.
그리고 이런 미련은 알게 모르게 다음에 만나는 남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에게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다음에 만나는 남자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기도 한다는 겁니다.
근데 여기서 여러분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남자에게 다가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이제 결정은 남자에게로 넘어가는 겁니다.
만약에 남자가 여러분을 미워하거나 증오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여기서 다시 관계가 회복될 수도 있어요.
남자도 내심 당신이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다시 다가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을 수도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는 없죠.
근데 남자가 여러분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식은 상태여서 여기서 당신을 더 강하게 밀어낼 수도 있어요. 그런 상황이 오면 마음이 정말 아플 거예요. 자존심도 많이 상할 거고요.
그냥 조용히 남자를 잊었으면 이런 굴욕적인 상황도 없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한 자신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물론 여러분의 실수 때문에 망가진 관계지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거고 그걸 인정하고 다시 남자에게 다가간 것 또한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거든요.
근데 그랬음에도 남자가 나를 밀어낸다 그럼 이건 이제 어떻게 해도 답이 없는 거예요.
남자가 이미 여러분에게 정이 다 떨어졌다면 그걸 어떻게 되돌리겠습니까? 뭐 그게 아니고 남자가 이 기회를 통해서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그러는 거라고 해도 관계는 더 이상 정상적인 관계가 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젠 포기 말고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예 없어졌다고 봐야죠.
근데 이런 상황이 되잖아요. 그럼 정말 놀랍게도 남자가 포기가 됩니다.
처음에는 자기 마음이 거절당했기 때문에 자존심도 상하고 가슴이 더 쓰릴지라도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게 돼 있어요.
그리고 남자의 존재가 이후에 만나는 남자들에게 아무런 영향도 못 미치죠. 오히려 다른 남자들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해주는 아주 좋은 반면 교사가 되어 줄 겁니다.
그러니까 상대를 잊고 싶다면 되려 먼저 다가가세요. 우리 인간은 이제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걸 깨달아야만 미련을 완벽하게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두 번째 경우일 때 남자를 잊는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내 잘못이 아니라 상대의 잘못으로 망가진 관계 혹은 남자가 나에게 관심이 없어 보일 때 남자를 잊는 방법이에요.
이 경우에는 딱 이 한 문장만 떠올리시면 돼요. 셰익스피어가 한 말입니다. 호소력을 가진 것은 행동이다.
그러니까 상대의 말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남자가 카톡 답이 거의 매번 늦어, 약속도 자주 깨, 또 여자들이 있는 술자리에도 자주 나가요.
근데 행동은 이런데 말은 또 달콤해, 술 먹고 연락 안 된 다음날 오후에 여러분에게 갑자기 전화를 하더니, 스윗하게 여러분을 위로해요.
연락 바로 못해서 진짜 미안해, 내가 답장하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폰 보는 거 예의 아니라고 뭐라고 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요.
그 스윗함에 여러분의 화가 눈 녹듯이 녹았는데 얼마 뒤에 비슷한 상황이 또 벌어지는 거죠.
그리고 또 스윗한 위로가 찾아오고 여러분 이거는요. 마음이 없는 거예요.
절대 상대의 말을 듣지 마시고 상대의 행동만 보세요. 말은 계속 꾸며낼 수 있지만 행동은 그럴 수가 없어요. 행동에는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렇게 관계가 멈췄을 때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 분들이 계세요.
내가 그때 남자 친구랑 술 마신다고 했을 때 자꾸 어디냐고 물어봐서 나한테 정 떨어졌나 내가 그때 카톡 하다가 졸려워서 내일 이야기하자고 해서 정 떨어졌나? 여러분 아닙니다.
여러분이 남자에게 밀당을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한 게 아니라면 남자는 여자의 어떤 특정한 행동 하나 때문에 여자를 포기하지 않아요.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하고 계속 기회를 주려고 하지, 그 남자는 그냥 여러분에게 큰 관심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거고 또 같은 잘못을 계속 반복할 수 있는 겁니다.
제발 남자의 말이 아닌 행동을 보세요.
이렇게 남자의 행동을 관찰했을 때 남자가 나에게 관심이 없다, 혹은 마음이 식었다라고 판단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남자와 모든 연락을 끊으셔야 됩니다.
여기서 또 남자가 먼저 연락을 해올 수도 있어요.
스윗한 멘트를 날리면서 만약에 여러분과 남자가 공통으로 아는 지인도 없고 사회에서 일로 얽혀 있는 관계가 아니라면 그냥 상대의 연락처를 차단하세요.
여기서 연락을 더 이어가 봐야 여러분의 자존감만 더 떨어지고 상처만 더 깊어질 뿐입니다.
만약에 남자가 여러분에게 진심이었는데 실수를 한 거였다면 어떡하냐고요?
그러면 남자는 어떻게든 여러분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아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보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미리 혹시 이 남자가 사과할 수도 있는데, 연락 루트 하나 정도는 열어둘까 이런 생각은 전혀 할 필요가 없어요.
그건 남자가 여러분의 마음을 또 가지고 놀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해 주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호소력을 가진 것은 행동이라는 셰익스피어의 말이 진리라는 걸 굳게 믿고 남자의 연락처나 흔적을 싹 다 지워서 마음을 확실하게 정리하세요.
자 근데 만약에 여러분과 남자가 공통으로 아는 지인이 있다거나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또 마주쳐야 되는 관계라면 상대의 연락처를 아예 차단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 상대의 메시지를 된장 묵히듯이 묵혀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 ‘1’이 떠 있는 게 꼴 뵈기 싫을 때는 한 번씩 읽고 답장을 해 주시면 돼요.
답장 길이는 초단답으로 그러면 진심이 아니었던 남자는 알아서 떨어져 나갈 것이고 위의 상황처럼 남자가 여러분에게 진심이었는데 실수를 한 거였다면 남자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여러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증명하려 들 거예요.
그때는 남자에게 다시 기회를 줄지 말지 여러분이 결정하시면 됩니다. 어떤 결정이든 후회는 없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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