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예외 없이 다 공감할 텐데요, 남자들의 기준에서 여자를 보는 거죠. 그러면 같은 말 같은 행동을 해도 질리는 여자와 안 질리는 여자가 따로 있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과하게 애정을 표현하고 애정을 갈구해도 받아주고 싶은 여자는 따로 있습니다. 저는 34살이고 남자친구는 41살이라 7살 차이로 3개월 만났는데요,
저는 표현 잘하고 좀 사랑받기를 원하는 스타일이고 상대방은 표현에 서투르고 “미안해” “고마워”가 인색한 사람이에요. 만나면서 어느 정도 감안하고 지냈지만 결국 서운해서 몇 번 싸우고 지금은 제가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이 싫어서 그냥 안 맞다고 이별해야 하는지, 성향 차이는 극복할 수 있는지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긴 해요. 혹시 제가 올려뒀던 영상을 보시고 질문해 주시는 거예요?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그 관계는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 영상 보시고 질문해 주시는 거예요. 아 보기는 봤어요. 보기는 봤는데 근데 상대방이 아직도 20대에 하던 연애를 하고 싶냐고 뭐라고 하길래 좀 당황했어요. 그 말도 맞아요. 양쪽 입장이 둘 다 이해가 되는데 당사자분이 얼마나 객관적으로 사연을 써주셨냐에 따라서 해결을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어요.
예컨대 저는 표현 잘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스타일이고 이게 상대방이 너무 사랑을 안 주는 스타일이라서 제가 그걸 갈구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은 그것과는 별개로 나라는 사람 자체가 누구를 만나든 사랑을 잘 구하는 편인 것 같다 이건 알아야 되고 상대방 입장에서 “미안해” “고마워”가 인색한 사람이면은 그거는 그거대로 문제예요. 20대 연애를 하고 싶어 하는 거랑 “미안해”하고 “사과”하고 “감사”해야 되는 걸 인색한 거랑은 관련성이 전혀 없잖아요.
그거는 그거고, 이건 이거대로 생각을 해야지요. 닦아놓고 얘기하면 “사과하기 싫다” “고마워 하기 싫다” 이 말이잖아요. 그걸 꼭 표현해 줘야 하냐고 말 안 해도 니가 찰떡같이 이해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거잖아요. 그건 가스라이팅이죠. 본인이 외로움이 있는 편인 것 같기는 해요. 당사자분이 그렇게 솔직하신 만큼 그 남자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영어를 쓰고 있어요? 트롬을 하고 싶어요? 아이고 토온다 올라왔다 아이쿠 괜찮아요. 편안하게 주무세요. 성숙한 연애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애처럼 사랑을 갈구하면 안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예전에 “질리는 여자들의 특징”이라는 영상을 올렸었던 적이 있어요.
그 반대로 남자들이 질려하지 않는 여자들은 어떤 여자냐 이거를 잠깐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이 그 남자를 대하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한번 바라봐 보세요. 좋아하는데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겠지만은 그 남자로 하여금 섭섭한 마음이 들 때 혹은 막 꼴도 보기 싫을 정도로 미운 마음이 들 때 그때 여러분들 스스로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거지요.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잘 들어보세요. 남자친구에게 올인을 한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그 남자에 대한 사랑이 깊은 것이 아니라 그 남자에게 원하는 게 많은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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