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남자에게 이 하나만 지켜준다면, 남자는 그 여자에게 “이 사람은 내가 여태까지 만나왔던 사람들과는 다르다”라고 느낄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점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는데, 자신은 자존감이 낮아서 말을 못하겠다고 해서 편안해질 때까지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자기는 말을 못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자존감을 높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당사자분 혹시 남자친구랑 다투거나 싸워본 적 있어요? 그냥 서운한 점 말하고 “아 그랬냐, 내가 더 신경 쓰겠다” 하고 끝내는 편이에요. 어 그렇구나요? 다른 분들도 참고해 주세요.
1년 전에 올렸던 영상 제목이 “남자가 평생을 함께 생각하는 여자” 이었는데요. 이때 제가 골목식당 얘기를 하면서 남자들은 이런 여자를 만나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며 어떤 예시를 들면서 말씀드렸었는데, 1줄로 표현하면 “남자의 기를 살려주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시간이 되시면 그 영상을 한번 참고해 보시고 여기에 덧붙여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의 경험들로 봤을 때는 내조와 외조가 나라는 사람의 성향 자체에 모난 부분 없이 딱 들어맞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내가 외조를 잘하고 싶고 내조를 잘하고 싶어도 내가 생각하는 만큼 잘 안 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남자친구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이 사람의 옆에서 내조를 잘하고 싶다”라고 해도 당사자분 성향이 그게 잘 안 맞는 성향이면 기본적으로 내조가 정말 적성에 맞는 사람이 하는 것만큼 따라갈 수는 없다는 거죠. 외조도 마찬가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 마음만으로 저는 충분히 그 사람으로 하여금 진심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과 다른 부분에서 하나만 더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남성 분들 대부분 공감하실 텐데, 저도 아내랑 오랫동안 만나면서 살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하면서 느낀 건데 여러분들도 만나는 사람이랑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잖아요. 그러면 내 마음속에 있었던 얘기들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을 거 아니에요? 여자 쪽에서 남자한테 “사실 이만저만해서 이랬던 거 나는 너무 서운했다. 기분이 안 좋았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 그러면 당연히 남자 쪽에서 몰랐던 사실이라면 “아 그랬구나, 다음부터는 내가 안 그러도록 노력하겠다. 미안하다” 요런 식으로 잘 마무리가 됩니다.
여러분 그런 얘기 들어봤어요? 여자는 남자랑 다르게 내가 하루에도 몇 번씩 잃어버린 머리카락은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기억을 못하는데, 니가 몇 년 전 며칠 몇 시에 나한테 뭐라고 해도 했던 말은 3년이 지나도 까먹지를 않는다는 얘기 들어보셨어요? 보통 옛날 일을 꺼내는 쪽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전혀 다른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은 그때의 기억까지 떠오르면서 서운했던 점을 얘기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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