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반사적으로 옆으로 딱 피하는 게 아니라 허벅지가 닿은 상태로 가만히 있는 거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들이 진짜 좋아하는 남자에게만 하는 행동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뻔하지 않은 그 내용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그 남자랑 별로 친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해요.
남모르는 고민 이야기를 꺼내서 보호본능을 일으키려고 하죠. 은근히 자랑을 하면서 나는 매력 있는 여자야라고 어필하는 것이죠. “이번에 로맨스 영화 나왔던데 보러 가고 싶다.”, “이제 벚꽃도 필 텐데 남자친구랑 벚꽃놀이 하고 싶다.” 이렇게 자기 바람을 얘기하기도 해요. 이런 얘기를 많이 꺼낸다는 건 “뭐랑 데이트하고 싶어”라고 은근히 신호를 보내는 거죠. 두 번째, 내가 말한 적이 없는 나의 정보를 이미 다 알고 있다는 거예요. 지인이 회사에서 어떤 남자를 진짜 좋아하게 됐는데요.
그 남자의 사진만 봐도 너무 행복해서 매일같이 그 남자의 SNS에 들어가서 봤는데, 근데 직원들이랑 얘기를 나누다가 “현우 씨는 누나랑 진짜 많이 닮았더라고요.” 라고 얘길 해버린 거예요. 그런데 그 남자가 “어? 근데 제가 누나가 있는 걸 어떻게 아셨죠?”라고 얘기를 한 거죠. 그래서 그 지인이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진짜 많이 당황했다고 하더라고요. 세 번째, 내가 SNS에 올리는 새로운 피드마다 빠짐없이 댓글을 단다는 거예요.
원래 SNS를 열심히 하던 여자가 아닌데 내가 SNS에 새로운 피드를 올릴 때마다 빠짐없이 댓글을 달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의 SNS에는 “봄이라 외롭다” 뭐 이런 내용의 감성적인 글이나 사진을 계속 올리는 경우예요. 물론 SNS에 남사친의 댓글로 도배가 되어 있는 여자는 제외해 주세요. 네 번째, 남자를 챙겨주고 싶어 한다는 거네요.
좋아하는 남자가 안 예쁜 넥타이를 하고 다니는 걸 보면요. “현우 씨는 샤프한 이미지라서 파스텔톤 넥타이보다는 네이비색 넥타이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라고 얘기를 하구요. 좀 더 적극적인 여자라면 “제가 넥타이 골라줄까요?”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기도 하죠. 좋아하는 남자가 업무가 바빠서 점심을 못 먹을 것 같으면 샌드위치를 사서 건네기도 하죠. 다섯 번째, 일대일 만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술자리에서 지현이라는 여자가 술에 취해있었어요.
그래서 한 선배가 현우라는 남자에게 “현우야, 너랑 지현이랑 집이 같은 방향이니까 네가 지현이 좀 택시로 데려다줄래?”라고 얘기한 거예요. 그래서 이 현우라는 남자가 지현이를 집까지 데려다준 거죠. 원래 현우를 많이 좋아했던 지현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현우야, 저번에 나 데려다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밥 한 끼 크게 쏠게”라고 얘기하면서 1대1로 만나려고 할 거예요.
여섯 번째, 가벼운 스킨십에 거부반응이 없다는 거예요. 남녀가 같이 자동차 뒷좌석에 앉게 된 거예요. 근데 여자가 반사적으로 옆으로 딱 피하는 게 아니라 허벅지가 닿은 상태로 가만히 있는 거죠. 이 경우는 그 남자를 좋아하고 있을 확률이 커요. 일곱 번째, 내가 혼자 있을 때 자주 마주친다는 거예요. 여자들이 남자를 좋아하게 되면 직접 대시는 못하고 주위를 맴돌거든요. 근데 착각할 수 있는 게 그 여자가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나랑 자주 같이 다니는 친구나 동료를 좋아하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명 있을 때가 아니라 나 혼자 있을 때 자주 마주치는 경우라면 그 여자가 진짜 나를 좋아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출근길에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앞에 가고 있다면 빠른 걸음으로 뒤쫓아 가서 말을 걸고 같이 걸어가려고 하죠. 회식할 때 좋아하는 남자에게 “2차 갈 거예요?”라고 물어보고 그 남자가 안 간다고 하면 자기도 2차에 참석하지 않고 같이 퇴근하려고 하겠죠. 여덟 번째, 취향을 완전히 바꾼다는 거네요.
여러분들이 여자들이 거의 좋아할 가능성이 없는 총기의 역사, 밀리터리 덕후 같은 얘기를 했을 때 리액션까지 해주면서 끝까지 들어주고요. 여러분이 지나가는 말로 “꽃무늬 여자 옷은 좀 별로더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이후로는 절대 꽃무늬 옷을 입지 않는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는 여러분을 좋아하고 있는 거예요. 아홉 번째, 선톡을 보낸다는 거예요. 휴일이나 퇴근 후에 업무적인 이유로 선톡을 보내는 여자가 있다면 이 여자가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안 좋아하는 건지 헷갈릴 텐데요. 만약 업무 관련된 말이 끝났는데 쌀쌀맞게 말을 딱 끊는 게 아니라 사적인 얘기를 꺼내면서 말을 이어가려고 한다면, 그 여자는 여러분을 좋아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알려드린 신호를 여러분들에게 보내는 여자가 있다면 다른 남자에게도 그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꼭 확인을 하시고요. 그 여자가 여러분에게만 신호를 연속적으로 보내고 있고요. 여러분도 그 여자가 맘에 든다면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보세요.여자분들도 진짜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보세요. 이제 봄인데 커플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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