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 있잖아요. 찍으면 안 돼요. 숟가락으로 긁어내야 돼. 자, 가자. 하나야, 오늘의 토픽은 더핑! 오늘의 토픽은 바로바로 철벽! 여자를 꼬시는 거. 어떨 때 나의 철벽이 무너지더라? 정말 궁금하지? 여자들은 누구냐에 따라서 철벽이 있고 없고가 있어요. 2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아. 나의 상황, 누구든 간에 지금 남자를 만나기 힘든 상황인지 아니면은 저 사람한테는 철벽 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약간 그런 거 있잖아요, 여자들 좋아한다, 이런 거. 그러니까 그 말이 뭐냐면 나를 많이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들 있잖아. 티를 과하게 내는데 그걸 나한테만 내는 것도 아니고 너무 불특정하게 전 국민이 알 정도로 낸다거나 그러면 철벽을 치게 되는 것 같아. 맞아 맞아 맞아. 그런 경우도 있어.
너무 친구라서 난 이 친구 관계를 지키고 싶은데 뭔가 선을 넘으려고 하는 것 같을 때. 그렇지 그렇지. 그러면 이 철벽까지 무너뜨리게 만드는, 아 진짜 어렵다. 귀여워. 나는 딱 생각한 게 있어. 뭐야? 내가 만약에 취미가 있어. 시를 써서 인스타 부계정에 막 올려. 근데 이건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고 정말 나랑 친한 사람들만 알아. 근데 그 사람이 그걸 이제 알게 된 거야. 그랬을 때 그걸 오랫동안 지켜봐 오고 그런 말 언급 하나도 없이 왜냐하면 이 사람한테 숨기고 싶을 수도 있는 거잖아. 자기만의 비밀 활동이잖아.
우연인 것처럼 시집을 선물해 준다던가. 여자들이 철벽을 치는 이유는 부담스러워서 그런 경우도 많아. 그러니까 철벽을 만약에 치는 여자다, 더 천천히 다가가야 돼. 그렇게 다가가야지. 왜 공감하지 않아서? 아니, 너무 공감했어. 내가 하려던 말을 하고 있었어. 약간 물처럼 흘러서 그 틈으로 들어와 있어야 되는데 이걸 깨부수려고 하면은 안에서 더 두껍게 쌓는다고. 그러니까 뭔가 예를 들어서 이제 그런 얘기를 한 거지.
나도 한 번 무너졌던 경험이 있는데 나는 계속 이렇게 철벽을 쳤는데 걔는 뭔가 한결같이 나한테만 잔잔한 거야. 근데 그 잔잔함이 너무 좋은 거지. 그게 갑자기 좋아진 그 타이밍, 그게 오더라고요. 갑자기 ’10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말 있잖아요. 찍으면 안 돼요. 숟가락으로 긁어내야 돼. 내가 깎이고 있는지도 모르게. 정말 계속 그런 식으로 가면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마음이 열릴 수 있는 확률이 너무 높아. 진짜 포인트는 지속적으로 그렇게 했지만 그게 부담스러운 행위는 전혀 아니었다는 거예요.
전형적으로 약간 쉬운 순간이 있는데 그 사람이 힘들어할 때가 나는 철벽이 무너지기 제일 쉬운 순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 마음을 공감해서 그리고 ‘어, 그냥 기댈 사람 하나 있구나’라는 걸 꽉 안아주지 않아도 뒤에 그냥 이렇게 서 있기만 해도 뭔가 그런 거지. 맞아. 그리고 약간 그런 것도 있지. 주의하세요.
이걸 말해야 할지 굉장히 조심스러워집니다. 정말 모 아니면 도이기 때문에. 뭐길래 이렇게 뜸을 들여? 나를 좋아했던 사람이 여자친구가 생긴다거나 그러면은 이게 약간 살짝 뒤돌아보게 되는 거야. ‘어? 나만 좋아해 주고 그럴 줄 알았는데 내가 놓치면 놓칠 수도 있겠구나. 내가 너무 자만했구나.’ 근데 여기서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 전혀 관심도 없고 오히려 조금 싫어하는 눈치다, 이러면 이럴 수가 없어요. 맞아요.
이럴 수가 없는데 여러분, 짝사랑을 오래 하면 안 돼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이럴 때 마지막으로 한 번 해볼 수 있는 방법인데, 그래서 나는 실제로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추천해 드려요. 왜냐하면 여자 입장에서는 그게 완전히 거짓말인 거 알면 진짜 정 떨어지거든. 그러니까 차라리 소개를 받던가. 마음가짐이 진짜 중요할 것 같아. 아니,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되게 나쁜 사람일 수도 있잖아. 근데 그게 사랑일 수도 있지. 그러니까 그래서 ‘아, 이제 끝났다’라는 마음으로 끝이 나야 돼.
또 철벽이 무너지는 방법, 1차원적으로 단순한 게 있지. 너무 멋있어졌을 때. ‘아, 어머! 내 스타일로, 평소보다 너무 잘생겨 보이거나’ 약간 이런 순간이 오면은 그것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거지. 이것도 관심이지. 뭔가 변화를 줄 필요가 있는 거지. 그게 스타일이든 본인의 행동 반경이든 뭐든. 약간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 단점을 고쳤을 때. 약간 전 남친들한테 해당되지 않을까 싶어. ‘난 나를 위해서 저렇게 바뀌어줬다고?’ 그런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뻐서 그런 것 같아. 사벽을 무너뜨리려면 좀 많이 표현을 안 하려고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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