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든 수입 전부 기부하겠습니다..”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루이비통에 이어 테슬라의 모델이 된후 알려진 10억 기부 소식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밈 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31) 선수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나서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예지는 공개된 화보에서 루이비통의 다양한 의상을 입고 사격 포즈를 취하며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김 선수만의 특별한 매력이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또한, 김예지는 눈썹이 드러나는 짧은 앞머리를 내리고 단발머리를 한 채 허리가 드러나는 과감한 컷아웃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사격 포즈를 취했다. 터틀넥 니트에 스커트,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X(옛 트위터)에는 그녀가 차가운 표정으로 사격에 임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영상에 직접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더블유 코리아’가 김예지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한 날, 김 선수는 “왜 나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다른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왜 나일까? 일론 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지금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중학교 때부터 총을 쏴 왔고 늘 똑같은데 말이죠”라며 처음에는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예지는 전북 임실에서 서울까지 200km를 3시간 반 동안 달려 더블유 촬영장을 찾았다고 ‘더블유’는 전했다.

김예지는 “대중들이 올림픽 스타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 그래서 제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리실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총 잘 쏘는 김예지’로 남고 싶다”며 화보 모델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김예지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며 스포테이너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예지는 “당분간 드라마·광고 등에 적극적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며 “사격을 더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지나면 내 이름은 금방 잊히겠지만, 다른 활동도 함께한다면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 다닐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후배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디까지나 본업인 사격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활동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예지는 최근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 서비스 제공사 플필(대표 류민국)과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다수의 방송 출연 요청과 식품, 게임, 스타트업 등 20여 건의 광고 출연 요청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적인 온라인 FPS 게임 업체가 광고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방송사 NBC가 선정한 10대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역시 “사격 세계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라는 글을 남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예지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의 마음에 보답할 방법을 찾다 이런 방법을 택했다”며 독거노인지원사업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최근 화보 촬영을 통해 발생한 모델 수익금 10억 원을 전액 군인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예지는 “그분들이 진정한 국가대표 금메달”이라며 군인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군인들의 복지 향상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김예지의 선행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과 애국심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기부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는 더욱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김예지의 기부는 그녀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뜻깊은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김예지는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특별한 영상 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싱글즈 매거진 공식 계정에는 “김예지 선수!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광고를 제안하면 할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이후 생애 첫 화장품 모델로 나섰으며, “내가 파리에 다녀온 후 피부가 뒤집어져서 화장품 모델을 해도 되나 싶었는데, 재밌게 잘 한 것 같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 당시 탁월한 실력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로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지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름을 받고 있는데 스스로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내 매력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줍게 답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에 대해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극찬한 것에 대해 김예지는 “나를 유명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돈 많은 아저씨라고 한 건 정말 돈이 많아서 그랬다. 칭찬이었다. 사랑한다”며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테슬라 모델 제안이 오면 할 건가요?”라는 질문에는 “글쎄다. 그건 대표님과 상의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린 시절 해외 봉사 활동을 주력으로 하는 의사를 꿈꿨다는 김예지는 최근 독거노인 지원 사업에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에 대해 “그분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이 편하지 않았다. 내게도 소중한 돈이지만,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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