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김재중 누나가 8명, 가족이 34명인데 용돈까지 준다고? 강나미 상대적 효자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강남은 “최근에 일본에서 가끔 일을 하고 있는데 K팝이 정말 인기 아니냐. 이건 형들 덕분이라고 생각해. 이 덕분에 일본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다”라며 김재중의 인기를 칭찬했습니다.
강남의 어머니도 “그 당시 동방신기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냐면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다 동방신기 팬이었다. 내가 내 아들도 아닌데 자랑스러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근데 너무 부러운 건, 정말 효자라서 그 점이 너무 부럽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김재중은 “저는 베푸는 게 아니라, 눈물이 날 것 같은 게 누나가 8명이고, 연년생도 많아서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느낍니다”라며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사실 김재중의 아픈 가족사는 2006년 말 친자확인소송으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그 당시까지 김재중은 8명의 누나가 있는 집안의 막내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친어머니가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우연히도 친부모가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한 시점은 아들 김재중이 동방신기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친자확인소송을 낸 김재중의 친어머니도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야 했습니다.
김재중의 친어머니는 아이를 지인에게 맡겼지만, 김재중을 모르게 그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3년 김재중의 행적을 잃어버렸고, 2004년 김재중이 동방신기로 데뷔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우연히 김재중의 연락처를 얻게 되었고, 결국 20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그 사이 2005년 김재중은 법적 입양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중 호적 상태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군 입대를 위해서는 호적 정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병역 문제로 인해 친생자부존재관계를 제기했지만, 이것이 친자확인소송이라는 단편적인 부분만 보도되면서 마치 다른 목적을 가진 친자확인소송처럼 비춰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김재중의 친부모와 양부모는 지금도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재중은 제작자로도 나서며 인코드 엔터의 첫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오는 10월 데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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